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총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주요 저서로 《개인주의를 권하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의심의 철학》 등이 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철학으로 사유하는 힘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한 철학이 근대 세계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변해온 여정을 그린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9인의 사상을 명료하게 제시해 역동적인 철학사를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과학의 시대에 철학이 오히려 더욱 중요해진 이유를 말하는 철학 기본서로서 자리매김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