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임종게 │ 5
1. 새소리 바람소리 │ 11
산거일기
2. 그대는 하나의 씨앗이다 │ 63
자연 · 대지 · 생명
3.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곳 │ 83
홀로 있기 · 침묵 · 말
4. 소리 없는 음악 │ 101
명상
5. 덜 갖고 더 많이 존재하라 │ 133
무소유
6. 추운 밤 손님이 오니 │ 149
차
7. 꽃이 향기를 뿜듯 │ 203
사랑 · 자기포기 · 섬김
8. 길을 가리킨 손가락 │ 221
「쿨룩 쿨룩」
「1974년의 인사말」
「어떤 몰지각자의 노래」
부록1 : 여시아문 239
부록2 : 지인들의 서한 253
추천의 글 272
책을 엮으며 274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55년 서울 선학원에서 효봉 스님을 만나 출가했으며, 이듬해 사미계를 받고 1959년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1959년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대교과를 졸업했다. 1960년 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통도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사전을 편찬했다. 경전 편찬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1975년 인혁당 사건 이후 본래의 수행승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았다.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자 1992년 아무도 거처를 모르는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다시 떠났다. 불교신문 편집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1994년 시민운동 단체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끌었다. 1996년 서울 성북동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이듬해 12월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다가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다. 2010년 3월 11일 법랍 55세, 세수 78세로 길상사에서 입적하였다.
저서로 <무소유> <말과 침묵> <산방한담> <텅빈 충만> <물소리 바람소리> <버리고 떠나기> <인도 기행>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산에는 꽃이 피네> <오두막 편지> <아름다운 마무리> 등이 있으며, 법문집 <일기일회>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을 출판했다. 역서로 <불타 석가모니> <깨달음의 거울: 선가귀감> <진리의 말씀: 법구경> <숫타니파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