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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주 15시간 일한다는 게 왜 비현실적인 거죠?”

2017.10.30조회:26

“주 15시간 일한다는 게 왜 비현실적인 거죠?”

‘인류는 미래의 어느 시기부터 하루 3시간씩 주 5일만 일하며, 보편적인 기본소득을 받고, 국경이 없는 세계에서 살 수 있다. 이것은 유토피아로 여겨지나, 역사상 어느 때보다 실현이 가능해진 계획이다.’

 

이런 급진적 주장이 담긴 책이 세계적인 반향을 낳고 있다. 채 서른살이 되지 않은 낯선 저자의 책인데도 현재 25개국에 출판(예정)되어 있고, 모두 15만부가량 팔렸다. 스티븐 핑커와 지그문트 바우만이 극찬한, 이 책의 저자를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의 김영사에서 만났다.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김영사)을 쓴 뤼트허르 브레흐만(29)이다.

 

브레흐만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에 “박사 학위를 얻기 위해 중요하지도 않은 주제에 대해 4년씩이나 지루한 공부를 하며 시간을 낭비할 순 없다”며 언론계로 발을 내디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언론사에서 1년간 일하다, 2013년 지인이 ‘코레스폰던트’(기자, 특파원 등의 뜻)라는 비영리 저널리즘 플랫폼을 시작하면서 브레흐만에게 급여를 주며 뭐든지 쓰고 싶은 대로 쓸 수 있는 자유를 줬다. 그때 쓰기 시작한 글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이 저서도 일종의 기본소득으로 얻은 자유가 있었기에 나올 수 있었다.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을 위한 벤처 투자 같은 것이다. 사람에게서 창조성을 끌어내준다”고 말했다. 인세의 절반은 코레스폰던트로 가서, 자신과 같은 다른 청년들에게 자유롭게 글을 쓸 기회를 준다. 또 인세의 많은 부분은 케냐와 우간다에서 현금으로 기본소득을 주는 ‘기브다이렉틀리’라는 단체에 돌아간다. (......)

 

기사 원문보기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