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힙’한 도시 포틀랜드(aka 퐅랜)에
눌러앉아 살아보았습니다.”
만화가 이우일의 유쾌한 호기심과 빛나는 감수성으로 전하는
미국 북서부 태평양 연안의 낯선 도시 포틀랜드 리포트
찬란한 자연경관, 소도시의 세련미,
수염, 타투, 뚜렷한 취향의 사람들,
신선한 맥주, 맛있는 커피, 개성 강한 책방, 마성의 빈티지 가게
라이프스타일 잡지 <킨포크>, 시트콤 <포틀랜디아>,
자전거 천국, 푸드트럭, 페스티벌, 인디뮤직,
실험정신과 다양성 그리고 로컬의 지속 가능한 창조적인 에너지…
Bravo, Keep Portland Weired!
작품에 대해 :
2015년 가을 어느 날, 오랜 서울살이를 잠시 멈추고 미국 오리건 주의 작은 도시 ‘포틀랜드(=퐅랜)’로 날아간 이우일과 가족들(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그림 공부 중인 딸 은서, 노령에도 불구하고 절대 동안을 자랑하는 고양이 카프카)! 세상 모든 여행자의 ‘로망’인 낯선 여행지에서 그대로 눌러앉아 살아보았다. 작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통찰을 담은 문장과 유머 넘치는 일러스트로 포착한 도시 구석구석의 이야기와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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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8
비의 도시 13 트램을 타고 18 윌래밋 강변 28 푸른 수염 36 누드 크로키 43 카세트테이프 48 운전 55 냉면은 없지만 62 굿 윌 헌팅 70 건널목에서 79 기다리고 기다리다 86 보물섬 94 재즈의 도시 103 호손 다리 위에서 1 107 호손 다리 위에서 2 112 첫 책 118 앨버타 거리에서 125 고양이와 함께 춤을 135 호모 호더쿠스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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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브런치 148 날씨 때문에 1 153 날씨 때문에 2 158 수영장에서 167 스페이스 프로그램 173 떠다니는 랜의 만화책방 179 집에서 집으로 185 이배희 씨를 아시나요? 19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7 당신은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 203 한 바퀴 돌아 비 211 맛있는 걸 찾아서 216 우버와 인테리어 221 자동통역기 231 쳇 235 책을 만들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법 240 눈썰매를 타자 244 옴지에 가다 263 랜 수집하기 269 그리고 계속 274
에필로그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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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했다. 제10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이모의 결혼식》을 비롯해 《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엄마의 여행 가방》 《판다와 내 동생》 등 어린이 그림책은 물론,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등 틈틈이 일상 에세이도 발표하고 있다.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황인숙·선현경의 일일일락》 등 다수의 책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고, 그 밖에 《처음 만나는 한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화집》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맛보다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로 독자들과 교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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