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가 있으며, 《끝내주는 괴물들》 《흉가》 《복수해 기억해》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등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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