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라이트에디션 2026)
우유를 다 마셨으면 차례대로 자리에 앉아요.
#일본문학#라이트에디션
고백(라이트에디션 2026) 미나토 가나에 저자 김선영 역자
  • 2026년 07월 01일
  • 232쪽120X186mm무선비채
  • 979-11-7332-674-5 03830
고백(라이트에디션 2026)
고백(라이트에디션 2026) 저자 미나토 가나에 2026.07.01
비채 라이트에디션 프로젝트 첫 번째!
《고백》 《지구별 인간》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한정판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베스트 3선
비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일본문학 세 작품을 새로운 디자인의 라이트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판형, 부담 없는 가격, 소장하고 싶은 감각적인 디자인. 책은 가벼워졌지만 작품의 밀도와 여운은 그대로다.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일본 미스터리의 21세기 고전 《고백》(미나토 가나에 저), 가장 낯설고 급진적인 동시대 문학 《지구별 인간》(무라타 사야카 저), 현대 일본문학의 우아한 성취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마쓰이에 마사시 저). 충격적인 반전, 파괴적인 상상력, 오래 남는 여운…… 각기 다른 장르와 온도를 지닌 세 작품이 한정판 라이트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P.첫문장

우유를 다 마셨으면 차례대로 자리에 앉아요.

작가이미지
저자 미나토 가나에 (湊かなえ)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이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 후에는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매진한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첫 장편 《고백》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단에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백》은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에서만 350만 부가 판매되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경우》 《꽃 사슬》 《조각들》 《여자들의 등산일기》 등 성실한 문학적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죄》가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첫 방문했던 미나토 가나에는 2019년 《여자들의 등산일기》의 출간 및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기념하여 또 한 번 서울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편집자 라이너 노트>
종업식 날의 중학교 1학년 교실.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한 교사의 고백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독자를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끌고 갑니다. 《고백》은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부른 데뷔작으로, 아슬아슬한 모성과 사적 복수, 미성숙한 악의와 소년범죄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제6회 서점대상, 주간 분슌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월스트리트저널 올해의 미스터리 베스트10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출간 이후 거의 스무 해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도 새로운 독자들에게 발견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매일 A4 3.5매를 꾸준히 쓴다는 작가님. 밤에 쓴 편지는 아침만 밝아와도 고쳐 쓰게 된다지만 작가님의 밤에 쓴 소설은 오랜 세월 거듭 읽게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