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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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통령들

행복경영 전도사 조근호 변호사의 인생 공부 서른다섯 편

당신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자 조근호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7.02.10
정가 15,000원
ISBN 978-89-349-7711-7 03810
판형 152X225 mm
면수 316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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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조근호의 월요편지’로 매주 5천 독자에게 감동을 전하는 행복 배달부

검찰 혁신에 앞장선 고검장 출신 변호사 조근호가 인생의 한 굽이를 돌아 발견한 행복과 깨달음!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에서 법무연수원장까지 30년간 법과 정의의 엄정한 시선으로 살아온 변호사 조근호. 몽테뉴의 《수상록》을 흠모하고, 장사익의 절창을 아끼며, 가족과 휴식의 소중함을 아는 따뜻한 인생의 후반전을 말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훌륭한 인품의 중요성, 끊임없는 자기계발, 일과 동료의 소중함, 나를 돌아보는 여행과 음악까지, 매순간 행복을 알고 느끼고 깨닫는 충만의 시간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여전히 가슴이 뛰는 삶을 위하여, 오늘도 한 발짝 한 발짝 최선을 다해 걸어가는 행복 고수 조근호의 인생 공부 이야기.

 

‘자기 소리’가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 조근호 변호사가 딱 그렇다. 행복에 관한 백과사전식 지식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집요한 공부와 여행과 글쓰기가 만들어낸 그만의 소리가 담겨 있어서 좋다. 무릇 행복이 그런 것이다.

-최인철(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책 속에서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그냥 그 행복을 즐기면 됩니다. 만약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행복해질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반응이 달라질 것입니다. 기분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해피 찬스Happy Chance’를 외쳐봅시다. (…) 만약 집에 들어갔더니 현관에 신발들이 마구 어질러져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아내에게 분노하는 자동적 사고가 일어났을 텐데 순간 ‘해피 찬스’를 외치고 신발을 가지런히 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내 기분도 좋아지고 이를 바라보는 아내도 미안해하며 같이 거들어 집안이 모두 행복해졌습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다 같이 ‘해피 찬스’를 외쳐야 하지 않을까요?

-28쪽

 

아내가 다리를 다쳐 뒷바라지하는 동안, 그 선배님은 수십 년의 세월이 묻어버린 ‘아내’라는 소중한 사람을 재발견한 것입니다. 아내를 뒷바라지하면서 저녁을 차려주고 말벗을 해주는 것이 이 세상 그 누구하고의 약속보다도 더 귀하다는 사실,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검찰총장에 오를 정도로 많은 법률지식과 검찰 업무지식을 가지고 있었어도 그 지식의 무게는 하루면 알 수 있는 아내의 음식 취향이라는 간단한 지식보다 가볍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수십 년이 걸린 것입니다.

-112~113쪽

 

저는 조카들과 헤어지면서 바람이 생겼습니다. 이 예쁜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교에 합격하면 입학식에도 가고 졸업식에도 갈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 여자인 열한 명의 조카들이 결혼할 때 손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갈 아빠가 없으면 제가 대신 데리고 들어가고 싶습니다. 조카들이니까요. 아마도 다섯 살 아름이가 시집가려면 적어도 25년은 걸릴 테니 80세까지는 건강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상상을 하니 저도 몰래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248~249쪽

 

이포교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 4박 5일을 달렸습니다. 족히 4백 킬로미터 이상을 달렸습니다. 매일 여덟 시간 정도, 80킬로미터에서 1백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저 자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엇에 새로이 도전할 용기가 충분하구나. 수고했다. 조근호.”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인생에 그 무엇이라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 등산도 좋아하지 않고 마라톤은 아예 도전해볼 생각도 가지지 않았는데 자전거가 저를 새롭게 해주었습니다. 인간의 몸은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나 봅니다.

-315쪽

  • 조근호 (저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83년 최연소 검사가 되었다. 2011년까지 28년간 검찰에 근무하여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전지검장, 서울 북부지검장, 부산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였다.

검찰 재직 당시 ‘CEO보다 더 CEO 같은 검사’ ‘검찰 혁신의 전도사’ ‘검찰 행복경영의 주창자’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2011년 검찰을 퇴임하고 변호사로 변신한 뒤 행복마루 법무법인과 행복마루 컨설팅(주)을 설립하여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대전지검장으로 부임한 2008년 3월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매주 ‘조근호의 월요편지’를 쓰고 있고, 저서로 《조근호 검사장의 월요편지》 《오늘의 행복을 오늘 알 수 있다면》 등이 있다. ‘인생 연구’가 취미라고 당당히 밝히며 한국의 몽테뉴가 되고 싶은, 자신의 인생을 골똘히 연구하는 변호사다.

목차

 

1.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

인생이란 무엇인가|고전을 통한 인생 공부|나쁜 일이 생길 때는 ‘해피 찬스’|집착 버리기 연습|아미그달라|메디치 가문에서 배운 인생

2. 남보다 가족에게 헌신하자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까요|아내의 속도에 맞춰 걷기|부부 대화법을 배워야 할 때|아들은 어느새 이리 자랐을까|보석보다 더 반짝이는 딸에게|아이들의 홀로서기|어머님과 아내가 원하는 것

3. 명품가방보다 명품인격

감사함이 일으킨 작은 변화|자존심이냐 자존감이냐|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 인간관계|매일매일 인격이란 우물 파기|남자는 자꾸 설명하려 한다|무엇이 행복을 주는가

4. 돈다발이 아니라 도전다발

30일 동안 새로운 것 도전하기|루틴과 중용|1월 1일의 꿈|스스로 나는 법|몸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시간|부족한 여행길에 발견한 기쁨

