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은 책방을 마련했습니다.
한 바퀴 찬찬히 둘러보시면 아마도 내일 또 오고 싶으실 거에요.

대변동
NEW

왜 그럴까? 어떤 마음일까?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저자 나응식
일러스트 윤파랑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9.05.05
정가 14,800원
ISBN 978-89-349-9545-6 13490
판형 145X190 mm
면수 208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 등록된정보가 없습니다.
전자책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

250만 뷰를 기록한 <냥신TV> 유튜버!

‘냐옹신’ 나응식 원장이 고양이 마음을 속 시원히 해석해드립니다.

 

공격적이던 고양이를 온순하게 만들고, 실내화를 씹어 먹던 고양이의 이식증을 바로잡아 화제가 된 나응식 수의사. EBS<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고양이의 감정을 읽고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모습을 통해 집사들에게 ‘냐옹신’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대표 고양이 전문 수의사로 자리 잡았다.

그는 단순히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는 것을 넘어 고양이의 감정을 해석하고 마음을 어루만진다. 집사와 고양이의 관계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내는 것이다. 그 시작은 고양이가 보호자에게 애정과 두려움, 분노 등 여러 감정을 내보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데 있다. 고양이가 꼬리 언어, 수염 언어, 소리 언어 등으로 열심히 감정을 표출하는데 보호자가 이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오해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양이 마음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나응식 수의사가 각종 일화를 통해 설명하는 고양이의 감정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그 외 발톱 깎는 방법, 목욕법, 화장실 관리까지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지식이 한데 모여있다. 복잡해 보이는 고양이의 마음을 활짝 열고 싶은 집사들에게 꼭 필요한 열쇠와도 같은 책이다.

 

 

책 속에서

 

왜 이렇게 고양이는 그루밍을 열심히 할까? 고양이가 독립적 사냥꾼이라는 특징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혼자서 사냥을 즐기기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다. 사냥할 때 자신을 숨기고 살금살금 다가가기 위해서는 한 치의 흔적도 남겨선 안 된다.

_29쪽, <‘고양이 세수’라는 칭찬>

 

꼬리를 내리고 끝만 씰룩거리는 고양이라면 당신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상태다. 당신과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 중이다. 보호자의 행동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신경 쓰고 있기에 조그만 다가가도 고양이는 쉽게 알아차리고 빠르게 반응할 것이다.

_57쪽, <꼬리의 높낮이, 감정의 높낮이>

 

마라톤에서 사점이라는 고비를 넘어서야하듯,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과정에서도 마음의 사점을 넘어서야 한다. ‘우리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그냥 원하는 대로 해주면 안 되나’라는 마음에 전처럼 대했다가 고양이의 문제 행동이 기존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 촬영으로 만난 보호자 역시 3주 정도 되었을 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고, 고양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기 일보 직전이었다.

_123쪽, <마음의 사점만 지나면>

 

심장병이라는, 신체 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건네는 일은 상당히 고통스럽다. 그래도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가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여정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수의사로 일한 시간이 길어지고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해도 결코 쉽게 결론이 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정의 끝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_144쪽, <무지개다리 앞에서>

 

고양이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발바닥 위로 조금 차오를 정도만 물을 받아 놓고 아이가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고양이가 놀이라고 생각하며 물과 더 친숙해질 수 있다. 이때 고양이에게 간식을 줘보자. 고양이가 ‘별것 아니네’라는 안도감과 함께 ‘즐거운데 간식까지 주는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_150쪽, <목덜미는 절대!>

 

“어떻게 해야 해요? 제니가 저를 사냥감으로 생각한다니요….”

보호자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더니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대상을 바꾸어주세요. 힘드시겠지만 항상 제니를 만날 때는 움직이는 장난감을 준비하셨다가 각성된 눈빛을 보일 때 그 장난감으로 놀아주시면 돼요. 아이가 장난감을 잡아 사냥에 성공한 모습일 때 간식을 바로 주시고요. 그래야 제니 입장에서는 사냥을 끝마칠 수 있으니까요. 격정적으로 15분 정도만 놀아주신다면 보호자님을 사냥감 대상으로 보던 행동이 바뀔 거예요.”

