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행 야간열차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끝없는 밤을 가로지르는 야간열차처럼 간직될 이야기
#파스칼메르시어#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저자 전은경 역자
  • 2022년 12월 15일
  • 608쪽133X191mm양장김영사
  • 978-89-349-4071-5 03850
리스본행 야간열차
리스본행 야간열차 리스본행 야간열차 저자 파스칼 메르시어 2022.12.15

문학에 새로운 예술적 전통을 세운 경이로운 작품” _라 캥젠느 리테레르

끝없는 밤을 가로지르는 야간열차처럼잊을 수 없는 체험으로 간직될 이야기

 

단조로운 바퀴 소리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으며한국에선 200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현대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작. 2022년 새로 출간하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그 품격에 맞도록 무게감을 더한 양장 제본과 모던한 표지로 세련되게 단장하였으며본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히 살펴 오늘의 감수성으로 다듬었다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수상한 저자가 소설의 토대에 쌓아 올린 지적인 사유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서 심연을 파헤치는 의식의 심리물이라고 평한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책 속에서'는 준비 중입니다.
'목차'는 준비 중입니다.
작가이미지
저자 파스칼 메르시어 (Pascal Mercier)
본명은 페터 비에리Peter Bieri로, 1944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났다. 베른 고등학교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배웠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3년부터 2007년까지 빌레펠트 대학, 하이델베르크 대학, 마르부르크 대학, 베를린 자유 대학 등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했으나 자본주의 논리가 지배하는 대학에 회의를 느껴 은퇴를 결정했다. 2014년 독일 최고의 철학 에세이에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받은 《삶의 격》을 비롯해 《자기 결정》 《자유의 기술》 등 철학서를 저술하는 한편, 1995년부터 파스칼 메르시어라는 필명으로 섬세한 사유가 돋보이는 소설을 발표해왔다. 2004년 출간한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독일어권 국가에서만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전세계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20년 현지 출간한 《언어의 무게》는 13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로 유럽 문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다. 주인공 사이먼 레이랜드는 시한부 진단을 받았다가 그것이 오진이었음을 알게 되고, 다시 열린 삶에서 그간의 인연을 돌아본다. 번역가를 꿈꾸게 한 삼촌과 출판사를 운영한 아내,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작가와 번역가, 출판인……. 《언어의 무게》는 이들의 삶을 세밀한 필치로 그려내며 언어와 문학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까지 지닐 수 있는가를 통찰한다. 일반적 소설 형식을 뛰어넘는 깊은 사색, 문학에 기대 살아가는 인물들의 극적인 플롯과 유럽의 낭만적 풍경. 《언어의 무게》는 ‘파스칼 메르시어를 세계적 작가로 만든 모든 강점이 담겼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슈피겔〉 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그러안는 장중한 서사로 문학의 건재함을 앞장서 증명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