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 (하)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 (하)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 (하) 섀넌 메신저 저자 정은규 그림 장미란 역자
  • 2023년 10월 27일
  • 356쪽135X192mm무선김영사
  • 978-89-349-4594-9 74840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 (하)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 (하)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 (하) 저자 섀넌 메신저 2023.10.27
-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 20개 국 400만 부 이상 판매,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 세대와 종족을 초월한 우정과 연대,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반전이 가득한 판타지
● 저자 소개
* 지은이 섀넌 메신저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 영화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USC 영화예술학교를 졸업했다. 학교에서 미술, 각본, 영화 제작을 공부했지만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첫 소설인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는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과 중국 등 20여 개 나라에서 다양한 언어로 출간되었다. 현재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 옮긴이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는 이 행성에 살고 있어》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미술 관에 간 윌리》 《우리는 친구》 《터널》 《완벽해지고 싶어!》 《찰스 디킨스》 《폭풍우가 몰려와요》 《밤의 일기》 《짧은 하 루 머나먼 길》 《매일매일 안아 줄게》 등이 있다.
* 본문 그림 정은규
상명대학교 만화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와 캘리그라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불의 날개> 시리즈와 《구덩이》 《슬럼독 밀리어네어 Q&A》 《위대한 슈 라라봉》 《더 스크랩》 《달의 뒷면》 등이 있다. 
P.
소피는 그날 밤 내내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소피의 과거는 답보다는 의문점이 더 많았다. 그래서 소피는 미칠 것만 같았다. 이 문제는 손에서 놓아야만 했다. 입양 문제와 브론테 의원, 폭스파이어에 남을 수 있도록 의회의 승인을 얻는 문제만으로도 걱정거리는 충분했다. 
19쪽
피츠의 생각들은 어느 때보다도 나직했다. 소피를 차단하려는 게 분명했다. 반면 키프의 생각은 크고 또렷하게 들렸다. 키프는 호수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소피가 그쪽으로 귀를 기울이자 곧바로 그 생각들이 느껴졌다. 이렇게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그런 느낌은 티어간도 이해하지 못했다. 어쨌거나 소피의 정신은 허공에서 키프의 생각들과 접촉해 키프와 피츠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아냈다. 
33쪽
소피는 그들의 팔을 잡았다. 키프가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마치 우리가 있는 곳을 아는 것처럼 곧장 달려왔어.”
“난…….” 
소피는 그럴싸한 변명을 찾으려고 머리를 쥐어짰다.
“오는 소리를 들었어요.”
“어떻게 소릴 들었다는 거야?”
키프가 고개를 갸웃하며 자기 팔을 잡은 소피의 손을 힐끗 보더니 다시 소피를 보았다. 
“뭔가 숨기고 있지, 소피?”
34쪽
“프리신은 에버블레이즈를 끌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이란다. 제조법은 극비라서 나도 전체 제조법을 본 것은 처음이야.”
알든은 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렸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니?”
“누군가가 제 머릿속에 비밀 정보를 심어 놓았다는 거죠.”
소피의 목소리가 떨렸다. 막상 소리 내어 말하고 나니 훨씬 더 무섭게 느껴졌다. 소피는 모래성을 만들던 바닷가 사진을 건네주었다.
'목차'는 준비 중입니다.
작가이미지
저자 섀넌 메신저 (Shannon Messenger)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 영화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USC 영화예술학교를 졸업했다. 학교에서 미술, 각본, 영화 제작을 공부했지만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첫 소설인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는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과 중국 등 20여 개 나라에서 다양한 언어로 출간되었다. 현재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디즈니사 영화화 결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캐릭터, <반지의 제왕>의 스케일 
<해리 포터>의 우정과 연대가 절묘하게 섞였다.”
엘프의 세계,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엘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가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2012년 첫 출간 이후 지금까지 20개국에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강자로 자리잡은 인기 시리즈가 마침내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 시리즈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남다른 능력을 지닌 열두 살 소녀 소피와 그 비밀스러운 능력을 알아챈 엘프 소년 피츠가 맞닥뜨리며 흥미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소피에게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텔레파시 능력이 있다. 소피는 그 능력이 어디에서 어떻게, 왜 생긴 건지 영문도 모른 채 능력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소피의 능력이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안 그래도 고달픈 인간 세계에서의 삶이 더 고달파질 게 불 보듯 뻔하니까. 그저 남들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소피의 일상은 매력적인 푸른 눈의 엘프를 만난 후, 통째로 뒤바뀐다.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유영하는 작가 섀넌 메신저는 탁월한 상상력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 인간과 엘프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세계관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판타지 문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우리 주변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법한, 마치 인간의 세계를 확장해 놓은 듯한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독자들을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일찌감치 디즈니사와 판권 계약을 하며 영화화가 확정된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는 이제 막 판타지 세계에 발 디딘 어린이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또 다른 판타지를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내 머릿속에 비밀 정보를 심어 놓았다고? 누가, 도대체 왜?”
소피에게 드리운 검은 그림자
정든 인간 가족을 떠나 엘프 세계에 입성한 소피는 특수 능력을 지닌 엘프를 양성하는 파이어폭스에 입학한다. 뛰어난 능력자로 가득한 파이어폭스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피는 차츰 잃어버린 도시에 적응한다. 인간 가족을 잃었지만 또 다른 엘프 가족에게 입양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친구들, 선생님과도 그럭저럭 편안한 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천문학 수업 중 별을 관찰하던 소피는 텔레파시 능력 외에 자기 안의 또 다른 특수 능력을 발견한다. 알 수 없는 단어와 기억의 조각들이 소피 머릿속을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소피는 엘프인 자신이 어떻게 인간 세계에 살게 되었는지, 부모는 누구인지, 머릿속에 든 기억의 의미는 무엇인지 과거에 얽힌 비밀을 하나씩 파헤친다. 비밀에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소피에게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소피에게 드리운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세대와 종족을 초월한 우정과 연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절묘한 구성의 판타지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1부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절묘한 전개로 새로운 운명을 정면으로 마주한 소피의 여정을 시종 흥미롭게 그려낸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피는 때로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기도 하지만 특수 능력이 아닌 공감과 소통의 능력을 발휘하며 차근차근 위기를 극복한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도시에서 찾아 헤맸던 수호자의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정신없이 휘말리면서도 주위를 보듬고 어느새 제자리를 찾아가는 소피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작은 용기의 씨앗을 건넨다. 낯선 세상에서 차곡차곡 우정을 쌓고 서로 연대하며 자신의 길을 가는 단단한 소녀의 이야기가 더 복잡하고 거대한 사회로 나가야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싹을 틔우고 마침내 뿌리내리길 바라본다. 돌아설 곳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기를. 좁은 틈에서 새어 나오는 희망의 불빛을 발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