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소방관. SBS 뉴스 콘텐츠 <인-잇>과 <브런치>에 ‘시골 소방관 심바 씨’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고 있다. 심바Simba는 동부 아프리카 언어로 ‘사자’를 뜻하는 필자의 영어 이름에서 가져왔다. 세계 4대 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1년 안에 완주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36살에 늦깎이 소방관이 된 그는 구조대에서 고참 같은 신입이자 ‘이상한 놈’으로 통한다. 교환학생으로 별생각 없이 떠났던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인생의 여러 변곡점을 맞이했고, 사람이 보였고, 사람을 위해서 살아야겠다 다짐했다. NGO 단체를 만들겠다며 전 세계를 떠돌다 비슷한 업으로 소방공무원이 되었다. 현재는 남원 소방서 119 구조대원으로 사명감 있게 인명과 동물명을 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