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의 말’, 육아 현실을 200퍼센트 반영한 130가지 한마디!
#자녀교육#육아#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저자
  • 2020년 10월 25일
  • 400쪽153X200mm김영사
  • 978-89-349-8665-2 13590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저자 오은영 2020.10.25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의 말’
육아 현실을 200퍼센트 반영한 130가지 한마디

‘국민 육아멘토’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의 엄마’ 오은영 박사의 신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모의 말’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육아서이다. 오은영 박사가 이전에 낸 책들과 비교하면 크기는 작고 내용은 쉽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진 않다.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았다. 동화책 《꽝 없는 뽑기 기계》(비룡소문학상 수상작)의 그림작가 차상미의 그림을 여럿 넣어 따스하면서 친근한 분위기도 더했다.

당장 외출해야 하는데 다른 옷을 입겠다며 떼쓰는 아이,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친구 혹은 남매와 자주 다투는 아이, 심하게 고집부리는 아이, 감정적으로 예민한 아이 등등….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상황마다 적절히 교육할 수 있는 말을 국내 최고의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다.
책에서 제시한 말에는 아이의 말을 먼저 듣고 그 감정을 수긍해준 다음, 아이가 배워야 할 점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가 덩달아 화내지 않으면서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육아회화’를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아이에게 기회를 계속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아니라 효과적인 훈육이 된다. 그 결과 아이는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가족관계도 더욱 건강해진다.

책 앞부분에는 비교적 쉽게 따라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을, 뒷부분에는 더 구체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을 다루었으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좋은 육아를 꾸준히 노력하는 독자에게 오은영 박사는 따스한 격려도 보낸다. 이렇게 이 책은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P.24
머릿속에서 ‘혼낸다’라는 단어를 지워버리세요. ‘혼낸다’라는 단어가 없어도 아이를 키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 단어가 없다고 버릇 없는 아이가 되지 않아요. ‘혼낸다’라는 말 대신 ‘가르치다’라는 말을 쓰면 됩니다.
P.169

매일 일어나는 문제 행동보다 어제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진 오늘의 행동을 찾아봐주세요. 그리고 칭찬해주세요. 혼내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 마음도 훨씬 좋습니다.

P.211

'누구도’를 넣어 말해야 부모가 특정한 누군가를 편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네가’ 문제가 있어서 ‘너만’ 이렇게 해야 한다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지켜야 하는 ‘생활의 질서’라고 느낍니다.

P.342
‘잘’을 잘못 해석하면 육아가 너무 힘들어져요. 아이가 골고루 먹어야, 키가 커야, 성적이 좋아야, 좋은 대학에 가야 잘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한 아이로 키우는 거예요. 잘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잘’ 해야만 할까요? ‘그냥’ 해도 ‘좀’ 해도 괜찮아요.
P.270

가까운 사이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착각해요. 알아서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른들끼리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러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가 부모의 자리에 있는 줄 알아요. 부모의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갑자기 아이의 자리에서 말하면 아이는 굉장히 당황스러워요. 억울합니다.

차례

 

프롤로그 아이와 나를 위한 1°, 작은 변화의 시작

 

Chapter 1. 익숙한 그 말 말고, 알지만 여전히 낯선 그 말

네가 내 아이라서 진짜 행복해

기다리는 거야

안 되는 거야

그런 마음이었구나

시곗바늘이 여기까지 오면 나갈 거야

<육아 이야기> 아이들은 왜 문제를 일으킬까요?

마스크를 잘 쓰고 있으면 많이 보호돼, 그래서 중요한 거야

~한다고 ~할 수는 없어

잘 잤어? 상쾌한 아침이야

아빠 왔다, 우리 토깽이들 안아보자

나름 최선을 다했어, 참 잘했어

<육아 이야기> 마음까지 해결해주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도 씻어야 하는 거야

빼줄게, 맛있게 먹어

다 울 때까지 기다려줄게

엄마도 너랑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좋아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듣고 싶어

<육아 이야기> “안 돼”를 유난히 못 받아들이는 아이

미안해할 일 아니야, 배우면 되는 거야

중요한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말할 수 없는 거야

노는 건 좋은 거야

맛있게 먹어보자, 음, 맛있다

위험해, 만지지 마라

<육아 이야기> 아이의 겨를, 부모의 겨를

 

Chapter 2. 내가 내 아이만 했을 때, 듣고 싶었던 말

오늘 뭐 하고 지냈어?

어? 그런가? 갑자기 헷갈리네

조금 진정한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

그 친구의 그런 면은 참 좋구나

말 좀 순화해서 하자

<육아 이야기> 부분을 전체로 오해하지 마세요

보기만 하는 거야

가지고 노는 거야

이제 들어가야 해

꼭! 꼭! 꼭! 기억해!

네 거 맞아

<육아 이야기> 소유가 분명해야 나누는 것도 가능해요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면 부딪혀

소리를 지르면 나갈 수밖에 없어

다음에 다시 오더라도 오늘은 갈 거야

몇 번은 주의를 줄 거야

미안해요, 가야 할 것 같아요

<육아 이야기> 예쁜 행동과 미운 행동, 예쁜 사람과 미운 사람

조용히 해주니까 훨씬 말하기 쉽네

사랑하지! 짱 사랑하지!

갑자기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싶네

오늘 재미있는 일 없었니?

안녕, 다음에 또 보자

<육아 이야기> 육아에서는 마지막 장면, 엔딩이 중요해요

 

Chapter 3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수긍의 말

이제 그만, 대신 산책할까?

