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했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을 수료하고, 백봉거사 문하에서 불법과 선을 참구했다. 제17회 행원문화상 역경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대장경과 한국불교전서의 한글 번역에 힘쓰고 있다. 편저로 《도솔천에서 만납시다》《같은 물을 마셔도 뱀에게는 독이 되고 소에게는 젖이 된다》《십우도》 등이 있고, 역서로는 《유마경(현장본)》《참선의 길》《화엄론절요》《반야심경과 생명의학》《장경일람집》 등 수십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