옥타비아 버틀러의 마지막 시리즈
SF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날레, ‘우화’ 시리즈의 완결판!
202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1999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
흑인 여성 SF 작가로서 선구자적 활동을 펼친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디스토피아 소설. 버틀러가 남긴 마지막 시리즈(‘우화’ 시리즈)의 완결을 짓는 작품이다. 소수자 탄압이 더욱 심해진 2030년대 미국의 모습을 그려낸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와 함께 현실의 비극을 정확히 담아낸 예지가 이목을 끌어, 2020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어 공명하는 걸작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스물세 살이 된 로런은 자신이 창시한 새 신앙 ‘지구종’을 토대로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일군다. 하지만 극단적 보수주의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공동체는 흑인 여성이 이끄는 비주류 종교 집단이라는 이유로 박해의 표적이 된다. 로런은 꿈의 결정체인 지구종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프롤로그 … 8
2032년 … 12
2033년 … 236
2035년 … 412
에필로그 … 691
옮긴이의 말 …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