5. 지금 나를 있게 하는 일

열린 방문 사이로 내가 본 것은|사람공부, 경영공부|비 내리던 야유회의 추억|휴식|조카들에게 꼭 필요한 것

6. 추억 다시 보기

한여름밤의 앵두서리|봄날은 봄날대로 만추는 만추대로|장대비 속 산사음악회|내년에 내릴 눈은 어떤 추억이 될까|무모한 도전이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출판사 리뷰

 

“인생 후반전의 테마는 행복, 나의 인생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

가족, 일, 인격, 취미, 도전… 행복은 만들어가는 것, 행복이 선물한 기쁨과 깨달음

 

4050 후기청년이라는 말이 있다. 4050세대를 더 이상 중장년의 범위에 넣어 노년으로 건너가는 단계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최근 이들은 사회 문화적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예전 부모세대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면, 오늘날 이 세대는 자신들의 주장이 뚜렷하고 자신의 인생과 행복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2030 부럽지 않은 열정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유와 연륜까지 있다. 1959년생인 조근호 변호사는 그 흐름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트렌드세터다.

‘CEO보다 더 CEO 같은 검사’ ‘검찰 혁신의 전도사’ ‘6시그마를 검찰에 도입한 주인공’ ‘검찰 행복경영의 주창자’ 등 검사 시절 수많은 별명이 따라다녔던 혁신의 아이콘 조근호 변호사. 그는 2011년 30년간 몸담았던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컨설팅 회사 대표로 새롭게 후반전을 시작했다. 인생을 1백 세라고 본다면, 태어나 검찰에 몸담았던 약 50년의 시간이 전반전이고, 이제 갓 후반전에 접어든 셈이다. 그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 있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공부에 골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2008년 3월 대전지검장이 되면서부터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조근호의 월요편지’를 써 어느새 9년이 지났다. 이제 그와 인연 맺은 5천 명의 사람들이 매주 ‘월요편지’를 받고 있다. ‘월요편지’는 저자가 하루하루 살아가며 겪은 자기 극복의 과정을 스스로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이다. 그런데 검찰을 떠나자 ‘월요편지’의 내용에도 변화가 생겼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내가 누구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옛날 그리스 철학자들이 하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5쪽)는 등 인생에 대한 모색이 깊어졌다고 한다.

이 책 《당신과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는 이 시기 삶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에세이다. “30년 공직에서 벗어나 50대 후반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인생을 그대로 보여”주어(6쪽)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의미를 묻는 1장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부터 6장 <추억 다시 보기>까지 그가 50대를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행간에서 생생하게 느껴진다. 인생 자체에 대한 고민부터 새로 시작한 사업과 함께 있을 시간이 더 소중하기만 한 가족들, 더 넓어진 인간관계를 어떻게 잘 꾸려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 인생 후반전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할 운동과 도전의 필요성, 문화와 여행에 대한 소중함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고 싶지 않은 그의 단단한 각오가 느껴진다.

 

이 책은 주제별로 6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요즘 그가 천착하고 있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과 행복한 삶으로 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장에서 저자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한 삶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며 명품 같은 인생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내공을 기르라고 조언한다.

2장 <남보다 가족에게 헌신하자>는 갱년기를 맞은 아내와의 관계, 이제 다 커서 둥지를 떠나는 자녀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잘 챙겨드리지 못하는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 등 하루가 다르게 더 소중해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 후반기를 맞는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아들이라면 누구나 격하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내용이다.

3장 <명품가방보다 명품인격>에서 저자는 훌륭한 인간관계는 결국 훌륭한 인격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기름이 떨어져 자동차가 길 한복판에 서버리자 몰려오는 짜증으로 아내에게 화를 냈던 일, 카페 점원이 저자가 자기에서 반말을 했다고 오해를 하여 실랑이를 벌인 에피소드 등을 통해서 명품인격을 위해서 많은 경험과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4장 <돈다발이 아니라 도전다발>은 나이 든다고 의욕이나 도전이 나이 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의 목표를 정하여 ‘30일 동안 해보기’에 도전하여 30일 동안 한 시간씩 걸어서 마침내 성공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말로 할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슈퍼갑’ 고검장이 아니기에, ‘을’로 시작해야 하는 마음가짐 또한 새롭게 다진다. 헬스대회인 ‘쿨가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살도 빼고 몸을 만든다… 이렇듯 삶을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꾸려가는 조근호 변호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5장 <지금 나를 있게 하는 일>은 변호사일을 시작하며 만난 사람들과 회사 사람들, 후원하는 보육원 조카들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일 것이다. 행복의 근원도 사람이다. 애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게 직원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모습에서 저자의 인간적인 속내를 엿볼 수 있다.

6장 <추억 다시 보기>는 말 그대로 추억에 대한 이야기다. 아주 가까운 사람들과 몰래 앵두를 따먹은 소중한 추억, 아끼는 노래 <봄날은 간다>와 <낭만에 대하여>를 듣던 순간의 희열, 봄꽃이 피던 날 훌쩍 떠난 남도의 산사음악회에서 경험한 황홀했던 기억, 눈이 내리는 날이면 떠오르는 여러 단상들, 아끼는 친구와 여주에서 부산까지 함께 떠난 자전거 도전기 등. 하나하나 아름답지 않은 추억이 없다.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이런 순간들이 있다. 적거나 정리하지 않았을 뿐이다. 저자의 이런 추억을 따라가다 보면 끄트머리쯤 자신의 추억도 한 자락 떠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