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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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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성장할 때 신도 진화한다(A Sociable God)

켄 윌버의 신

저자 켄 윌버
역자 조옥경, 김철수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6.03.15
정가 15,000원
ISBN 978-89-349-7384-3 03100
판형 152*225
면수 308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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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책 소개

 

켄 윌버를 극찬한 혜민 스님의 2016년 추천 도서!

21세기 최고의 지성 켄 윌버의 또 하나의 위대한 성과!

종교에 관한 환원론적 해석을 완전히 뒤엎은 도발적 탐구!

 

동서양 위대한 종교의 본질적이고 공통된 핵심 진리인 ‘영원의 철학’의 초월적 차원을 사회학에 적용하여 종교의 의미와 기능을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 종교 연구에 있어 환원론적인 해석으로 일관해온 사회학의 지평을 극적으로 확장시켰다. 켄 윌버 특유의 확장된 발달 모델을 통해 종교적 가치관의 진화 과정을 밝힘으로써 종교의 발자취와 현재의 위치, 그리고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영적 성장의 최고 수준과 진정한 종교성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핀다. 

 

추천사

 

 

 

“현대 종교 사상가들 중에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을 손꼽으라면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켄 윌버일 것이다. 동양 종교와 서양 철학, 현대 심리학과 사회학, 그리고 과학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켄 윌버의 통합적 비전이 담긴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영성이 성숙되면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_혜민 스님

 

“《켄 윌버의 신》은 고전이 될 운명을 타고난 책이다. 뿐만 아니라 윌버가 혼자 힘으로 미래의 의식 연구의 진로를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또 하나의 증거물이다.”

_데이비드 크리스토퍼 레인(캘리포니아대학교 종교학 교수)

 

 

본문 중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공감을 부족에서 다多부족 국가로, 그리고 국가에서 모든 인류로, 모든 인류에서 모든 생명 있는 존재로 확장하는 것은 단지 더 넓은 포옹 속에서 더 깊은 참자기를 발견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온우주 의식은 개성을 말살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의 더할 나위 없는 완전한 성취이다. 그 지점에서 우리는 참자기big Self 또는 무아no-self를 말할 수 있다. 어느 쪽으로 말하든 문제되지 않는다. 당신의 참자기는 무시간이라서 영원한, 무공간이라서 무한한, 날짜나 기간을 무시하는 빛나는 사랑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온우주 전체이다.(81~82쪽)

 

이 책의 요점은 단순히 심층 사회학은 개별적 측면과 집합적 측면의 수직적 내면을 포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달리 말하면 시스템 이론과 해석학에 더해서 발달론적 구조주의와 현상학 같은 방법론의 연구 결과를 포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런 결과를 100퍼센트 후원한다. 이 책은 그런 수직적 차원을 위해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더 폭넓은 사회학을 요구하는 큰 외침으로 남을 것이다.(95쪽)

 

어떤 독자에겐 “초개인transpersonal”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다. 잠시 동안 이 단어는 부분적으로 영적인spiritual 관심과 초월적?초개인적인 관심, 또는 “영원의 철학적”인 관심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험적인 탐구를 포함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소위 “종교적인 경험” 모두를 무비판적으로 타당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이 정말로 있다면 진정한 영적인 경험과 그저 정신병적이거나 환각적인 상태, 과대망상적이거나 편집증적인 또는 그 밖의 비정상적이거나 병적인 상태를 구별해내기 위한 정당하고 반복 가능한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비판적인 학문이다.(116~117쪽)

 

무한에 접근하는 그 단계에서, 개인은 근본적으로 자아를 소실하거나 독립된 자기감각으로부터 해방됨으로써, 높건 낮건, 신성하건 세속적이건 현현된 모든 것과 절대적으로 똑같아진다. 모든 것과 하나가 되는 이 상태에서는 타자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것은 얼마나 놀라우며, 얼마나 초월적인가! 나는 물을 긷고 나무를 나른다”라는 유명한 선禪의 격언처럼, 그것은 완전히, 근본적으로, 역설적으로 평범해 보인다. 이런 적응을 실현한 숙련자들은 일반적으로 현자로 알려져 있다.(157~158쪽)

