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 많은 사람이 독립적인 과정을 거치며 같은 결론에 도달하고, 그 결과를 서로 깨끗하고 완벽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수학에 뛰어들게 되었다. 전공 분야는 조합론과 대수기하학으로 이산적인 구조로부터 공간을 구성하고 기하학적인 직관을 사용해 조합론의 여러 난제에 도전해 왔다. 미국 고등과학원과 스탠퍼드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프린스턴대학교와 한국 고등과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1년에 삼성호암상, 2022년에 필즈상과 맥아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