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계간 『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외 네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기억의 집』 『내 무덤 푸르고』 『연인들』 등이 있고, 『굶기의 예술』『상징의 비밀』 『자스민』 『침묵의 세계』 『죽음의 엘레지』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혼자 산다는 것』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