 

각각의 변용은 죽음과 재탄생, 낡은 수준에 대해서는 죽고 새롭게 출현하는 수준으로 변용되어 그 수준에서 재탄생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현자들에 따르면, 자기의 모든 층을 초월했을때, 모든 죽음을 죽을 때, 그 결과로 궁극의 진리 안에서 오로지 신만이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운명을 넘어 새로운 운명이 의식의 지류에서 부활하게 된다.(188쪽)

 

요기, 성자, 현자의 지식 주장knowledge-claim이 믿음, 신앙이나 일시적 경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구조화, 인지, 발달 수준에 근거한 것임을 이해한다면, 그렇다면 그들이 언급하는 진리 주장의 심층 구조는 완벽하게 적합하고, 입증 가능할 뿐 아니라 재현 가능하다는 위상을 갖는 것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그런 주장들은 피아제의 수준 및 콜버그의 수준과 같은 예와 정확히 똑같은 유형의 위상을 가지므로, 동일한 기본 방식을 써서 그런 식으로 분명하게 입증될 수 있다. 즉 상대적으로 적응된 충분히 진화한 수행자들 공동체를 단계적?구조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말이다.(215쪽)

 

당신이 초월 영역 자체에 대해 실제로 알고 싶다면, 초개인심리학이 사회학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을 위해서는 관조적 및 명상 수행을 택한 후(지시) 스스로 발견하라(계발). 그 지점에서 일체를 포함하는 초월계가 당신에게 스스로를 드러낼 것이며, 유사한 기질을 띤 사람들의 열정 속에서 검증받을 것이다(확증). 이 시점에서, 신은 당신의 의식 속에 들어 있는 단지 하나의 상징이기를 멈추고, 당신 자신의 복합적 개체성과 구조적 적응의 최정상 수준이자 또한 있을 수 있는 모든 사회의 통합체가 되며, 당신은 이제 그것을 자신의 진정한 자기로 인식한다. 그리고 신이 있을 수 있는 모든 사회의 통합체로 보일 때, 사회학 연구는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되고, 우리 모두는 이미 형성된 동시에 형성되어가는, 해방된 동시에 해방시키는 사회적인 신sociable God, 즉 타자로서는 참여를 요구하고, 참자기로서는 동일성을 요구하는 신 안에 잠겨 있음을 알게 된다.(294쪽)

 

 

 

 

 

  • 켄 윌버 (저자)

트랜스퍼스널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의 대가이자 통합심리학Integral Psychology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으로 평가받는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사람. 의학과 생화학을 전공했지만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아 심리학?종교?영성에 대한 동서양 사상에 심취했다. 23세에 쓴 첫 저서 《의식의 스펙트럼》은 인간의식 연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은 책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2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심리학과 철학, 인류학, 동서양의 신비사상, 포스트모더니즘 등을 총망라하여 인간의식의 발달과 진화에 대한 통합 이론을 제시하였고, 이러한 업적은 프로이트나 융, 윌리엄 제임스의 업적에 비견되기도 한다. 선불교와 티베트 불교의 수행법을 오랫동안 실천해온 수행자이기도 한 그는 통합 이론과 수행법을 연구하는 통합연구소Integral Institute를 설립 및 주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의식의 스펙트럼The Spectrum of Consciousness》 《무경계No Boundary》 《에덴을 넘어Up From Eden》 《아이 투아이Eye to Eye》 《켄 윌버의 통합심리학Integral Psychology》 《켄 윌버의 일기One Taste》 《모든 것의 이론A Theory of Everything》 《성, 생태, 영성Sex, Ecology, Spirituality》 《켄 윌버의 통합비전The Integral Vision》 《모든 것의 역사A Brief history of Everything》 등이 있다.

