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은 책방을 마련했습니다.
한 바퀴 찬찬히 둘러보시면 아마도 내일 또 오고 싶으실 거에요.

대변동
NEW

한문본+한글 한문 혼용본

휴대용 독송본 금강반야바라밀경

저자 김강유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9.08.15
정가 6,800원
ISBN 978-89-349-9791?7 02220
판형 126X173 mm
면수 68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 등록된정보가 없습니다.
전자책
  • 등록된정보가 없습니다.

책 소개

 

언제 어디서나 금강경 독송을 위한 길잡이 <휴대용 독송본 금강반야바라밀경>

 

백성욱 박사의 현토懸吐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저본으로, 엮은이가 ‘해인사 고려대장경본’ 등을 대조 비교하여 교정하고 현토 일부를 현대어로 바꾸었으며 구두점을 찍었다.

 

한문으로 된 금강경 구절에 의미 단위로 현대식 토吐를 달고 띄어쓰기 및 가로쓰기를 하여, 쉽게 의미를 파악하면서 리듬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독송에 최적화했다. 휴대하기 편한 판형에 읽기 편한 글씨 크기와 고급 양장을 적용한 휴대용 독송본 금강경.

 

한문본과 한글 한문 혼용본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한문본은 금강경 한자 원문이 익숙한 분들을 위한 것으로, 독송에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금강경 본문을 의미 단위로 정갈하게 배열하여 바르게 독송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한글 한문 혼용본에는 한글로 크게 독음을 달고 바로 아래에 해당 한자를 배열하여,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편안하게 독송하면서 차츰 경을 익혀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유명한 ‘금강경 사구게四句偈’는 본문 내에서 적절히 줄바꿈을 하여, 독송 중에도 그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금강경 독송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공부하는 법>과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하여>를 부록으로 넣어 편의를 제공한다.

 

책 속에서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가이신상으로 견 여래부아?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 如來不

불야니다 세존하. 불가이신상으로 득견여래니,

不也 世尊 不可以身相 得見如來

하이고오 여래 소설신상이 즉비신상이니다.

何以故 如來 所說身相 卽非身相

불고 수보리하시되,

佛告 須菩提

범 소유상은 개시허망이라

凡 所有相 皆是虛妄

약견제상이 비상이면 즉견여래니라.

若見諸相 非相 則見如來

_2권 6쪽 <여리실견분 제오> 중에서

 

불응주색생심이며 불응주 성향미촉법 생심이니,

不應住色生心 不應住 聲香味觸法 生心

응무소주하여 이생기심이니라.

應無所住 而生其心

_2권 11쪽 <장엄정토분 제십> 중에서

 

약 이색 견아커나 이음성 구아하면

若 以色 見我 以音聲 求我

시인은 행사도라 불능견 여래니라.

是人 行邪道 不能見 如來

_2권 29쪽 <법신비상분 제이십육> 중에서

 

일체 유위법은 여 몽 환 포 영이며

一切 有爲法 如 夢 幻 泡 影

여 로 역여 전이니 응작 여시관이니라.

如 露 亦如 電 應作 如是觀

_2권 32쪽 <응화비진분 제삼십이> 중에서

 

  • 김강유 (저자)

백성욱 박사를 사사하였다.

 

백성욱白性郁 (1897~1981)

1897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열네 살에 출가 수도하였다. 1919년 3·1운동 주도자의 한사람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상하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독일에 유학하여 1925년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귀국 후 금강산에 들어가 십 년 수도하고 제자들을 지도했다. 해방 후 내무부 장관과 동국대학교 제2대 총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부천시 소사동에 수련농장[道場]을 개설하여 인연 있는 후학을 지도하였다. 1981년, 출생한 바로 그날에 입적했다.

차례

 

1. 독송용 금강반야바라밀경: 한문본

 

2. 독송용 금강반야바라밀경: 한글 한문 혼용본

 

공부하는 법

 

金剛般若波羅蜜經에 대하여

 

출판사 리뷰

 

언제 어디서나 금강경 독송을 위한 길잡이 <휴대용 독송본 금강반야바라밀경>

 

가장 널리 유통되는 구마라집鳩摩羅什의 봉조역奉詔譯에 백성욱白性郁(1897~1981) 박사가 현토懸吐를 단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저본으로, 엮은이가 ‘해인사 고려대장경본’ 등 여러 판본을 대조 비교하여 교정하고 현토 일부를 현대어로 바꾸었으며 구두점을 찍은 휴대용 독송본 금강경. 작은 판형에 읽기 편한 글씨 크기와 고급 양장을 적용했으며, 한문본과 한글 한문 혼용본을 함께 수록했다.

