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은 책방을 마련했습니다.
한 바퀴 찬찬히 둘러보시면 아마도 내일 또 오고 싶으실 거에요.

대변동
NEW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대표 산문 컬렉션

정민 산문집

저자 정민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9.05.15
정가 28,600원
ISBN 978-89-349-8477-1 04810
판형 140X210 mm
면수 568 쪽
도서상태 판매예정
종이책
  • 등록된정보가 없습니다.
전자책
  • 등록된정보가 없습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대표 산문 컬렉션

섬광 같은 사유, 내면 깊은 성찰, 정민 산문의 정수

 

‘다함이 없는 보물’ 같은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고전학자 정민 교수. 방대한 자료를 분류해 난해와 고리함을 지워내고 다양한 주제로 변주하여 대중과 소통해온 그가 그동안의 연구와 삶을 정리하는 산문집을 선보인다. 정민 교수의 대표 산문 컬렉션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와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이다. 때론 학자이자 스승으로서, 때론 제자이자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시선과, 살아 영동하는 특유의 필치가 녹아든 정민 산문의 정수! 나른하던 일상에 생기가 차오르고 마음이 맑아지는 정채로운 글 모음.

  • 정민 (저자)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물질의 삶은 진보했지만 내면의 삶은 더 황폐해진 시대에 등불이 되는 말씀과 세상의 시비 가늠을 네 글자의 행간에 오롯이 담아 묶었다.

 

그동안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미쳐야 미친다』『삶을 바꾼 만남』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淸言小品에 관심을 가져 『일침』『마음을 비우는 지혜』『내가 사랑하는 삶』『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돌 위에 새긴 생각』『다산어록청상』『성대중 처세어록』『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 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등을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우리 한시 삼백수』,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을 펴냈고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도 썼다.

 목차

 

1권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서문

 

제1부 문화의 안목

 

섬광처럼 번쩍하는 순간

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같다

문화의 차이와 비유의 차이

슬픈 꿈

문화의 리듬

영어공부

소소한 큰 가르침

사실과 진실의 사이

타이중의 차관

빛 없는 그늘

스스로를 아끼는 사람

소르본대학 교정에서 만난 우리 고전

 

제2부 연암과 다산

 

연암, 금기를 뛰어넘는 문체의 불온성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열하일기》의 인문정신

다산의 지식경영, 생각이 경쟁력이다

다산의 제자 교육법

최고의 메모광 다산 정약용

다산에게 묻는 지식경영의 비결

쉼 없이는 열정도 없다

 

제3부 옛 뜻 새 정

 

새벽 스님

복장 속 고려 인삼

호변

기양

장광설

습용관

오리상공

살풍경

수경신

국화 노인

발합고금

수이강

정조의 활쏘기

조조의 가짜 무덤

문두루 비법

호질

호곡장

독서성

표선문정

여송표인

절대가난

박면교거

성어 6제

최고의 문화 콘텐츠 《동의보감》

 

제4부 맥락을 찾아서

 

질문의 경로를 바꿔라

논문 작성과 텍스트 분석

변치 않으려면 변해야 한다

우리 고전의 광맥에서 비전을 찾다

 

부록

대학 문에 들어선 젊은 벗들에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권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서문

 

제1부 표정 있는 사람

 

1장 그늘의 풍경

세상의 마음을 사랑한 사람 _이덕무

조선 최고의 벼루 장인 _정철조

별처럼 쓸쓸합니다 _박제가가 귀양 간 벗에게 보낸 편지

부끄러운 전별 선물 _장혼의 표주박

아버지의 슬픈 당부 _백광훈이 아들에게 보낸 사연

깊은 슬픔 _유만주의 일기장

희미한 꿈의 그림자 _장조의 청언소품집

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만난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_후지쓰카 지카시와의 조우

눈보라 속을 뚜벅뚜벅 걸어간 사람 _백범 김구 선생

 

2장 인생의 여운

낡은 옥편의 체취 _이기석 선생님

만 냥짜리 《논어》 _김도련 선생님

선지식의 일할 _표구장 이효우론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오토바이 _이승훈론

부드럽고 나직한 음성 _박목월 선생의 산문 세계

한국 수필의 새 기축 _피천득과 윤오영

우리 문학에서 거둔 빛저운 수확 _윤오영론

돌처럼 굳세게, 칼처럼 날카롭게 _고암 정병례의 ‘삶, 아름다운 얼굴’전에 부쳐

천진과 흥취 _문봉선 화백의 매화전에 부쳐

불변과 지고의 세계 회사후소 _구자현의 금지화

난향과 차향 _고산 김정호의 서화

불쑥 솟은 어깨뼈 _필장 정해창 선생에게 바치는 헌사

야성을 깨우는 소리 송뢰성 _백범영의 ‘소나무 그림’전에 부쳐

 