_194~195쪽, <계속 잠만 자는 이유는>

 

가해 고양이를 정해진 시간에 피해 고양이와 같은 공간에 머물게 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간식을 주며 칭찬해준다. 이때 고양이간 거리인 퍼스널 스페이스를 잘 고려해야 한다. 처음엔 1.8미터부터 시작하자. 그 거리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좁혀주면서 칭찬과 보상을 해주자.

_200쪽, <따로 또 같이>

  • 나응식 (저자)

고양이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은 냐옹신입니다.

 

그레이스 동물병원 대표 원장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박사 과정 수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대외협력이사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홍보이사

EBS <고양이를 부탁해>,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외 다수 매체 출연

 

인스타그램 @vet_nes

유튜브 <냥신TV>

  • 윤파랑 (일러스트)

읽고 쓰고 그립니다. 네이버 웹툰 <1인용 기분>을 연재했으며, 정직한 고양이 모과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yddggi

차례

 

프롤로그_마음의 온도

 

1. 고양이의 습성

소파 테러 사건의 범인은? #스크래칭

양말 냄새를 맡더니 #플레멘 반응

‘고양이 세수?라는 칭찬 #그루밍

캣로드에서 즐겁게 #수직 생활

고양이 눈에 대한 신기한 사실

기다릴게, 감정을 추스를 때까지

 

2. 고양이의 언어

꼬리의 높낮이, 감정의 높낮이 #꼬리 언어

고양이가 건네는 말 #소리 언어

기분이 흔드는 고양이 수염 #수염 언어

그 외 고양이의 감정 표현

코끝으로 반갑게 #인사법

조심, 조심 또 조심 #심리적 거리감

존재의 위로

 

3. 고양이의 감정

최고의 팡팡 부위는? #스킨십

마음의 양동이 #감정 폭발

핥고 또 핥는다면 #애정 표현

아인이와 나

 

4. 고양이의 질병

마음의 사점만 지나면 #문제 행동 바로잡기

감정의 도미노가 무너지기 전에 #통증 공격성

힘 없이 축 늘어져 있다면 #질환 감별 및 진단

심심하고 외로워서 #강박장애

고양이에 대한 오해

무지개다리 앞에서

 

5. 고양이 관리

목덜미는 절대! #목욕 시 주의사항

N+1 #화장실 관리(1)

오줌 테러가 계속된다면 #화장실 관리(2)

화장실 문제, 범인은 바로! #화장실 관리(3)

고양이 화장실 관리법

ON/OFF #발톱 깎기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식성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

휴지심으로 신나게 놀아주기 #놀이(1)

계속 잠만 자는 이유는 #놀이(2)

따로 또 같이 #다묘가정의 공간 분리

고양이와 개의 합사

고양이 버스가 다닌다면

 

에필로그

출판사 리뷰

 

갑자기 냥춘기인 것 같다고요?

정말 ‘갑자기’ 고양이가 변한 걸까요?

잠시라도 고양이가 되고픈 집사들에게

 

“고양이가 갑자기 제 침대에 오줌 테러를 했어요!”

“다가가면 하악질을 하고 할퀴려 해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오줌 테러, 냥냥 펀치, 하악질 등. 충분히 귀여워해 주었다고 생각하는데 고양이가 문제 행동을 하면 보호자는 ‘왜 이럴까?’ ‘어떤 마음일까?’ 하며 궁금해 한다. 원인을 알 수 없어 고양이라도 되고픈 심정이다. 그리고 토로한다. 우리 고양이가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한다고.

