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히어로 1
베스트셀러 《몬스터 차일드》
이재문 작가의 새로운 K-판타지

“어떤 일이 있어도 난 살아남을 거야”
여울이와 검은 용 미르가 펼치는 운명 극복 프로젝트!
#드래곤히어로
드래곤 히어로 1 이재문 저자 김지인 그림
  • 2025년 03월 12일
  • 224쪽150X210mm무선주니어김영사
  • 979-11-7332-125-2
드래곤 히어로 1
드래곤 히어로 1 저자 이재문 2025.03.12
베스트셀러 《몬스터 차일드》
이재문 작가의 새로운 K-판타지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빠르게, 거침없이!”
남들과 다른 나를 당당하게 마주하기
《몬스터 차일드》, 《마이 가디언》 등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재문 작가가 처음으로 장편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화 속 ‘용’이 사는 무림 세계를 그린 한국형 판타지 《드래곤 히어로》다. 평소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던 작가는 오행설에 따르는 다섯 용과 한국 도깨비, 다양한 동양 무공을 책으로 불러와 이제껏 없던 새로운 판타지를 만들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창조한 판타지 세계를 주인공과 용이 활공하며 자신에게 강요된 불길한 운명을 극복해 나간다. 여기에 《몬스터 차일드》에서 이재문 작가와 합을 맞췄던 김지인 작가가 그림을 맡아 이야기에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여울이는 검은 용의 목소리에 이끌려 무림 세계에 빨려 들어간다. 검은 용의 이름은 미르. 무림은 내공을 가진 존재들이 문파를 이뤄 권력을 다투는 곳으로 무림에는 다섯 용이 존재한다. 한편 검은 용과 그의 ‘용인’이 만나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불길한 전설이 떠도는데……. 용인은 인간이 용의 힘을 쓸 수 있게 용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존재. 여울이가 검은 용의 용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람들은 모두 여울이와 미르와 떨어뜨려 놓으려 한다. 여울이는 거부한다. “나더러 세상을 위해 희생하라고? 싫어!” 여울이는 미르와 함께 있어도 세상이 멸망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 나선다.
P.43
“넌 이름이 뭐야?”
“나? 은여울.”
여울이의 입에서 얼떨결에 이름이 튀어나왔다.
“은여울? 이름은 기억해 주지.”
그 애는 대단한 친절이라도 베푸는 것처럼 보였다. 여울이는 그 애를 노려보며 대꾸했다.
“이름을 물었으면 자기 이름도 밝히는 게 예의야!”
“내 이름?”
그 애는 미간에 잠깐 주름을 새겼다가 금세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생각났어. 나는 미르. 맞아, 내 이름은 분명 미르야.”
P.170
세상을 멸망시킬 운명이라면, 그런 운명 따윈 깨부수고 싶었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나라도 자신을 지키고 싶었다.
아니, 그러고 보니 여울이는 혼자가 아니다. 미르가 있지 않은가. 여울이는 미르를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난 살 거고, 미르도 내 옆에 있을 거야.”
P.203
여울이는 주먹을 불끈 쥐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거대한 염화마수가 여울이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울이는 수직 낙하했다.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빠르게, 거침없이! 염화마수와 점차 가까워졌다. 놈은 사납게 짖으며 여울이를 향해 앞발을 휘둘렀다.
[여는 이야기] 태풍
이상한 부모님
도깨비 수영장
목소리의 정체
검은 용 미르
백금군의 대장
함께 있고 싶은 이유
아름다운 고양이
곰방대와 삽살개
저잣거리의 황자
사룡제 대무식
도깨비 여각
토우 상점
구름뿔 족장
탈출
승룡 계곡 전투
용인
[닫는 이야기] 오늘 하루도, 무사히

문파도
작가의 말
작가이미지
저자 이재문

어린이와 청소년이 훨씬 많은 학교라는 나라에서 어른이라는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이들을 유심히 살피고, 이해하고,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이 나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이야기로 쓰길 좋아합니다. 한편, 나다운 이야기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중입니다. 동화 《몬스터 차일드》 《언니는 외계인》 《히든: 꼴까닥 섬의 비밀》 《마이 가디언》을 썼고, 청소년 소설 《식스팩》 《우리들의 마녀 아뜰리에》 《신록의 루미나》 등을 썼습니다.