 

  • 조옥경 (역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도 뿌나 대학교에서 요가심리학을 수학하였다. 인도 아엥가 센터와 미국 히말라야 연구소에서 요가 수련을 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기》(한언, 2006, 공역), 《통합심리학》(학지사, 2008), 《에덴을 넘어》(한언, 2009, 공역), 《영원의 철학》(김영사, 2014)과 《마음챙김을 위한 요가》(학지사, 2009, 공역), 《웰니스를 위한 비니요가》(학지사, 2011) 등 요가 관련 역서가 있다. 그 외에도 켄 윌버 통합사상과 관련된 몇 편의 논문과 요가 관련 논문 다수가 있다. 현재는 윌버의 통합사상을 대중에게 소개함은 물론, 의식의 변용과 확장을 위해 요가 수행을 기반으로 몸-마음-영성의 통합적 건강 및 성장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지도하며,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 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김철수 (역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역서로는 켄 윌버의 《아이 투 아이》(대원출판, 2004), 《무경계》(정신세계사, 2012) 및 《아이 오브 스피릿》(공역, 2015)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의식의 구조와 자기의 발달과정〉[사회과학논총, 24(1), 2005, 계명대학교], 〈Wilber의 통합모델(AQAL)과 통합 방법론적 다원주의〉 등 켄 윌버의 통합사상과 관련된 몇 편의 논문이 있다. 윌버의 AQAL 모델을 기반으로 한 통합 연구와 그 성과를 정치, 교육, 리더십, 조직문화 등 현실 문제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요즘은 종교와 영성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옮긴이 서문

추천 서문

2005년판 머리글

주석

프롤로그

 

1. 종교를 바라보는 주요 관점들

원시적인 위안?유용한 안전핀?그것 자체로서의 그것?위계적인 발달 구조?이 책의 전반적인 접근 방법

 

2. 겹겹이 층을 이룬 구조 체계

여섯 가지 단계?초개인 수준

 

3. 복합개체로서의 인간

교환을 통한 적응과 성장?왜곡된 교환이 일으키는 것들?사회학이 가져야 할 비판적 태도

 

4. 변환과 변용

일반적인 정의?변환: 통합과 균형?변용: 죽음과 재탄생

 

5. ‘종교’라는 단어의 용법

 

6. 믿음, 신앙, 경험 그리고 적응

믿음?신앙?경험?구조적 적응

 

7. 오늘날의 종교사회학

합리주의의 증대?로버트 벨라?앤서니와 로빈스?신흥종교

 

8. 지식과 인간의 관심

 

9. 결론

구조적 분석: 진정성 결정?기능적 분석: 정당성 결정?해석학?해방의 시간?그노시스를 직접 검증하는 방법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나와 사회의 성장 수준이 신의 정체성을 결정한다!”

 

인류 지혜의 핵심 ‘영원의 철학’을 사회학에 최초 도입

종교에 관한 환원론적 해석을 완전히 뒤엎은 도발적 탐구

 

 

현대 종교 사상가들 중에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을 손꼽으라면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켄 윌버일 것이다. 동양 종교와 서양 철학, 현대 심리학과 사회학, 그리고 과학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켄 윌버의 통합적 비전이 담긴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영성이 성숙되면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_혜민 스님

 

 

고전이 될 운명을 타고난 책

−21세기 최고의 지성 켄 윌버의 또 하나의 위대한 성과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되고 있는 통합 이론의 대가 켄 윌버는 철학?종교?신화?과학?인류학?사회학 및 동서양의 신비사상을 아우르는 천재적인 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1950년대 중엽까지 심리학의 주류였던 행동주의와 정신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태동한 트랜스퍼스널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에 이론적 기틀을 제공하기도 했다. 즉 동서양 위대한 종교의 본질적이고 공통된 핵심 진리로서 ‘영원의 철학perennial philosophy’이 통찰한 인간의식의 초월적 차원을 발달심리학 모델에 추가함으로써, 개인이person 합리적인 정신 작용을 넘어trans 더 상위의 의식 단계로 발달할 수 있음을 밝혔다. 그 결과 이전의 심리학이 일종의 병리 현상 정도로만 취급하던 초월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의식 체험들이 분석 가능한 객관적 탐구 대상이 되었다. 인간에 대한 의미 있는 재해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프로이트나 융, 윌리엄 제임스의 업적에 비견되며, 윌버에게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져다주었다.

