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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2001.12.05조회:2689

The Art of Happiness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라마·하워드 커틀러 공저 / 류시화 옮김 / 신국판 / 반양장 / 352쪽 / 9,500원

폭력과 증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던지는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초는 이미 티벳 망명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다. 사랑과 평화 , 그리고 영혼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모든 세계인이 존경하는 영적 스승이다. 물질문명의 극치를 달리면서도 항상 정신적 허기에 시달리는 서구인들에게 있어 달라이라마의 존재는 존경을 넘어서 감동의 차원에 이른다. 그런 달라이 라마가 하워드 커틀러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화한 것을 묶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The Art of Happiness》이 류시화 씨의 충실한 번역으로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199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달라이 라마의 책들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이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은 서평을 올린 책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본격화 된 몇 일 후 달라이 라마가 부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띄웠다는 외신이 전해졌다. 편지 내용은 ‘폭력은 폭력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의 메시지였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말은 너무도 많이 들어 왔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말을 누구나 실천할 수 있을까? 티벳에는 ‘적(敵)을 위한 기도문’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적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그 기도문은, 적마저도 나를 일깨우고 진리를 가르치는 내 삶의 스승이라는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 이 책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바로 이런 티벳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삶의 목적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지혜서이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지난한 삶의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끊임없는 질문들을 달라이 라마와 마주앉아서 진지하게 던진다면 어떤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행한가?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까? 인간은 왜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가? 삶에서 풀기 힘든 문제들을 줄일 수는 없을까? 공평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분노는? 또한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어떻게 감내해야 하는가?”
정신과의사 하워드 커틀러가 달라이라마와 벌인 인터뷰에서 던진 우리가 매일 매일 가지고 있던 이 같은 질문들이 이 책 속에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해답은 너무도 단순하고 명료하다. 그래서 로버트 풀검의 책을 겉으로 훑었을 때처럼 아주 쉽게 들린다. ‘네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를 한번 더 자신에게 물어 보라’던가, ‘우리의 적은 우리의 스승이다’, ‘이해심이야말로 마음의 평안을 가져온다’ 등등. 하지만 하워드 커틀러 박사는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짓궂은 독자의 입장에서 달라이 라마에게 끈질기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책이 가지는 매력 중의 하나이다. 이 진지한 대화들 속에 유머러스한 인간미가 물씬 배어나오게 하는 힘인 것이다. 달라이 라마의 깊은 진리의 말들을 커틀러 박사는 자신이 다루었던 과학적인 연구자세를 첨가하여 가히 ‘혁명적인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학습과 정확성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삶에서 고통을 겪고 있고, 날마다 여러 가지 문제들에 시달린다. 나이를 먹거나 병에 걸리거나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필연적인 고통들도 뒤따른다. 그것들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택하는 방법은 단순히 그것들에 대해 잊어버리는 일이다. 그것은 일시적인 위안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그 행복론이 바로 이 책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개인의 행복찾기 지침서>이다. 인간의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와 티벳의 고승이 그 저자이다.

전세계인의 지성을 일깨우고 마음을 열어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종교를 가졌건 안 가졌건, 이 종교를 믿건 저 종교를 믿건, “우리 인생의 목표야말로 행복이며 인생의 모든 행위는 행복을 향하고 있다”고 달라이라마는 이 책에서 말한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명상과 예화, 불교와 심리학의 만남을 통하여, 우리로 하여금 매일 같이 겪는 우울함, 걱정, 분노, 질투 또는 기분 나쁜 감정 등등을 어떻게 다스리는가를 보여준다. 인간관계, 건강, 가정, 직업 등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인생의 난관을 헤쳐나가면서도 내적인 깊은 평안함을 간직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2500년 간의 불교적 명상과 건전한 상식이 어우러지면서 이 책은 우리 인간이 늘상 당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온갖 전통의 굴레들을 넘나들며 도와주고 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하워드 커틀러는 달라이 라마에게 “당신은 행복한가?”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달라이 라마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나라를 잃었으며 아직도 수많은 난민들과 함께 고통스런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은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외롭지 않느냐는 물음에 “전혀 외롭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 자신은 매순간 모든 인간 존재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이들을 볼 때 긍정적으로 보며, 늘 나와 공통된 점,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렇듯 커틀러 박사가 복잡하게 얽힌 심리적인 질문을 계속할 때마다 달라이 라마는 ‘자기’라는 반경을 훌쩍 뛰어넘는 해답을 꺼내놓는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무지개 끝에 있는 보물상자를 발견하는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 내 안에서 평화와 만족을 찾는 것? 또는 내가 될 수 있는 최고가 되는 것?
나아가 죽음, 이혼, 논쟁, 증오의 감정, 성공하기 위한 몸부림과 같은 수많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명상과 예화, 종교와 심리학의 만남을 통해 달라이 라마는 우리로 하여금 매일같이 겪는 우울함, 걱정, 분노, 질투, 기분 나쁜 감정 등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보여준다.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삶의 힘든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폭력과 증오, 복수와 반목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달라이 라마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당신은 행복한가?” 그리고 이렇게 대답한다. “행복은 아무데도 없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 있는 것이다”라고.

참고 : 표지와 본문의 사진은, 세계적인 사진가 필 보르게스 Phil Borges의 허락을 받아 그의 유명한 사진집 <`Tibetan Portrait`>에서 뽑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