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라 나바로(Elvira Navarro)
엘비라 나바로(Elvira Nava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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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페인 작가. 2019년 《토끼들의 섬》을 발표했다.
1978년 스페인 우엘바에서 태어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2007년 십대 소녀 ‘클라라’의 성장통을 그린 《겨울의 도시La ciudad en invierno》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기존 성장소설의 틀을 파격적으로 깨뜨렸다는 평을 받으며 같은 해 프낙 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2009년 스페인으로 이민 온 중국인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행복한 도시La ciudad feliz》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하엔 소설상과 토르멘타엔운바소 신인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일간지 <푸블리코>에서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었다. 2010년에는 영국 문예지 <그랜타>에서 선정한 ‘35세 이하 최고의 스페인어권 작가 22인’에 오르는 등 스페인 문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젊은 작가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일하는 여성La trabajadora》 《아델라이다 가르시아 모랄레스의 마지막 나날Los últimos días de Adelaida García Morales》 《아드리아나의 목소리Las voces de Adriana》 등을 출간하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2019년 발표한 《토끼들의 섬》은 환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 도시와 변두리, 기억과 기록 등 경계와 틈새를 넘나드는 소설집. 새가 들끓는 섬에 눈처럼 새하얀 토끼를 풀어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토끼들의 섬>, 귀에서 발이 돋아나는 어느 여성의 나날을 기록한 <스트리크닌> 등 초현실적이고 기묘한 이미지가 넘실거리는 11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출간 직후 안달루시아 비평가상 단편소설부문을 수상했으며 스페인 최고 유력지 <엘파이스>의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에는 “프란츠 카프카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문학적 성취를 이어받아 유럽 사회가 당면한 불안을 이야기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미도서상 번역문학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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