 

켄 윌버는 같은 방식으로 사회학의 패러다임을 뒤흔들었다. 심리학과는 달리 사회학은 인문과학 중 가장 젊은 학문이다. 19세기 당시 과학적 유물론에 의해 지배되던 지적 풍토 속에서 성장했고, 20세기에 이르러서야 현상학이나 해석학 등의 도입으로 정신적 작용의 의미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윌버는 ‘초개인Transpersonal’ 차원을 추가한 발달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종교 연구에 있어 환원론적인 해석으로 일관해온 사회학의 지평을 극적으로 확장시켰다. 《켄 윌버의 신》은 ‘영원의 철학’의 조망으로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접근하여, 인간의식의 진화 과정으로서 종교의 의미와 기능을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였고, 이는 ‘심층사회학sociology of depth’의 탄생을 알리는 하나의 사건이었다.

 

방법론적 무법자의 본질을 향한 질주

-심리학과 사회학의 최전선에서 성취한 종교에 관한 탁월한 통찰

 

켄 윌버가 접시닦이로 일하던 어느 여름, 3박 4일 만에 완성된 《켄 윌버의 신》은 다음 해인 1983년 처음 출간되었다. 갈릴레이, 다윈, 프로이트 등이 기존의 상식을 전복시켜 극렬한 비판을 받았던 것처럼, 이 책 또한 당시의 주류적 관점을 뒤엎는 주장을 펼친 탓에 ‘악마적이다’, ‘얼간이 같은 소리다’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발달론적 관점으로 종교에 접근하여 각 종교적 가치관들의 발달 수준을 판별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스스로 자신을 ‘방법론적 무법자’라고 표현했듯, 본질을 얻기 위해 모든 입장, 패러다임, 예증, 기법을 허용하는 윌버 특유의 통합적 방법론도 문제가 되었다. 정통파에게는 이단으로 보이는 방법론들을 껴안았고, 주변적인 것과 저 너머에 대한 경험들에도 손을 뻗쳤다. 모든 편의 주장을 포함시킨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모든 편들에게 외면당했다. 이 책의 방법론이 가능한 한 가장 전체적인 방식으로 가장 많은 증거에 기초해 있고, 가장 많은 원천에서 나온 가장 많은 진실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받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나서다.

 

이번에 출간된 《켄 윌버의 신》은 2005년에 발표된 개정증보판의 완역본으로, 초판 본문의 절반 분량에 달하는 머리글이 추가되었다. 본문의 한 주요 챕터로 봐도 무방할 만큼 이 머리글에서 윌버는 20여 년 사이에 보다 정밀해지고 확장된 자신의 이론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며 이 책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심리학과 사회학의 최전선에서 성취한, 종교와 영성에 관한 탁월한 통찰로 평가받는 《켄 윌버의 신》은 윌버의 사상과 방법론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집약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더없이 유용한 저작이다. 초판이 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났으나 그의 문제 제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특히 종교적 이슈가 끊이지 않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더더욱 중대한 물음을 던져줄 것임에 분명하다.

 

인간의 발달 단계에 따른 종교적 가치관의 진화 과정을 밝히다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영적 성장의 최고 수준은?

