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중심으로 한 중세 시대 이야기입니다. 어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도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하물며 몇 백 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에 관해서는 무엇이 진실인지 과연 알 수 있을까요? 교과서에서는 역사의 밝은 면, 한 쪽 면만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어두컴컴했던 중세시대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 흉년, 질병으로 어두컴컴했던 중세 시대에는 잔인한 영웅들도, 속 좁은 왕들도, 기상천외한 일들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닭이 궁둥이 털을 밀어야 했던 사연은? 10년 묵은 당밀을 만병통치약으로 썼던 이유는? 의사가 온몸에 깃털을 달고 성벽에서 뛰어내린 이유는? 『어두컴컴 중세 시대』에서는 이처럼 답을 상상하기도 어려운 놀라운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들어가는 말
연대표
노발대발 노르만족
봉변 당한 봉건제도
지긋지긋 질병들
기를 쓰는 기사들
악명 높은 앙주 왕가
먹을까 말까, 먹을거리
냉가슴 앓은 랭커스터 왕가
애처로운 여자들
어린이도 어려워
중세 시대 화들짝 괴담들
좀먹은 종교
끝맺는 말
퀴퀴한 퀴즈
영국 출생. 배우와 연극 연출가를 거쳐 지금은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영국에서 120여 권의 책을 출간했고, 그 책들은 2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