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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2000.07.30조회: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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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김영사 T. 745-4823 F. 74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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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김대중 지음
신국판/360쪽(컬러화보 포함)/값 7,500원


35만 독자의 심금을 울린 감동의 베스트셀러,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개정판 출간!

93년 출간된 김대중 대통령의 에세이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가 5년만에 개정, 출간되었다. 제목은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저자가 지난 14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고 정계은퇴를 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연구생활 틈틈히 쓴 이 책은, 유권자를 의식하지 않는 자연인으로서의 진솔한 내면을 담은 그의 최초의 자전에세이다.
사랑하는 젊은이와 국민들을 위해 필생을 통해 터득한 지혜를 때로는 차분한 목소리로 때로는 열정적인 웅변으로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출간 당시 청소년, 직장인, 성인 남녀 등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면서 18주 동안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사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정치를 그만두었던 그는 95년 7월, 정계에 파문을 일으키며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15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정계은퇴를 한 5년 전이나 대통령이 된 지금이나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변함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없는, 어떤 상황 어떤 처지에서도 변함없이 그의 삶을 지키고 지탱해온 가치와 생각들을 이 책에 담았기 때문이다. 그가 한 어떤 연설이나 대담, 글과는 애초 문체부터 분위기까지 완전히 다른 이 책에, 그는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인간 김대중'을 담았던 것이다.

위기와 고난의 시대, 좌절에 빠진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헌사(獻辭)

그는 왜 이 책을 지금 다시 독자들에게 내놓는가.
지난해 말 들이닥친 IMF 사태는 이 땅의 거의 모든 국민들을 휘청이게 한 위기의 사건이었다.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김대중 씨는 TV 토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불행히도 저는 대통령에 세 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국민들이 저를 이 때에 쓰시려고 뽑아주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위기의 강을 건너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모든 분이 제 등을 타고 위기의 강을 건넙시다."

국민들은 그를 선택했고, 그는 다시 새로운 시작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혼자만의 시작이 아니다. 경제위기와 대량 실업사태로 인하여 한국은 가히 6.25전쟁 이후의 최대 시련을 맞고 있다. 정부도 기업도 근로자, 주부, 학생도 새로운 도전의 국면에 처해있다. 결국 이 시련과 위기는 대통령인 그와 국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가야 할 몫인 것이다.
정치인의 길을 걸으면서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섯 번 죽을 고비를 넘겼고, 6년 동안 감옥에 있었으며 10년 세월을 망명과 연금생활로 보냈다. 의원직 박탈을 당한 기간도 15년이 넘는다. 이는 지금까지의 그의 인생 자체가 IMF였으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그의 본업임을 말해준다.
정부와 국민을 이끌고 가야 할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한길을 걸어온 고난극복의 표상으로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 그가 이 책을 새로 독자들에게 내놓는 이유다.
그러므로 이 책은 모두가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위기와 고난의 시대에,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글이요, 벗이고 님이고 스승인 국민들에게 바치는 희망과 용기의 헌사이다.

"나는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40년 동안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네 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성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것이 어느 누구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뿐입니다. 제 앞에는 또다른 위기와 도전이 놓여있으며, 그것은 저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넘어야 할 산입니다. 함께 걸어야 할 그 여정에 힘을 기원하기 위해, 서로의 용기를 북돋기 위해 나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다시 바칩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그 후의 이야기-
정계복귀에서 대통령 당선까지

그가 정계에 복귀할 당시 정가에는 적지 않은 파란이 일었다. 정계 은퇴가 국민과의 약속이었건 스스로의 다짐이었건 지키지 못한 것은 분명하고, 이점은 선거전에 상대방 후보로부터 그에게 가장 많이 쏟아진 공격의 화살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정계복귀에 대한 변을 솔직하게 적고 있다.

"1992년 선거에서 김영삼 씨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나는 진심으로 그의 당선을 축하했고, 나의 패배를 받아들였으며, 앞으로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정치생활을 하는 동안 6년을 감옥에 갇혀 보냈고, 10년이 넘는 세월을 망명과 연금생활로 보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민주를 위해 싸워온 과정이었습니다. 민주주의란 우는 아이가 젖을 먹듯이 악쓰고 떼써서 찾는 권리입니다. 그런데 내가 한 말 때문에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집이 타들어가고 있는데도 불구경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나서야 했습니다. 내 판단에 대한 심판은 역사와 국민 앞에 맡기고 싶었습니다."

결국 그는 5년만에 국민의 심판을 통해 이 자리로 돌아온 것이며, 인동초를 꽃피워준 것은 바로 국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며, 이 여정의 결과는 다시 5년 뒤 그의 퇴임일에 판가름날 것이라고 덧붙인다.
5년 전의 새로운 시작이 그 혼자만의 것이었다면, 지금의 새로운 시작은 그와 우리 모두의 것이다. 그리고 다시 5년 뒤 그가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때 그의 진정한 승리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의 승리는 바로 국가와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우리 국민들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 모두의 승리를 기원하고 다짐하며, 그는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를 국민 앞에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