 

종교는 인류의 역사 대부분에 걸쳐 현실을 규정하는 엄청난 힘이었다. 그러나 점차 과학과 합리주의에 자리를 내주었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종교는 정말로 전前과학적인 사고방식의 유물, 세련되지 못한 시대의 불운한 잔여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신은, 죽지 않았다면, 심리적으로 미성숙한 자들의 일방적인 갈망을 통해서만 간신히 살아가는 빈사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통 발달심리학에서 제시한 인간의 발달 단계(물질적 수준→감각지각적 수준→정서적?성적 수준→마술적 수준→신화적 수준→합리적 수준)에 따르면, 종교의 퇴화는 인간이 최고로 성숙한 수준에 도달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20세기 후반에 들어 확산된 종교적 현상, 즉 근본주의의 부활, 신비주의의 재출현, 요가?선禪?명상 등 영적 수행의 유행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각종 사이비 종교나 신도들이 집단 자살을 하는 등의 종교적 병리 현상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켄 윌버 이전의 사회학이 종교에 대해 미성숙성과 병리를 분석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었다면, 윌버는 좀 더 확장된 발달 모델을 통해 ‘종교적 가치관의 진화 과정’을 밝힘으로써 종교의 발자취와 현재의 위치, 그리고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영적 성장의 최고 수준과 진정한 종교성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핀다.

 

저자는 기존의 발달 단계에, ‘초개인Transpersonal’ 영역으로서 ‘심령psychic 수준→정묘subtle 수준→원인causal 수준→궁극ultimate 수준’을 추가하여 자신의 발달 모델을 완성했다. 그것은 각각 요기yogi, 성자, 현자, 신성神性의 상태로 설명된다. 그에 따르면 이전의 ‘합리적 수준’은 심리학자의 주장처럼 발달의 완성 단계이거나 종교학자의 주장처럼 반反종교적인 상태가 아니라, 더 상위 수준으로 나아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제 조건이다. 마술적인 토템의식이나 고전적인 신화적 종교로 설명되는 전前이성 단계를 초월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합리성은 결국 초超이성적 통찰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10가지의 발달 단계를 ‘물질→신체→마음→혼soul→영spirit’으로 축약하고, 각 수준은 그 선행 수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남으로써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을 포함하면서 초월한다고 설명한다. 즉 개인은 과거의 발달 수준 모두가 혼합된 상태로 현재의 수준에 놓여 있는 복합적 개체이다. 그리고 복합적 개체로서 개인은 각 수준에서, 외부 세계의 동일한 발달 수준에 있는 다양한 요소들과 상호작용을 한다. 저자는 사회학이 이러한 발달 논리와 심리사회적 상호작용에 관한 분석을 병행할 때 포괄적이고 통일된 이론으로 가장 잘 구성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발달 단계의 최상위 수준에서 만나게 되는 신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무한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저자는 종교와 관련된 개념들을 정리하는 데도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먼저 수많은 학자들이 사용하는 ‘종교’(혹은 ‘영성’)라는 단어는 명백히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도 대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종교에 관한 서로 다른 9가지 정의를 분명한 기준으로 구별한다. 또한 종교적 믿음, 종교적 신앙, 종교적 경험, 종교적인 구조적 적응도 구분한다. ‘믿음belief’이란 종교적 관여 중 가장 낮은 형태의 관여로서, 진정한 종교적 연결이 없더라도 종종 작동할 수 있다. ‘신앙faith’이란 믿음을 넘어서지만 실제의 종교적 경험에는 미치지 못한다. ‘종교적 경험’이란 신앙을 넘어서서 초개인 영역 중 하나를 일시적으로 통찰하는 ‘절정 경험peak experience’을 의미한다. 저자는 진정한 종교성이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한 체험을 넘어서서 구체적인 발달적 변용과 ‘구조적 적응structural adaptation’을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단순한 믿음과 신앙, 일시적 경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인지와 발달 수준에 근거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적 참여의 진정성을 판정하기 위한 척도를 제시한다. 즉 자신과 동일시하고 공감하는 대상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으로, 자아중심?민족중심?세계중심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는 ‘이기’에서 ‘배려’, 그리고 ‘보편적 배려’로 가치관이 확장되는 과정이기도 하며, 따라서 세계중심적 의식으로서 보편적 배려에 이르렀을 때 진정성의 정도가 가장 크다는 것이다. 발달심리학은 이를 발달의 깊이가 심화되는 과정으로 제시했고, 저자는 여기에 ‘통합’ 수준을 추가한다. 세계를 넘어 온우주Kosmos 전체와의 동일시, 즉 모든 것이 자기인 동시에 자기가 모든 것인 상태, 따라서 주체와 객체의 이원성을 근본적으로 초월한 온우주 의식에 가 닿은 상태를 말한다. 이것이 곧 저자가 발달 단계의 최고 수준으로 제시한 ‘궁극 수준’이며, 이때 존재는 최상의 정체성, 지고의 정체성이라 부르는 ‘신神’을 자기로서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동서양의 위대한 종교에서 말하는 ‘참자기big Self’이자 ‘무아no-self’인 것이다. 결국 《켄 윌버의 신》은 종교에 대한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이야기, 신에 대한 이야기이자 온우주에 대한 이야기이다. 21세기는 인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새로이 발견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으며,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물음을 향한 가장 지성적이면서도 영적인 응답이다.

