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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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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과 철학하기

저자 김광식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6.01.11
정가 13,800원
ISBN 978-89-349-7324-9 03100
판형 152X224 mm
면수 360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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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책소개

 

서울대 최고 인기 행복특강, KBS•MBC 화제의 강연!

세상의 모든 김광석을 위한 철학콘서트

“슬픔과 아픔의 대가를 치러본 사람만이 사랑과 행복을 일으키는 기적을 만날 수 있다“

 

“우리를 아프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슬픔을 넘어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어떻게 흔들리지 않는 삶을 만들 수 있을까” 채움보다 비움을, 만남보다 헤어짐을, 머묾보다 떠남을 사랑하고 노래한 김광석! 김광석의 노래는 우리 삶의 아픔과 슬픔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인 동시에 그것을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치유할 수 있는 철학적 화두도 함께 던져준다. 문화철학자인 서울대 김광식 교수는 ‘노래하는 철학자’ 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우리 삶에서 가장 아픈 자리를 어루만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서울대 최고 인기 행복특강, KBS?MBC 화제의 강연.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롤스까지, 12인의 철학자를 통해 배우는 행복 철학.

  • 김광식 (저자)

인지과학의 성과를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인지철학자이자, 여러 문화현상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문화철학자,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로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와 석사,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를 거쳤다.

 

김광식 교수는 에피쿠로스의 말을 빌려 “몸의 병을 물리치지 못하는 의술이 아무 소용없듯이, 마음의 고통을 물리치지 못하는 철학 또한 아무 소용이 없다”라고 강조한다. 거대담론의 철학보다 일상을 이야기하는 철학을, 삶과 격리된 동굴 속 철학이 아닌 삶의 작고 큰 고통을 함께 나누는 철학을 지향한다. 대중과 그들의 일상에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과 철학이 만나는 행복콘서트’, ‘철학과 음악 사이’, ‘영화와 철학이 만나는 행복콘서트’ 등의 철학 강의와 강연을 기획하고 펼쳐왔으며, 온라인 ‘김광식의 철학카페(cafe.naver.com/philocafe)’와 홍대에서 오프라인 ‘철학카페’를 열고 있다. 2011년 KBS 에서 “행복을 위한 철학콘서트”라는 주제로 강연하여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라디오, KBS1 라디오 등 다수 매체에서 행복 철학을 전했다.

 

저서로 《세상의 붕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공저), 《행동지식》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사이버네틱스와 철학>, <인지문화철학으로 되짚어 본 언어폭력>, <한국사회에 반말공용화를 묻는다> 등이 있다.

프롤로그 “슬픔으로 슬픔을, 생각으로 생각을 치유한다”

 

TRACK 1 김광석 vs 아리스토텔레스 — “거리에서”와 행복의 철학 제1악장 꿈결처럼 산다는 것은 / 제2악장 행복은 라이프스타일이다 / 제3악장 꿈결 vs 중용

 

TRACK 2 김광석 vs 플라톤 —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이상의 철학 제1악장 레볼루셔너리 로드 / 제2악장 꿈꾸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 / 제3악장 바람 vs 이상

 

TRACK 3 김광석 vs 에피쿠로스 — “나무”와 쾌락의 철학 제1악장아타락시아, 영원한 즐거움 / 제2악장 즐기는 듯, 즐기지 않는 듯, 즐기는 것 같은 / 제3악장 나무 vs 쾌락

 

TRACK 4 김광석 vs 데카르트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와 이성의 철학 제1악장 잊는다는 것과 잊어야 한다는 것의 차이 / 제2악장 코기토 에르고 숨 / 제3악장 : 창 vs 이성

 

TRACK 5 김광석 vs 흄 — “사랑했지만”과 의심의 철학 제1악장 의심에 대한 확신이 낳은 비극 / 제2악장 경험한 적이 없다면 예측할 수 없다 / 제3악장 ~일 수밖에 vs ~ 아닐 수도

 

TRACK 6 김광석 vs 칸트 — “이등병의 편지”와 비판의 철학 제1악장 익숙한 ‘나’로부터의 이별 / 제2악장 불행을 낳는 생각과 행복을 낳는 생각 / 제3악장 거울 vs 자기비판

 

TRACK 7 김광석 vs 헤겔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와 자유의 철학 제1악장 왜 우리는 자발적으로 넥타이를 매는가 / 제2악장 자유의 변증법, 나폴레옹과 이성의 속임수 / 제3악장 넥타이 vs 자유

 

TRACK 8 김광석 vs 마르크스 — “타는 목마름으로”와 혁명의 철학 제1악장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제2악장 잃을 것은 쇠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세상 전부다 / 제3악장 목마름 vs 혁명

 

TRACK 9 김광석 vs 니체 — “슬픈 노래”와 초인의 철학 제1악장 마시멜로, 인내를 강요하는 폭력 / 제2악장 인간은 짐승과 초인을 잇는 밧줄이다 / 제3악장 어린아이 vs 초인

 

TRACK 10 김광석 vs 하이데거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죽음의 철학 제1악장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다 / 제2악장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 제3악장 아픈 사랑 vs 죽음

 

TRACK 11 김광석 vs 롤스 — “그녀가 처음 울던 날”과 정의의 철학 제1악장 그녀는 왜 떠나갔을까? / 제2악장 케이크를 자른 자가 마지막에 가져가는 게 정의다 / 제3악장 공정한 사랑 vs 정의

 

TRACK 12 김광석 vs 김광식 —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과 몸의 철학 제1악장 광석이와 광식이의 짝사랑 / 제2악장 머릿속 앎이 아닌 몸에 밴 앎으로 / 제3악장 : 짝사랑 vs 몸

 

에필로그 : 행복을 가르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니체의 초인으로 자신의 노래 철학을 이야기하는 가수, 어쩌면 그는 노래하는 철학자다. 그는 초인을 꿈꾸며 외로운 줄타기를 하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이다. 감히 ‘김광석의 철학’을 시도하지는 않는다. 김광석과 철학의 만남을 엿볼 뿐이다. 보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김광석과 김광식의 만남이다. 김광석은 슬픔으로 슬픔을 치유하고, 김광식은 생각으로 생각을 치유하고자 한다. ‘김광석 vs 김광식’, 행복을 위한 철학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슬픈 사람만 와라. 이미 행복한 사람은 사절이다.”