 

고양이가 ‘갑자기’ 화장실 실수를 했다고, ‘갑자기’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많은 보호자들이 토로한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대부분 “고양이가 정말 오랫동안 많이 참아주었네요”라고 답하게 된다. 조금씩 쌓이던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어느덧 가득 차버려서 작은 자극에 넘치기 시작하여 수면 위로 드러났을 뿐이다.

_105쪽, <마음의 양동이> 중에서

 

나응식 수의사는 ‘갑자기’ 생기는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고양이들은 평소 자신의 감정을 보호자에게 표현하고 있다. 보호자가 그 단서를 놓치거나 오해했을 뿐이다. 따라서 고양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으면, 보호자와 고양이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

 

고양이는 이미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나응식 수의사의 고양이 마음 읽기

 

EBS<고양이를 부탁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나응식 수의사의 동물병원 내원 환자 이야기, 친한 동생이 길고양이를 입양하며 생긴 일 등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겪은 일화를 중심으로 고양이의 감정 표현과 관련 문제, 해결책 등이 담겨있다. 단순 고양이 관련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 고양이 관련 지식을 자연스레 녹여냈다. 약 마흔 개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만점 집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건 아니고요. 아직 좋아질 여지는 있어요. 우선 집게손가락으로 로이에게 다가가 보세요.”

“집게손가락이요?”

고양이 인사법을 활용한 접근법이다. 고양이들은 처음 만나면 코를 살짝 맞대며 인사한다. 하지만 우리는 고양이와 코를 맞댈 수 없으니 집게손가락 끝으로 인사하며 친근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_74쪽, <코끝으로 반갑게> 중에서

 

특히 보호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화장실 문제는 세 개의 일화로 대처법 및 해결책이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고양이 화장실 개수와 위치, 청소 빈도 그리고 모래 형태와 깊이까지. 고양이의 화장실 관리법의 핵심 6가지 요소를 담은 팁 박스도 제시되어있으니, 이제 고양이의 오줌 테러와 작별할 때다.

 

진료를 하다 보면 항상 하는 질문들이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먹고 용변을 보는 문제에 대한 것이다. 고양이든 사람이든 먹고 싸는 문제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지당한 사실이다.

“화장실이 몇 개 있나요?”

이 질문이 대표적이 예다. “화장실 유무도 아니고 웬 개수?”라고 많이들 의아해 한다. 그러나 고양이의 깔끔한 본능이 화장실에서 극대화되기 때문에 화장실의 형태나 유무뿐만 아니라 개수까지 물어볼 수밖에 없다.

_155쪽, <N+1> 중에서

 

네이버 웹툰에서 <1인용 기분>을 연재한 윤파랑 작가가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화로 표현했다. 보호자의 생각과 달리 실제 고양이는 어떤 마음인지 대비하는 반전 만화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챕터마다 나응식 수의사의 고양이 관련 감성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특별 부록으로 나응식 수의사가 엄선해 직접 출제한 고양이 관련 문제 20문항을 수록해 집사 역량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13. 추천사

 

고양이는 밥을 달라고 할 때 이외에는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집사가 되기 위해선 정확한 지식으로 이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에 담긴 ‘고양이 이해하기’를 차근차근 읽고 익힌다면 여러분은 고양이계의 절대 고수 집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_회장 최영민,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냐옹신 님의 책을 여는 순간부터 푹 빠져들어 밤새 읽었습니다. 8년째 다묘가정을 꾸리며 나름 프로 집사라고 자부하던 저에게도 정말 많은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역시 냥이들의 세계는 참 신기하고 신비롭군요.

_배우 정려원, 3마리 고양이의 집사

 

이 책에서는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귀엽고 재밌는 일러스트와 함께 세심하게 알려줍니다. 애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냐옹신 쌤에게 조언을 구하듯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_가수 권진아, 호두와 바라의 집사

 

오랜 임상 경험과 고양이에 대한 지식만으로 가득 찬 책일 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책을 덮으니 아인이와 아톰, 율이 등 아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너희를 잘 몰랐구나. 알려는 노력도 부족하고 어쩌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구나, 라고.

_작가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