 

 

2005년판 머리글

: 본질을 얻기 위해 모든 방법론, 모든 패러다임, 모든 지시, 모든 예증, 모든 기법 등을 허용하는 켄 윌버 특유의 통합 방법론적 다원주의를 개괄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방법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 책의 전개 방식과 세 가지 주요 포인트를 짚는다. 또한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저자 고유의 발달 모델을 소개하고, 그러한 접근법의 가치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1장 종교를 바라보는 주요 관점들

: 사회학과 정통 심리학이 종교를 어떻게 해석해왔는지 대표적인 관점들을 살핀다. 종교란 단지 원시적인 심리 상태를 위한 원시적인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원시화 이론’, 종교적 의식이나 상징은 사회집단의 패턴 유지, 긴장 완화, 목표 달성 등과 같은 유익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분석하는 ‘기능주의 이론 및 시스템 이론’, 경험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의 접근을 지양하고 종교적 표현의 상호주관적인 의미를 ‘해석’하는 데 관심을 두는 ‘현상학적 해석학’, 그리고 심리적?사회적 발달과 마찬가지로 종교의 발달에도 위계적인 구조가 있다고 보는 ‘발달론적 구조주의’가 그것이다. 저자는 각각의 이론이 종교에 대해 나름대로 진실하면서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2장 겹겹이 층을 이룬 구조 체계

: 정통 발달심리학이 개체발생 및 계통발생 연구를 통해 발견한 6단계의 발달 구조(물질적 수준→감각지각적 수준→정서적?성적 수준→마술적 수준→신화적 수준→합리적 수준)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종교적 가치관의 발달 과정을 밝힌다. 즉 구석기시대 인류는 마술적 종교인 토템의식을, 신석기?청동기 시대 인류는 고전적인 신화적 종교를 갖고 있었고, 널리 보급된 정당한 세계관으로서의 종교는 합리성의 혁신이 도래함으로써 마침내 퇴화하게 되었다는 것. 그것이 끝이라면 고도로 발달한 종교의식은 있을 수 없다. 합리적 수준이 최고의 단계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그보다 높은 발달 단계가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역설한다. 이는 개체발생적으로 볼 때 개인이 합리적인 정신 작용을 넘어서서 어떤 상위의 의식 단계로 발달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계통발생적으로 볼 때 진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인류 문화는 전체적으로 더 진보된 상위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저자는 ‘영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그러한 상위 단계로서 4가지 수준level을 추가하고 이를 ‘초개인Transpersonal 영역’으로 다룬다.

