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생강, 파, 고춧가루에 젓갈! 어우러지고 버무려지는 조화의 맛이라!
김장에 쓰이는 재료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느 것 하나 만만히 넘어갈 것이 없다. 마늘, 생강, 파, 고춧가루, 거기에 젓갈… 모두 각자의 개성이 너무도 강해 날로 먹는다면 곤욕을 단단히 치러야 한다. 이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지고 버무려져 상생의 타협점을 찾는 것이 바로 김장이다. 그것이 바로 김치의 맛이다.
26화 <마지막 김장>
27화 <구룡포 이야기>
28화 <여기는 8000m>
29화 <빙어 이야기>
30화 <대게 승부>
부록 “식객”이 만들어지기까지, 전격공개 / 취재일기,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들 / 허영만의 요리메모
1974년 《집을 찾아서》로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각시탈》《무당거미》《오! 한강》《벽》《아스팔트 사나이》《비트》《미스터Q》《날아라 슈퍼보드》《사랑해》《타짜》《부자 사전》《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만화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2004년 부천국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만화대상, 2007년 제7회 고바우만화가상, 2008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만화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03년 《식객 1: 맛의 시작》 출간을 시작으로 허영만의 《식객》은 전국 방방곡곡의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대한민국 요리만화의 대표 명사로 자리 잡았다. 군침을 돌게 만드는 음식 설명과 그 음식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