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평론), 199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시)으로 등단했다. 시집 《황금나무 아래서》 《마징가 계보학》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소문들》 《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 비평집 《미래파》 《입술에 묻은 이름》, 이론서 《시론》이 있으며, 장르를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책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몬스터 멜랑콜리아》 《꼬리 치는 당신》 《생각하는 연필》 《미주알고주알》 《외롭지 않은 말》)을 냈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와 시론,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