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수집과 기록에 집착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그들의 습관 덕분에 자연스럽게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 거창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역사에 큰 울림을 느낀다. 가족사진과 초상사진을 중점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진집 《mixer bowl》과 《절기, season》, 산문집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이 있고, 개인전 〈마고, mago〉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