 

제2부 향기 나는 책

 

1장 책의 행간과 이면

절망 속에 빛난 희망 _《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동심의 결로 돌아가다 _《이상한 아빠》

양반 문화의 이면 _《나의 양반문화 탐방기》

유배지의 시선, 절망을 넘어서는 방법 _《야생초 편지》

무슨 잔말이 있겠는가! _《산거일기》

저녁연기 가득한 대숲 집 _《보길도에서 온 편지》

광기에서 탄생한 위대한 예술혼 _《천재와 광기》

신선, 닫힌 세계 속의 열린 꿈 _《불사의 신화와 사상》

조용하긴 뭐가 조용하단 말인가 _《조선의 뒷골목 풍경》

파편의 시대에 꿈꾸는 천년왕국의 신화 _《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해삼의 눈을 통해 보는 태평양 문명 교류사 _《해삼의 눈》

열 개 벼루 밑창내고 천 자루 붓이 모지라졌다 _《완당평전》

역사 속에 지워진 한 무장의 비장한 생애 _《백제 장군 흑치상지 평전》

깊고 푸른 절망의 그늘 _《현산어보를 찾아서》

 

2장 고전이 고전인 이유

일기를 쓰는 까닭 _《석담일기》

영원히 늙지 않는 도시 베이징 _《베이징 이야기》

울지 않는 큰 울음 _《라오찬 여행기》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_《금오신화》

삶을 관통하는 프리즘 _《어우야담》

18세기의 한 표정 _《청장관전서》

인간학의 보물창고 _《사기》

과거와 미래의 대화 _《자치통감》

치열한 순간들의 기록 _《난중일기》

다시 부는 ‘완당 바람’ _《국역 완당전집》

마음이 맑아지는 향기로운 글 _《도연초》

연암 앞에 조금은 떳떳해졌다 _《열하일기》

 

부록_ 수상 소감문

제4회 우호 인문학상

제12회 지훈 국학상

제40회 월봉 저작상

1권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다채롭고 풍성한 글밭에서 가려 뽑은 명문 50편

“추수 끝난 들판에서 떨어진 이삭을 줍듯, 그간 쓴 글을 정리하며 나를 가다듬는다.”

 

체수(滯穗)는 낙수, 유병(遺秉)은 논바닥에 남은 벼이삭이다. 나락줍기의 뜻이다. 추수 끝난 들판에서 여기저기 떨어진 볏단과 흘린 이삭을 줍듯, 수십 권의 책을 펴내면서 그동안 미처 담지 못하고 아껴두었던 이야기 50편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이 책은 정민 교수가 보낸 지난 시간들에 관한 살아 있는 증언이다. “한 편의 글마다 그 시절의 표정과 한때의 생각이 담겨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학자로서의 연구와 경험, 철학 등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기성의 전복이자 일상을 해체하는 독서에 관한 즐거움부터 정민 교수의 큰 스승 연암과 다산 두 지성에 관한 이야기, 질문의 경로를 바꿔야 비소로 열릴 인문학적 통찰에 관한 제언까지. 정민 교수의 다채롭고 풍성한 글밭에서 가려 뽑은 빛나는 사유의 정수를 만난다.

 

 

2권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정민 교수의 표정 있는 사람, 향기 나는 책에 관하여

펼쳐들면 행간 사이로 솔바람이 불고 마음이 맑아지는 정민 산문집 2탄

 

정민 교수가 30여 년간 학문의 길을 걷는 동안 삶의 길잡이가 되어준 사람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만 서른이라는 나이에 교수로 임용된 이후부터 이순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까지 마주한 잊고 싶지 않은, 잊어서는 안 될 순간들의 기록이다. 이덕무ㆍ박제가ㆍ유만주 등 학자들의 질박하고 꾸밈없는 삶, 정민 교수가 한문학자의 길을 걸으며 만난 스승 이기석ㆍ김도련 선생님과의 일화, 엄정하고 치밀한 기록정신을 보여주는 율곡 이이의 《석담일기》,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까지. 무수한 시절이 빚어낸 삶의 여러 단면들을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낸, 섬세하면서도 간명한 통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