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이전의 당대 사회와 다윈의 비글호 여행, 그의 생애와 함께 《종의 기원》에 실린 진화론의 핵심 이론-자연선택과 생명의 나무-을 쉽고도 자세하게 설명한 책. 미바스 등 당대 석학들의 반대이론에 조목조목 근거를 들어 반박한 다윈의 설명을 하나하나 자세히 실어 두었다. 이 책은 원서《종의 기원》의 훌륭한 입문서로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진화론의 지식을 쉽고 상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수업시간에 익히 들은 저자와 그 저서들이지만 막상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던 역사 속의 인문고전을 만화로 풀어낸《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제 8권에 해당한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은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이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달리 최대한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