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 시리즈 마흔 다섯번째 권입니다. 불교는 수 많은 경전을 가지고 있어 그 경전을 팔만대장경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법구경은 그렇게 수많은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히는 법문입니다. 법구경은 모두 42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는 시집이며 그 주제에 따라 26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의 시는 일상에 파묻힌 우리들의 잠든 영혼을 불러 깨우면서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법구경을 만화로 풀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접근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이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입니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만화적인 상상력보다는 만화가 가진 직접적이고 용이한 정보 전달, 그리고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재미적인 요소로 구성한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단순한 만화버전이 아닌 인문고전의 또 하나의 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법구경』은 어떤 책일까?
제2장 부처님은 누구신가?
제3장 정신의 장
제4장 꽃과 향기의 장
제5장 바보와 현자의 장
제6장 선악의 장
제7장 욕망의 장
제8장 분노의 장
제9장 늙음과 죽음의 장
제10장 깨달음과 수행의 장
제11장 올바른 삶의 장
제12장 거룩한 님의 장
불교佛敎 바로알기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사성제와 팔정도
불교에 대한 일문일답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본대학의 박사과정에서 인도학, 티베트학을 연구했다. 독일 본대학과 쾰른대 동아시아 박물관 강사, 동국대 강사, 중앙승가대 교수, 충남대 강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불교의 초기경전을 번역하는 빠알리성전협회의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인도사회와 신불교》를 번역했으며 저서에는 《거지성자》《빠알리어사전》《금강경-번개처럼 자르는 지혜의 완성》《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범어문법학》《쌍윳따니까야 전집》《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맛지마니까야 전집》《명상수행의 바다》《앙굿따라니까야 전집》《생활 속의 명상수행》《법구경-담마파다》《우다나-감흥어린 시구》《숫타니파타》《천수다라니와 붓다의 가르침》《초기 불교의 연기사상》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초기 불교의 연기성緣起性 연구><중론귀경게무외소 연구中論歸敬偈無畏疏硏究><학문범어學問梵語의 연구><범파장음성론梵巴藏音聲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