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독일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1960년에 첫 작품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을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습니다. 1970년엔 《모모》, 1979년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하면서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그의 책은 전 세계에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3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습니다. 판타지 문학에 깊이와 풍요로움을 더한 작가로 평가받으며 어린이와 어른에게 사랑받아 온 미하엘 엔데는 1995년, 예순다섯의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진지한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독특한 환상의 세계를 담은 그의 작품은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