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우유 목욕탕
목욕탕 물이 노랗게 물드는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림책 도서관
바나나 우유 목욕탕 강민정 저자
  • 2025년 02월 26일
  • 48쪽240X210mm양장주니어김영사
  • 979-11-7332-091-0
바나나 우유 목욕탕
바나나 우유 목욕탕 저자 강민정 2025.02.26
“여긴 바나나 우유 목욕탕이야.”
달콤하고 향긋한 바나나 우유 속으로 퐁당!

바나나 우유 목욕탕에서 첨벙대는
정이와 진이 자매의 특별한 하루!

목욕탕 물이 노랗게 물드는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4-5
언니랑 나는 목욕탕에 가면 항상 바나나 우유 앞으로 먼저 달려가요.
목욕탕에서 먹는 바나나 우유는 백 배, 아니 천 배는 더 맛있거든요.
하지만 목욕이 끝날 때까지 마실 수 없답니다.
P.8-9
목욕탕 안에는 후끈후끈한 수증기가 가득해서 공기가 뜨겁고 답답했어요.
그런데 왜 어른들은 펄펄 끓는 탕에 앉아서 시원하다 하는 걸까요?
P.12-13
탕 속은 마치 바다처럼 깊었어요.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였지요.
나는 열심히 위로 헤엄쳤어요.
올라갈수록 물이 점점 노랗게 변했어요!
P.30-31
뜨거운 탕에 있으니 몸이 살살 녹아내리고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았어요.
'목차'는 준비 중입니다.
작가이미지
저자 강민정

어린 시절 목욕탕에서 생긴 소중한 추억이 있나요? 저는 언니와 함께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바가지로 첨벙대고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온 탕을 누비며 상상의 나라로 떠난 뒤, 마지막에 쪼르륵 마시던 바나나 우유는 정말 달콤했지요. 《바나나 우유 목욕탕》은 언니와 동동 떠다니던 추억에 상상의 조각을 더해 그린 첫 그림책이랍니다. 목욕을 마치고 마시던 바나나 우유처럼, 이 책이 여러분에게 포근하고 달콤한 한 모금을 전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있어요.

뭉게뭉게 수증기 속에서 피어오르는 추억
목욕탕에서 쪼르륵 마시던 바나나 우유 한 모금!
어린 시절, 목욕탕에서 마신 바나나 우유의 달콤한 맛을 기억하나요? 찬 바람이 부는 겨울날,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탕에 앉아 온몸이 노곤해질 때까지 몸을 녹이고, 불린 때를 박박 밀고 난 뒤 뽀드득뽀드득 거품을 내서 몸도 마음도 개운하게 씻어 내는 곳. 게다가 마지막엔 바나나 우유 한 모금을 쭉 들이키기까지! ‘목욕탕’이란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새겨져,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법의 장소와도 같지요.
《바나나 우유 목욕탕》은 바로 그 따뜻한 목욕탕의 추억을 되새기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인 정이는 한 달에 한 번씩 엄마와 언니랑 함께 목욕탕에 가요. 하지만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정이에게 목욕탕은 아직 낯설고 불편한 곳이지요. 모르는 사람 앞에서 옷을 벗어야 하고, 뜨거운 수증기도 답답하고, 때를 미는 것도 아프기만 해요. 온탕에 앉아서 ‘시원하다!’ 말하는 어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런 정이를 버티게 해 주는 것은 바로 목욕이 끝난 뒤 마시는 바나나 우유 한 모금이에요. 아무리 목욕탕이 싫어도, 목욕탕에서 먹는 바나나 우유만큼은 백 배, 천 배 더 맛있는 법이거든요. 그런데 정이는 이날 목욕탕에서 잊을 수 없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목욕탕 물이 노랗게 바뀌는 포근한 판타지
달콤하고 향긋한 바나나 우유 목욕탕 속으로 퐁당!
정이와 달리 장난기가 많고 당찬 언니 진이는 휙휙 옷을 벗고선 와다닥 냉탕으로 뛰어들었어요. 정이도 언니를 따라 냉탕에 발가락을 담가 보지만, 차가워서 곧바로 뺐지요. 그러자 언니가 ‘겁쟁이’라 놀려 댔어요! 화가 난 정이는 언니랑 실랑이하다 냉탕 속으로 첨벙 빠져 버렸어요.
정이가 천천히 눈을 뜨자 탕 속 물이 노랗고 향긋한 물로 물들었어요. 올라와 보니 원래의 목욕탕은 온데간데없고, 바나나 우유가 잔뜩 흐르는 신비한 목욕탕으로 뒤바뀌었지요! 정이와 진이는 그곳에서 원숭이 삼 형제 하하, 호호, 히히를 만나고, 함께 탐험을 떠나기로 해요. 바가지에 올라타 바나나 우유 늪을 건너고, 바나나 우유 폭포수 밑에서 수련하듯 물줄기를 맞고, 바나나 우유 수영장에서 바가지 보트를 타기도 하지요.
달짝지근한 바나나 우유 속에서 종일 첨벙대고 논다니,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바나나 우유 목욕탕》은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를 초대하고 있어요.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야 하는 겨울날, 샛노란 바나나 우유가 흐르는 목욕탕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덩달아 마음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지요. 맑게 번진 물감으로 바나나 우유의 부드러운 색감을 폭 담아낸 수채화 그림은 ‘바나나 우유 목욕탕’이라는 상상의 세계에 생동감을 더해 주어요. 거기에 뭉게뭉게 피어오른 수증기를 색연필 터치로 섬세하게 표현해 따뜻한 목욕탕 안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도 준답니다.
 
‘용감한 원숭이의 마음!’
정이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
소심하고 부끄럼 많던 정이는 바나나 우유 목욕탕에 들어서면서부터 조금씩 용기를 내어 발을 내딛기 시작해요. 하하, 히히, 호호 원숭이 삼 형제는 정이와 진이에게 ‘가장 용감한 원숭이’에 대한 전설을 들려주어요. 한 겁쟁이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 목욕탕에서 세 가지 훈련을 마친 뒤 최고의 무술 고수이자 가장 용감한 원숭이가 되었다는 이야기이지요. 용감해질 수 있다는 말에 정이는 원숭이들과 함께 훈련을 하기로 해요. 바나나 악어들이 살았다는 늪도 건너고, 바나나 우유 폭포수 아래서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버티고, 바가지 보트 타기 대회에서 꼴찌여도 끝까지 힘을 내서 결승점을 통과하지요.
어느덧 정이는 자신감이 붙고 ‘용감한 마음’을 얻게 되어요. 나중엔 먼저 나서서 원숭이들의 때를 미는 것을 돕기도 하고, 뜨거운 탕에 앉아 ‘시원하다!’라는 말을 내뱉기도 하지요. 처음에 쭈뼛쭈뼛 탕 안에 들어서던 모습과 달리 어느새 목욕탕에서 그 누구보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정이가 바나나 우유 목욕탕에서의 시간을 통해 성큼 성장했음을 보여 준답니다.
 
따뜻한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목욕 그림책
《바나나 우유 목욕탕》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판타지를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목욕탕에서의 따뜻한 기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은 바나나 우유에 퐁당 빠져 온갖 놀이를 즐기는 상상을 할 수 있고, 어른들은 어릴 적 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바나나 우유를 마시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지요. 가족과 함께 《바나나 우유 목욕탕》을 읽으며 따뜻한 기억을 공유하고, 상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