 

3장 복합개체로서의 인간

: 앞 장에서 제시한 10가지의 발달 단계를 ‘물질→신체→마음→혼soul→영spirit’으로 축약하고, 각 수준은 그 선행 수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남으로써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을 포함하면서 초월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때문에 개인은 과거의 발달 수준 모두가 혼합된 상태로 현재의 수준에 놓여 있는 복합개체이다. 각 수준에서 개인은 그 수준에 해당하는 다양한 요소들과 관계를 맺는다. 이는 곧 해당 환경과의 상관적 교환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인간은 그런 환경들을 향한 욕구가 표현되고 충족되기를 원한다. 예컨대 물질적 욕구, 정서적 욕구, 심리적 자아 욕구, 영적 욕구 등등. 이러한 욕구는 개인에 따라 방어적으로 억압하거나 내면적으로 왜곡할 수 있는데, 왜곡된 하위 수준은 상위 수준으로 하여금 자신의 범위에서 유사한 왜곡을 재생산하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으나 상위 수준은 그러한 왜곡을 어느 정도 약화시키고, 역전시키며, 수정하고 보상할 수 있다. 저자는 사회학이 이러한 발달논리와 심리사회적 교환에 관한 분석을 병행할 때 포괄적이고 통일된 이론으로 가장 잘 구성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4장 변환과 변용

: 발달이나 성장이 일어나는 두 가지 주된 차원을 설명한다. 하나는 수평적 진화의 역사적 차원이며, 다른 하나는 수직적 혁신의 초월적 차원이다. 전자를 ‘변환Translation’, 후자를 ‘변용Transformation’이라고 한다. 예컨대 발달 구조 체계의 여러 수준을 고층 빌딩의 수많은 층으로 생각한다면, 각 층 자체는 심층 구조인 반면 각 층에 있는 가변적 요소들, 이를테면 가구들은 표층 구조가 된다. 표층 구조의 이동을 변환, 심층 구조의 이동을 변용이라 한다. 즉 변환은 한 층에서 가구를 옮기는 것이고, 변용은 서로 다른 층으로 옮기는 것이다. 의식의 심층 구조는 비역사적?집합적이며 변하지 않고 범문화적인 데 반해, 표층 구조는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역사적으로 조건화되어 있으며 문화적으로 형성된다. 변환은 주어진 수준을 통합하고 안정화하며 균형을 잡는 기능을 하고, 변용은 주어진 수준을 넘어가는 기능을 한다. 특히 변용은 낡은 수준에 대해 죽고, 새롭게 출현하는 수준에서 재탄생하는 과정이다.

 

5장 ‘종교’라는 단어의 용법

: 수많은 학자들이 사용하는 ‘종교’라는 단어는 명백히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도 대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 저자는 종교에 관한 서로 다른 9가지 정의를 분명한 기준으로 구별하여 정리한다. 1. 비합리적 참여로서의 종교, 2. 극단적으로 의미심장하거나 통합적인 참여로서의 종교 3. 불멸 프로젝트로서의 종교, 4. 진화적 성장으로서의 종교, 5. 고착/퇴행으로서의 종교, 6. 통속적 종교, 7. 비교秘敎적 종교, 8. 정당한 종교, 9. 진정한 종교. 또한 저자는 ‘정당성’과 ‘진정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통해 모든 종교의 타당성 정도를 판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예로서 정당성은 없으나 진정성이 있는 종교, 정당성은 있으나 진정성은 없는 종교, 둘 다 있는 종교, 둘 다 없는 종교 등을 구별하여 제시한다. 결국 종교를 하나의 의미로 규정하려는 언급은 엄격한 의미에서 보면 무의미함을 강조한다.

 

6장 믿음, 신앙, 경험 그리고 적응

: 저자는 종교적 믿음, 종교적 신앙, 종교적 경험, 종교적인 구조적 적응을 구분한다. 신앙 없이도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경험 없이도 신앙을 가질 수 있고, 오래 지속되는 적응 없이도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종교적 관여 중 가장 낮은 형태의 관여로서, 진정한 종교적 연결이 없더라도 종종 작동할 수 있다. ‘신앙’이란 믿음을 넘어서지만 실제의 종교적 경험에는 미치지 못한다. ‘종교적 경험’이란 신앙을 넘어서서 초개인 영역 중 하나를 일시적으로 통찰하는 ‘절정 경험’을 의미한다. 저자는 진정한 종교성이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한 체험을 넘어서서 구체적인 발달적 변용과 구조적 적응을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단순한 믿음과 신앙, 일시적 경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구조화, 인지, 발달 수준에 근거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7장 오늘날의 종교사회학

