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인 소녀
제102회 나오키상 수상, 팔콘상 수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랭킹 1위 등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정점이라 할 《내가 죽인 소녀》. 2009년 국내에 소개되어 낭만 마초 사와자키의 매력을 알리며 오래도록 사랑받은 이 작품이 13년 만에 개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 독자를 찾는다.

10여 년의 세월을 반영해 현재의 감각으로 전문을 섬세하게 가다듬은 것은 물론, 전작과 일체감을 높이는 표지 디자인을 완성해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도 제고했다. 무엇보다 특전으로 특별 수록된 국내 미공개 단편 <감시당하는 여인>은 이번 개정판의 백미라 할 만하다.
내가 죽인 소녀 하라 료 저자 권일영 역자
  • 2022년 05월 04일
  • 500쪽137X197mm무선비채
  • 978-89-349-7515-1 03830
내가 죽인 소녀
내가 죽인 소녀 저자 하라 료 2022.05.04

제102회 나오키상 수상팔콘상 수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랭킹 1위 등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정점이라 할 내가 죽인 소녀. 2009년 국내에 소개되어 낭만 마초 사와자키의 매력을 알리며 오래도록 사랑받은 이 작품이 13년 만에 개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 독자를 찾는다.

 

10여 년의 세월을 반영해 현재의 감각으로 전문을 섬세하게 가다듬은 것은 물론전작과 일체감을 높이는 표지 디자인을 완성해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도 제고했다무엇보다 특전으로 특별 수록된 국내 미공개 단편 <감시당하는 여인>은 이번 개정판의 백미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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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라 료 (原 尞)
1946년 사가 현 도스 시에서 태어났다. 규슈 대학교 문학부 미학미술사학과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에는 상경하여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돌아가 글쓰기에 매진하여 1988년, 신인 작가로는 다소 늦은 나이인 마흔세 살에 정식으로 문단에 발을 들였다. 데뷔작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는 중년의 사립탐정 ‘사와자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드보일드 소설로, 일본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제2회 야마모토슈고로상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발표한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내가 죽인 소녀》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고 제10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등 단 두 권의 장편소설로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 기수로 우뚝 섰다. 특히 하라 료의 수상을 계기로 미스터리 소설이 나오키상에 시민권을 얻게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탐정 사와자키의 활약상은 장편소설 《안녕, 긴 잠이여》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지금부터의 내일》, 단편집 《천사들의 탐정》으로 이어졌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복잡한 플롯, 매력적인 등장인물, 철저하게 계산된 대화, 현실감 있는 전개 등 정통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매력을 오롯이 담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각종 미스터리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이다. 작가가 평소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즐겨 읽은 만큼, 탐정 사와자키는 챈들러의 히어로 ‘필립 말로’에 비견되며 탄생 이래 일본을 대표하는 ‘낭만 마초’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5월 타계했다. 

사진 Hayakawa Publishing, Inc. ⒸKunihiko Sug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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