 

한문으로 된 금강경 구절에 의미 단위로 적절한 토吐를 달고 띄어쓰기를 하여, 독송할 때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리듬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명한 ‘금강경 사구게四句偈’는 본문 내에서 적절히 줄바꿈을 하여, 독송 중에도 그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붓다의 바른 깨달음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anuttar?-samyak-sa?bodhi'를 음역한 '阿?多羅三?三菩提'를 관행적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표기해왔으나, 원래 발음 및 한자를 모두 고려하여 '아누다라삼먁삼보리'로 표기하는 등 현재까지 밝혀진 금강경 표기 및 독송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충실히 반영했다. 금강경 독송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공부하는 법>과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하여>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1. 독송용 금강반야바라밀경 한문본

한자 원문이 익숙한 분들을 위한 버전으로, 독송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금강경 본문을 의미 단위로 정갈하게 배열하여 바르게 독송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2. 독송용 금강반야바라밀경 한글 한문 혼용본

한글로 크게 독음을 달고 바로 아래에 해당 한자를 배열하여,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편안하게 독송하고 차츰 금강경 원문을 익혀나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에 대하여

 

<금강경>이라 부르는 이 경은 제목 그대로 ‘금강석金剛石과 같이 귀하고 무엇이든지 자를 수 있는 지혜[般若]로 분별망상을 자르고 괴로움의 바다를 건너 안온한 저 언덕에 이르는[波羅蜜] 법[經]’을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행복해지는 법’이다.

처음부터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마음을 항복받아야 하리까’로 시작하는데, 지금 이 땅에서라면 “어떻게 세상 한번 마음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라는 말씀이다. 이렇게 이 경은 우리의 실제적인 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부처님 당신의 가장 간절하고 골수가 되는 말씀을 담고 있다.

인도에서도 매우 중시되어 여러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어 왔고, 중국에서도 가장 널리 유포되고 독송 연구되어 그 주석서만도 800여 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나 지금이나 모든 전통 종파에서 각기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하여, 그들 교리의 전거典據로 삼고 있으며, 승가 재가를 막론하고 가장 널리 지송持誦해온 경이다.

부처님께서 굳이 말씀하신 뜻은, 중생들이 그 괴로움의 바다를 벗어나 편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시려는 데 있었다. 그러므로 말씀하실 그 당시에는 누구나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매우 쉽게 일러주셨지만, 그때 그 지방 사람들의 말로 하셨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고 환경이나 습관,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오늘날 우리에겐 생소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소리 내어 자꾸 읽음으로써[讀誦], 글자 속에 담겨 있는 그분의 밝은 뜻에 이를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중생의 어둠 속으로 그 밝음이 이를 때에, 어둠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은 드러날 수밖에 없고, 드러나 보이는데 꾸준히 닦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말씀이다.

 

수보리여, 내가 진실로 그대에게 말하노니

어떤 남자나 여자가 이 경 가운데에서

그저 조그만 시구[四句偈] 하나만이라도 듣고 외워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준다면

그 복덕은 저 갠지스강 모래알같이 많은 삼천대천세계[宇宙]를

가장 귀한 일곱 가지 보석으로 가득 채워 보시를 한 복덕보다

훨씬 더 크리라.

 

 

금강경 독송과 공부하는 법 (본서 부록에서 인용)

 

‘미륵존여래불(彌勒尊如來佛)’을 마음으로 읽고 귀로 듣도록 하면서, 당신의 생각은 무엇이든지 부처님께 바치는 연습을 하십시오. 가지면 병이 되고, 참으면 폭발합니다.

아침저녁으로 <금강경(金剛經)>을 읽으시되, 직접 부처님 앞에서 법문을 듣는 마음으로 하시고, 이를 실행하여 습관이 되도록 하십시오.

육체로는 규칙적으로 일하시고, 정신은 절대로 가만두십시오.

 

세상 사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먹고 싶고, 보고 싶고, 갖고 싶고, 주고 싶고, 높이 되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등등 하고 싶은 것을 못해서 괴롭고, 분하고, 억울하고, 아프고, 고단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미안하고, 불안해서 겪는 괴로움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말씀은 “괴로움도 없고, 괴로움의 원인도 없고, 괴로움을 없앨 일도 없다[無苦集滅道_〈반야심경〉]…”, “나도 없고, 대상 세계도 없고, 번뇌도 없고, 깨달음도 없다[無我相無人相無衆生相無壽者相_〈금강경〉]…” 하셨고 마음속으로야 ‘생각 하나로 괴로움과 즐거움이 나뉜다’

 

라고 수없이 되뇌지만, 다스림은 늘 저 밖에 있고 현실은 한없이 깊고 넓은 괴로움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괴로움은 자기 것으로 가지려는 마음, 끝없는 욕망을 이루지 못해서 생깁니다. 돈이나 명예나 권세, 여(남)자나 자식 등 무엇이든지 제 것으로 하려는 욕망은 끝이 없어서 그것을 성취하는 데도 수고가 많지만, 한번 이루어 가진다 해도 영원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쉽게 달아나고 이내 변하는 무상한 것입니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통하여 이런 괴로움의 문제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처방 약의 하나는 “참아라[忍]”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 주위의 많은 교훈이나 표어, 좌우명을 살펴보더라도 참음을 매우 중요한 덕목德目으로 강조합니다.

