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라이트에디션 2026)
여름 별장에서는 선생님이 가장 일찍 일어난다.
#일본문학#라이트에디션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라이트에디션 2026) 마쓰이에 마사시 저자 김춘미 역자
  • 2026년 07월 03일
  • 348쪽120X186mm무선비채
  • 979-11-7332-676-9 03830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라이트에디션 2026)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라이트에디션 2026) 저자 마쓰이에 마사시 2026.07.03
비채 라이트에디션 프로젝트 첫 번째!
《고백》 《지구별 인간》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한정판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베스트 3선
비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일본문학 세 작품을 새로운 디자인의 라이트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판형, 부담 없는 가격, 소장하고 싶은 감각적인 디자인. 책은 가벼워졌지만 작품의 밀도와 여운은 그대로다.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일본 미스터리의 21세기 고전 《고백》(미나토 가나에 저), 가장 낯설고 급진적인 동시대 문학 《지구별 인간》(무라타 사야카 저), 현대 일본문학의 우아한 성취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마쓰이에 마사시 저). 충격적인 반전, 파괴적인 상상력, 오래 남는 여운…… 각기 다른 장르와 온도를 지닌 세 작품이 한정판 라이트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P.첫문장

여름 별장에서는 선생님이 가장 일찍 일어난다.

작가이미지
저자 마쓰이에 마사시 (松家仁之)
195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재학 시절 <밤의 나무>로 제 48회 문학계신인상 가작을 수상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출판사 ‘신초샤’에 입사하여 해외문학 시리즈 ‘신초 크레스트북스’를 론칭하고, 계간 <생각하는 사람>을 창간했으며, <예술신초><생각하는 사람>의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2010년 퇴사하기까지 다수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기획, 성공적으로 꾸려나갔다. 2009년부터는 게이오 대학 종합정책학부의 특별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2012년 <신초> 7월호에 장편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일본원제: 화산 자락에서)를 발표, 늦깎이 작가로서 문단에 발을 들였다. ‘명석하고 막힘없는 언어의 향연’ ‘풍요로운 색채와 향기를 담은 경탄을 부르는 작품’ 등 평단과 독자의 호평 속에 제34회 노마문예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제 64회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가라앉는 프랜시스》 등 꾸준한 집필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작은 출판사 ‘학과 꽃’에서 제2의 편집자 생활도 즐기고 있다.

사진 ⓒ Shinchosha
<편집자 라이너 노트>
인간을 격려하고 삶을 위로하는 건축을 추구하는 노건축가와 그를 경외하며 뒤따르는 주인공 청년의 아름다운 여름을 담은 소설입니다. 오랜 편집자 생활을 거쳐 쉰이 훌쩍 넘은 나이에 늦깎이로 데뷔한 마쓰이에 마사시. 작가는 첫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로 제64회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무소의 아침을 여는 연필 깎는 소리, 밝고 마른 햇볕 냄새가 나는 갓 구운 스콘의 맛, 숲 냄새를 머금은 여름 바람의 감촉, 계수나무를 품은 ㄷ자형 여름 별장, 무라이 선생님을 닮은 심플한 현관의 나무문…… 밤이 깊을수록 또렷해지는 풍경이 있듯, 그 여름의 공기와 온도가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