이재문의 새로운 K-판타지 시리즈
다섯 용이 일어서고 드래곤 히어로가 깨어난다!
사계절 문학상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재문 작가가 한국 신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시리즈 《드래곤 히어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리타분한 용은 가고 무게 잡는 무공은 사라졌다. 유연한 상상력으로 판타지, 한국 신화, 동양 무협 장르를 넘나드는 신개념 K-판타지. 특히 용의 힘을 갖게 된 여울이가 불에 활활 타는 거대한 염화마수와 싸우는 장면에서는 온갖 장르적 재미가 모여 독자들에게 폭발하는 자유의 감각을 선사한다. 또한 《드래곤 히어로》 시리즈는 풍성한 스토리로 작가만의 따뜻하고 진지한 세계관이 더 깊고 더 넓게 펼쳐진다. 작가 특유의 생명력 넘치는 주인공도 더 거대해진 세계에서 더 힘차게 내달리며 활약한다. 게다가 《몬스터 차일드》에서 이재문 작가와 합을 맞췄던 김지인 그림 작가가 다시 합세해, 주인공과 용, K-무림 세계가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필치로 깨어난다.
 
“운명을 깨부순다며. 나랑 함께해. 우린 해낼 수 있어.”
불길한 운명에 맞서는 여울이와 검은 용
여울이에게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 하나,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 둘, 초등학교 이전의 기억이 전혀 없다. 셋,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달라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던 여울이는 어느 날 검은 용의 목소리에 이끌려 무림 세계로 들어간다. 검은 용 역시 자신의 이름인 ‘미르’를 제외하곤 과거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한편 흑무단이라는 무리가 호시탐탐 여울이와 미르를 납치해 데려가려고 한다. 무림에는 여울이와 미르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있는 듯하다.

흑무단을 피해 다니며 무림의 황자와 친구가 되고 개성 강한 다섯 문파의 대결을 구경하는 등 무림에 대해 점점 알아 나가는 여울이와 미르. 그러던 중 무림에 떠도는 전설을 듣게 된다. “검은 용이 그의 용인을 만나면 세상이 멸망한다.” 곧이어 여울이가 검은 용의 용인(드래곤 히어로)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사람들은 세상을 위해 여울이와 미르를 떼어 놓으려고 한다. 게다가 전생에서처럼 미르를 다시 소멸시킬지도 모른다. “싫어!” 여울이는 불길한 전설을 거부한다. “난 살 거고, 미르도 내 옆에 있을 거야.” 여울이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살길을 열 수 있을까.
 
“어떤 일이 있어도 난 살아남을 거야”
여울이와 검은 용 미르가 펼치는 운명 극복 프로젝트!
전생에서도 그 전생에서도 세상은 불길하다는 이유로 여울이와 미르를 떨어뜨려 놓았다. 검은 용은 세상을 멸망시킨 적이 없는데, 불길한 전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검은 용은 다른 용과 달리 음흉하고 폭력적일 것이라는 편견 때문은 아닐까? 사실 여울이와 미르뿐 아니라 독자를 비롯해 사람들은 모두 남과 다른 지점을 가지고 있다. 남과 다르다는 게 나쁠까? “아니.” 여울이는 자신을 불길하게 여기는 세상의 시선을 거부한다. “나대로 살아도 나쁜 건 하나도 없을걸?” 편견으로 상처받은 여울이와 미르가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고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움츠려 있던 과거와 세상의 편견을 깨부수며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빠르게, 거침없이!” 내달리는 여울이와 미르의 이야기를 계속 따라가 보자. 독자들은 여울, 미르와 함께 한층 묵직해진 자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