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 진료 수의사와 동물병원 응급 수의사를 거쳐 청주동물원의 김정호 수의사 사단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반려 강아지 몬돌이의 심장병을 고치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의사를 꿈꿨고, 군 복무 시절 잠수사 생활을 하다 바닷속 풍경에 매료되어 아쿠아리움 수의사로 일을 시작했다. 동물을 상품이나 전시품으로만 취급하지 않는 동물원을 찾다가 지금의 청주동물원과 뜻을 같이하게 되었다. 동물도 사람도 행복한 동물원을 꿈꾸며 청주동물원에서 김정호, 홍성현 두 수의사와 함께 약 70종, 300마리 동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