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제프리 디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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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나경 |
브랜드 | 비채 |
발행일 | 2017.07.28 |
정가 |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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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7536-6 03840 |
판형 | 140X210 mm |
면수 | 552 쪽 |
도서상태 | 판매중 |
책 소개
스릴러의 제왕 제프리 디버의 ‘캐트린 댄스’ 시리즈 제3탄
이번 상대는 ‘법꾸라지’ 악질 스토커다!
전세계 150개국, 2500만 독자를 거느린 스릴러의 제왕 제프리 디버! 그가 표정과 몸짓만으로 상대를 읽어내는 ‘인간 거짓말 탐지기’ 히로인 캐트린 댄스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이자 캐트린 댄스의 친구인 ‘케일리 타운’. 댄스가 케일리를 만나러 찾아온 그때, 신곡 <유어 섀도Your Shadow> 가사로 살인을 예고하며 케일리의 주변인을 노리는 연쇄 살인이 시작된다. 영순위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 것은 케일리의 스토커 ‘에드윈 샤프’였는데…….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적 식견, 교묘하게 설계된 겹겹의 플롯,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몰입감, 예상을 끝없이 뒤집으며 거듭되는 반전…… 《XO》는 ‘디버 스타일’의 마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증명하는, 또 한 권의 초대형 걸작 스릴러라 할 것이다.
본문에서
지금 침대에 누워서 네 노래를 듣고 있어. 말 그대로 나는 당신의 그림자가 된 것 같아…… 그리고 넌 내 것이고. (…) 다시 한 번 부탁할게. 머리카락을 좀 보내준다면 참 고맙겠어. 십 년 사 개월 동안 자르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렇게 아름다운 거지!!!) 혹시 빗에 붙은 머리카락이 있으면 보내줘. 베개에 붙은 거면 더 좋고. 영원히 간직할게.
11p
매디건은 몇 가지 실수를 했다. 하나는 에드윈에게 테이블 맞은편에 앉으라고 한 것이다. 가구 없이 마주 앉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테이블, 의자, 다른 어떤 물건이 사이를 가로막고 있으면 용의자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는 아주 서툴게 물을 권했다. 댄스는 매디건이 물병을 들어 에드윈에게 건네는 대신 물이 있는 쪽을 가리키기만 하는 것을 보았다. 물병에서 에드윈의 지문을 얻으려는 모양인데, 에드윈이 병을 만지지 않는 것을 보면 의도를 알아차린 듯했다. 문제는 그 손짓이 심문자의 전략과 요령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댄스가 보기에 더 큰 실수는 다음에 나왔다.
118-119p
댄스는 스스로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동작 분석이 무엇을 드러내는가? 에드윈 샤프는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가? 솔직히, 알 수 없었다. 댄스 자신이 며칠 전 브리핑에서 매디건과 다른 수사관들에게 말했듯이 스토커는 보통 정신병자이거나 경계성 장애, 또는 심한 신경증 환자이며 현실 감각에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그는 설령 완전히 틀린 것이라 해도 스스로 사실이라고 믿는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거짓말하고 있을 때도 사실을 말할 때와 행동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 보디랭귀지 분석은 거짓말을 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가 행동을 변화시키는 때에만 효과가 있다.
3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