동생이 밉다고 느끼는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야

너랑 나눠 먹고 싶어

다음에 준비가 되면 들려줘

<육아 이야기> “나쁜 말이야”보다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좋아”

고칠 수 있는 건 고쳐볼까?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해

안 할게, 정말 미안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있니?

그래? 못 들었어?

<육아 이야기> 전체가 ‘잘못’이라도, ‘부분’의 정당성은 인정해주세요

나머지는 같이 가지고 노는 거야

뭐가 잘 안 돼?

그렇게 생각했다면 기분 나빴겠네

들었거든, 알았어, 그런데 좀 기다려

지난번보다 빨리 그치네

<육아 이야기> “도대체 몇 번을 말했니?”의 의미

그래, 밥은 빨리 먹었네, 잘했어

네가 열심히 하면 꽤 잘하네

와, 재미있겠다, 어떤 것을 할까?

미안, 너는 이게 싫구나, 안 할게

당신 참 잘 살았어

<육아 이야기> 아이 말을 끝까지 들어주세요

어떻게 된 거니?

잘 배워서 네가 해내야 하는 것들이야

색깔을 섞으니까 더 멋있다

바로 그거지, 물어볼 필요가 없지

그래, 다음에 또 해보자

<육아 이야기> 마음을 뺏기지 마세요

 

Chapter 4. 귀로 하는 말, 입으로 듣는 말

힘들 때도 있지 않니?

네 동생, 얄미울 때도 있지 않니?

그래도 밀진 마, 싫다고 해

누구도 밀면 안 되는 거야

말로 ‘내 거야, 줘’ 해봐

<육아 이야기> “너 약속했잖아!”라는 말, 얼마나 자주 하세요?

‘이게 안 돼서 나 화나!’라고 말로 해

네가 뭘 원하는지 말하기가 좀 어려워?

재미있자고 하는 건데 그렇게 할 것까지 없지?

오늘부터는 전날 골라놓자

불편한 건 알겠어, 그런데 안 입으면 추워서 안 돼

<육아 이야기> 반창고를 붙여달라는 아이의 마음

어떨 때 미운지 이야기해주겠니?

엄마가 안 들어주면 밉구나

축축하지? 불편하고 싫지? 말려줄게

동생 때문에 많이 힘들지?

그런 마음이 들 만큼 많이 힘들었구나

<육아 이야기> 못된 게 아니에요, 가여운 겁니다

조금만 가르쳐줄게요

‘나 이거 가지고 놀아도 돼?’라고 말로 표현해

하는 척만, 찌르진 않기!

그런데 왜 자꾸 찌르는 건데?

져도 이겨도 재미있는 거야

<육아 이야기> 엄마, 나 잘하고 있어요

 

 

Chapter 5. 유치해지지 않고 처음 의도대로

오늘 힘들었네, 힘들었구나

그래, 알았으면 됐어

쉬는 데 미안한데, 네 도움이 좀 필요해

그건 엄마가 잘하는 일이 아닐 뿐이야

친한 사람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 거지

<육아 이야기> 결백은 그냥 내버려둬도 결백

배가 고파? 엄마를 부르고 싶었어?

잘 안 되네, 아이, 속상해

어이쿠,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오네

끝까지 해내는구나, 멋지다

오늘 그림 그리면서 재미있었어?

<육아 이야기> “나, 네 엄마 안 해!” “너, 이 집에서 나가!”

그때 친구 마음이 그랬나 보네

에이,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지

‘누구랑은 놀지 말자’라고 말해서는 안 돼

많은 사람이 한다고 해서 늘 옳은 것은 아니야

오늘 너희 모두 힘들었겠다

<육아 이야기> 친한 친구friend와 같은 반 아이classmate

상황은 알겠어

너도 똑같이 잘못했다는 말은 아니야

이야기해주는 것이 고맙기는 한데

해와 달이 다 소중하듯 너희 둘 다 소중해

엄마는 네가 제일 좋아

<육아 이야기> “미안해”를 강요하지 마세요

 

Chapter 6. 언제나 오늘이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첫날

안아줄게, 꽉 으스러지게

손잡이를 잘 잡아, 그렇지!

이야, 이것도 재미있네

끝나고 또 재미있게 이야기하자

그냥 가도 돼, 나중에 신어

<육아 이야기> 발표하는 것을 너무 부끄러워하는 아이

편하게 그냥 해봐

미워한 것이 아니라 창피했던 거야

나도 좀 더 노력해야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너는 괜찮은 사람이야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할 것 같니?

<육아 이야기> 자기 주도성과 똥고집

할 수 없지, 있는 것 가지고 놀아야지

급한 일이니?

그냥 두는 것이 도움된대요

내일부터는 잘 챙겨

지금은 엄마가 대화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네

<육아 이야기> 예쁜 척, 잘난 척하는 내 아이

너도 그러고 싶지 않을 거야

너는 어떻게 해볼래?

남의 것을 허락 없이 손대면 안 되는 거야

네 마음 안에 살아남아 있는 거야

엄마가 정말 잘못한 거야, 미안하다

<육아 이야기> 효과적으로 지시하는 법

그럼, 넌 혼날 일 없네

이것을 잘하면 저것도 잘할 수 있어

맞아, 사실은 없어, 그럼, 꼭 오실 거야

올 한 해도 너 참 잘 지냈어

너는 꽃이야, 별이야, 바람이야

<육아 이야기>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포기할 수 없는 존재

작가이미지
저자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임의 및 임상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오은영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연구소 원장, 오은영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60분 부모> 등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부모들이 최고로 신뢰하는 ‘국민 육아멘토’ ‘육아의 신’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등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채널 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하고 있다.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아교육전문가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제 40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 부문에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의 화해》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오늘 하루가 힘겨운 너희들에게》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