그러나 참는 것이 쉽지도 않으려니와, 억지로 참아 마음에 넣어두어서는 근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독소가 되어 쌓이게 됩니다.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한꺼번에 폭발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당해서 참기보다는, 바로 이 한없는 욕망과 그것을 이루지 못해서 불편하고 괴로운 마음들을 부처님께 드리면 독소를 남기지 않고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이미 독소가 되어 무시겁으로 잠재의식에 쌓여 있으면서 수시로 우리를 괴롭히는 것[業識:업식] 역시 부처님께 드림으로써 가장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곧 우리가 가진 이 무상한 것, 컴컴하고 괴로운 것을 부처님께 드리면, 대신에 우리는 무상하지 않은 것, 밝고 영원한 부처님의 지혜와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받으실 부처님이고 드릴 마음이고 어떤 형상形狀이 있어야 “여기 있습니다” 하며 드리기도 하고 또 “받았다”라고도 하실 텐데, 형상이 없으니 곤란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마음을 바치는 실제적인 방법이 ‘무슨 생각이든지 떠오르면 그 생각을 부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그 생각에다 대고 “미륵존여래불” 하고 마음과 입으로 외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부처님께 바치는 것이고, 그러면 부처님께서도 틀림없이 받으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받으시는지 볼 수가 없어서 답답한 경우가 없지 않으니, 우선 한 백 일가량을 정하여 아침저녁 <금강경>을 읽고 낮 동안은 일하면서도 떠오르는 생각은 모두 “미륵존여래불” 하여 부처님께 바치는 연습을 하고 돌이켜보십시오. 세상 살기가 훨씬 부드럽고 마음도 가벼워진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곧 부처님께서 참으로 받으시는 증거입니다.

 

<금강경>은 부처님의 설법 중에 가장 간절하고 골수가 되는 말씀을 담고 있는 경입니다.

당신께서 실제 이 <금강경>대로 당시 대중을 가르쳐보시고 또 행하여보신 결과, 꼭 밝아지도록 말씀하신 것입니다. 애초엔 혹 뜻을 모르더라도 여러 번 읽으면 통하게 되므로, 자꾸 읽고 실행하면 안정을 얻고, 부처님 같은 지혜와 밝은 마음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고, 마음이 밝아지면 재앙 또한 사라져 부처님처럼 평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도인께서는 <금강경>을 읽으면 재앙이 없어진다, 아침에 읽는 <금강경>은 낮 동안의 재앙을 소멸하고 잠자리 들기 전에 읽으면 자는 동안의 재앙을 소멸한다고 하셨습니다.

 

몸은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마음은 안정함으로써 지혜가 생기나니, 육체로는 규칙적으로 일하시고, 정신은 절대로 가만두십시오. 그저 부지런히 <금강경>을 읽으시고 “미륵존여래불” 하여 자꾸 바치십시오. 이와 같이 100일을 일기(一期)로 대략 10회 되풀이 하면 몸뚱이로 인연한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장차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것은 아상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오직 이렇게 공부하시되 주의하실 일은,

‘공부하겠다’ 하면 탐심(貪心: 탐내는 마음)이요,

‘공부가 왜 안 되나’ 하면 진심(嗔心: 성내는 마음)이요,

‘공부가 잘 된다’ 하면 치심(痴心: 어리석은 마음)이니,

너무 하겠다고 하지 말고 안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이렇게 하여 무슨 일을 당하거나 무슨 생각이 나더라도 오로지 절대로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바치면, 이 세상은 그대로 낙원일 것입니다.

 

[참고] 이 글은 ‘공부하는 법’에 대한 백성욱 선생님의 법문[고딕체 인용부분]과, 평소 말씀하시던 뜻을 좇아 부연한 것입니다. 

 

한없이 깊고 미묘한 이 진리의 말씀은

백천만 겁을 지나도 만나기 어렵네

내 지금 이 말씀 듣고 받아 가졌으니

부처님의 밝은 뜻 받들어 시봉 잘하기를 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