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주고 땅이 만들어준 먹음직스러운 그 맛!
그리움 담아 푹 삭힌 쫄깃쫄깃 가자미식해 대령이오!
200만 독자가 인정한 식객의 힘! 영화도 드라마도, 대한민국 식객 천하!
대한민국이 식객 광풍이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성찬이가 맛을 곱씹으며 소고기 부위를 감별할 때 함께 숨죽였고, 성찬이 최고의 식재료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닐 때 같이 움직였다.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 코드는 <식객>이다.
최고의 작가 허영만이 <식객 21>권에서 담아낸 것은 ‘그리움’의 맛이다. 고향을 찾아 떠나는 설날의 ‘떡국’, 어머니의 기억을 가슴에 묻은 노숙자의 그리움이 담긴 ‘호떡’, 북녘 고향 땅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가자미식해’, 천혜의 자연 속에 사계의 기다림과 그리움이 담긴 ‘황태’, 그리고 검은 재앙으로 고통 받는 태안 주민들의 이야기와, 잃어버린 바다에 대한 슬픔을 담았다.
또한 허영만 작가의 ‘평양방문기’도 생생한 사진화보와 함께 실린다. 2년간 꾸준히 북한 음식 탐방을 추진해왔지만 취재 제한에 발이 묶여 북한 주민들의 실제 식생활을 취재할 수 없어서, 평양에 다녀온 사진들을 공개하고 국내에서 취재한 북한 음식 2가지를 수록했다.
21권
101화_ 설날 떡국
102화_ 호떡
103화_ 가자미식해
104화_ 황태
105화_ 아, 서해안!
취재일기
허영만의 요리메모
1974년 《집을 찾아서》로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각시탈》《무당거미》《오! 한강》《벽》《아스팔트 사나이》《비트》《미스터Q》《날아라 슈퍼보드》《사랑해》《타짜》《부자 사전》《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만화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2004년 부천국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만화대상, 2007년 제7회 고바우만화가상, 2008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만화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003년 《식객 1: 맛의 시작》 출간을 시작으로 허영만의 《식객》은 전국 방방곡곡의 먹거리와 그 안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대한민국 요리만화의 대표 명사로 자리 잡았다. 군침을 돌게 만드는 음식 설명과 그 음식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