: 오늘날 사회는 개인주의와 합리주의를 향한 경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종교학자들은 종종 이러한 경향을 반종교적이라고 결론짓지만, 저자는 반박한다. 발달은 전前이성적 신화에서 이성적 담론을 거쳐 초이성적 통찰로 움직이기 때문에, 진정한 종교를 신화와 혼동하는 경우에는 합리화가 당연히 반종교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정한 종교를 초이성적인 것으로 본다면, 합리적 개체화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제 조건이 된다는 것. 이와 관련하여 종교는 비환원적으로 다루어져야 함을 엄밀하게 입증한 로버트 벨라의 이론과, 그의 이론이 갖고 있는 일부 약점과 모순을 수정 보완한 딕 앤서니 및 토마스 로빈스의 이론을 소개한다. 아울러 미국의 신흥종교 운동을 다루는 문헌들을 통해 초월사회학 이론을 개론 형태로 제시한다.

 

8장 지식과 인간의 관심

: 사회학을 더 포괄적인 체계, 즉 영적이면서 초월적인 지식과 관심을 올바로 포섭할 수 있는 체계로 확장시키는 출발 거점으로서 저자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위르겐 하버마스의 이론을 소개한다. 하버마스는 지식 탐구의 세 가지 주된 양식을 제시했다. 객관화가 가능한 과정을 다루는 실증적?분석적 양식, 상징적 형태에 대한 해석학적 이해를 목표로 삼는 역사적?해석학적 양식, (과거의) 인지적 조작을 이해함으로써 이들을 통찰의 수단으로 삼은 비판적?반성적 양식이 바로 그것이다. 그에 따르면 실증적?분석적 접근은 객관화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건을 예언하고 통제하는 데 대한 관심을, 역사적?해석학적 접근은 삶?도덕?목표?가치 등의 상호성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데 대한 관심을, 비판적?반성적 접근은 노동?언어?의사소통의 왜곡과 제한을 해방시키는 데 대한 관심을 함유한다. 저자는 세 가지 일반 영역으로 신체?마음?영을 제시하고, 하버마스의 분류를 적용하여 신체는 전前상징이나 감각적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며, 마음은 상징적 지식으로 작동하고, 영은 초超상징적 지식이나 그노시스gnosis를 다룬다고 정리한다. 그리고 하버마스가 말하는 해방이란 주어진 수준 내에서 왜곡을 바로잡는 데 목적을 둔 수평적 해방임을 지적하며, 더 상위 수준으로 움직이는 데 목적을 둔 수직적 해방을 추가한다.

 

9장 결론

: 종교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사회학이 어느 한 가지 접근법만을 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저자 스스로 이미 이 책을 통해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미래의 사회학은 구조적 분석, 기능적 분석, 해석학 모두를 포괄하기를 제안한다. 구조적 분석의 목표는 발달적 구조화와 체계의 유형을 결정하고, 종교성이 요구되는 상황인 경우 이와 관련된 진정성의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다. 기능적 분석은 특정한 종교 참여가 집단 안에서, 집단과 집단이 속한 더 넓은 사회적 배경 간에 안정성과 통합성을 얼마나 잘 제공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이 요점이며, 이를 통해 정당성의 정도를 결정한다. 하지만 구조적 분석과 기능적 분석만으로는 특정한 표층 구조의 내용과 가치를 결정할 수 없는데, 특정 개인의 가치, 의미, 표현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면 현상학적 해석학에 의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위(초의식) 수준 자체를 직접 탐구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저자는 온갖 다른 형태의 지식과 마찬가지로 영적 지식 또한 실험적이고 반복 가능하며 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식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