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대학교 신경학과 교수. 공감각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자. 1970년대 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시 과학계에서 상상력의 소산이라며 무시됐던 공감각 현상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연구를 시작해, 공감각 연구를 주류 과학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과 함께 쓴 《수요일은 인디고블루: 공감각자의 뇌를 발견하다》로 2011년 몽테뉴 메달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공감각: 감각의 융합》 《모양을 맛보는 남자》 《신경학으로 본 신경심리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