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현직 교사의 노하우가 담긴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록 입문 안내서
문해력은 기초적인 읽고 쓰기를 넘어서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초등학생의 문해력에 대한 심각성은 몇 해 전부터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은 OECD 국가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에서는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 방법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이다.
독서록은 ‘독서’와 ‘글쓰기’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다. 즉, 독서와 글쓰기의 장점을 모두 지닌 활동으로 문해력을 기르는 데 더없이 좋은 활동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글 쓰는 것을 힘들어하고,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은 ‘~해서 재미있었다’, ‘~해서 신기했다’로만 글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첫 문장이 쉬워지는 한 줄 독서록》은 어떻게 하면 쉽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한 현직 교사의 고민에서 시작된 독서록 쓰기 안내서이다. 독서록 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지도하며, 또 7살 아들이 어떻게 하면 쉽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한 저자의 기획에서 만들어졌다. 본 도서에서는 30개의 한 줄 독서록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책을 읽고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여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생각의 갈래를 보여 준다. 예를 들면,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때문이에요’, ‘이 책의 광고 문구를 만든다면 ~라고 만들래요’ 등이다. 이러한 다양한 문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선으로 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쉽고 다양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첫 문장이 쉬워지는 한 줄 독서록》에서 제시되는 30개의 한 줄 독서록을 통한 독서록 쓰기 방법은 작가가 실제 학교에서 교육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된 콘텐츠로 현재 주변 교사들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의 요구가 잘 반영된 도서로 학교와 가정, 두 곳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직접 쓰기 연습을 바로바로 할 수 있는 워크북 구성과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알찬 부록까지……
《첫 문장이 쉬워지는 한 줄 독서록》은 이론과 워크북이 함께 있는 구성이다.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만큼 본 내용이 필요한 이유와 활용법을 수록하되 짧고 간결하게 다루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한 줄 독서록을 써 볼 있게 워크북 형태의 코너도 함께 구성하였다. 글쓰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그 방법만 눈으로 보고 익혀서는 절대 실력을 키울 수 없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다양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된 30개의 한 줄 독서록을, 하나하나 배우면서 바로 익힐 수 있도록 직접 써 보는 활동을 담았다.
또한 관련된 예시글도 함께 담고 있다. 이는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고려한 구성으로 많은 예시글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 준다. 한 줄 독서록은 설명을 들어도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이처럼 《첫 문장이 쉬워지는 한 줄 독서록》은 글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장으로 이끌어 주고, 이어서 예시글로 받쳐 주며, 독서록이란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도서의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한 줄 독서록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30개의 카드 앞면에는 제시한 한 줄 독서록 문장이, 뒷면에는 예시 문장이 적혀 있어 카드만 있더라도 본 도서에서 제시되는 방법을 학교와 집, 어디서든 쉽고 꾸준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