_8쪽

 

김광석이 부르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그곳은 어떤 곳일까?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보지 않고 나아갈 그곳은 어떤 곳일까? 이 노래에서 행복의 열쇠말은 ‘바람’이다. (…) 김광석이 노래하는 ‘바람’의 의미는 뭘까? 그것은 기분 좋은 산들바람을 넘어서는, 변화를 ‘바라는 바’, ‘소원’이나 ‘꿈’이다. 김광석은 언제인가 붕어 이야기를 했다. 와인 잔을 깨고 나와 허공에 떠 있는 빨간 붕어 그림을 봤단다. 주어진 현실을 깨고 나간 붕어를 보고, 자신은 용기가 없어 그저 머물러 있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말했다. “붕어가 부러워요.” 바람의 철학, 그것은 “꿈을 꾸더라도 꿈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지만, 꿈조차 꾸지 않으면 꿈은 이미 실현되지 않았다”라는 깨달음이다.

_47쪽

 

쾌락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행복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착하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에피쿠로스는 도덕과 행복의 관계를 뒤집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권한다. 선하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들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들고 즐겁기 때문에 선한 것이다. 악하기 때문에 불쾌한 것이 아니라, 불쾌하기 때문에 악한 것이다. (…) 고귀한 행복과 천박한 행복이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쾌락에는 윤리적으로 아무런 질적 차이가 없다. 모든 쾌락은 선이다. (…) 많은 것과 큰 것에 대한 욕망을 버려라. 적은 것과 작은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욕망과 쾌락은 한계를 모른다. (…) 행복을 애써 욕망하지 말라. 행복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다.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아예 행복이나 즐거움을 욕망하지 말아야 한다.

_96쪽

 

니체는 낙타 같은 삶을 넘어 사자 같은 삶을, 그 사자 같은 삶도 넘어 어린아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낙타처럼 순종하고 인내하며 힘들고 고된 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는 이에게 끝내 고진감래의 시간은 오지 않는다. 낙타에게는 낙타의 삶이 영원히 반복될 뿐이다. 견디고 참을 것이 아니라 짐을 벗어던지고 사막에서 탈출해야 사막 아닌 곳에서의 삶이 펼쳐진다. 그래서 낙타처럼 “마땅히 해야 한다”에 따르지 않고, 사자처럼 “나는 하고자 한다”라고 선언하고, 나아가 어린아이처럼 자신만의 의지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_265쪽

 

교수님, 안녕하세요? 회사에 합격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일을 하고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비영리단체에서 무급으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보람 있고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제 가족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할머님은 암이고, 부모님은 빚 때문에 힘들어하십니다. 나만 행복하겠다고 가족의 불행을 모른 체하는 게 옳은지 혼란스럽습니다. 이 마음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_ 학생 메일

니체는 무엇이라 말할까? 철들어서 생긴 고민이라고 할 것이다. 철들기 전 어린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스스로 물어보라고 할 것이다. 당연히 어린아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아직 사회적 구속에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성은 도덕적 의무를 따르라고 하겠지만, 의지는 열정을 따르라고 할 거다. 하지만 열정을 따르더라도 도덕적 의무가 마음을 편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양심의 가책이란 걸 안긴다. (…) 양심의 가책만큼 잔인한 형벌은 없다. 니체는 우리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오랫동안 몸에 밴 노예의 도덕 때문이라고 한다. 그 도덕의 밑바닥에는 시기심이나 의존심이 깔려 있다. 가족들이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다. 가족의 의존심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아니 정확히는 나의 의존심 때문이다. 내가 가족에게 의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가족의 의존심도 마땅하다고 여기니까.

_275쪽

 

 

 

출판사 리뷰

 

노래하는 철학자 김광석과 문화철학자 김광식이 함께하는 철학콘서트

슬픔과 아픔의 맨얼굴에서 행복의 비밀을 찾다

 

《김광석과 철학하기》 저자인 서울대 김광식 교수는 “철학의 본래 자리는 삶”임을 강조하며 매일의 삶을 위한 일상 철학을 위해 흥미로운 강의와 강연을 기획하고 펼쳐왔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수업과 KBS ,MBC 라디오 등의 매체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강연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문화철학자 김광식은 ‘노래하는 철학자’ 김광석의 노래 속 철학적 화두를 통해, 고대?근대?현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12인의 시선으로 슬픔을 넘어선 행복을 위한 철학 콘서트를 연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할 만큼 절절한 사랑 속에서 ‘죽음’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하이데거를 만나고, 사랑했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슬픔 속에서 ‘의심’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흄을 만난다. 어린아이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보는 슬픔 속에서 ‘초인’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니체를 만나고,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를 남몰래 쓰는 슬픔 속에서 ‘혁명’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마르크스를 만난다. 현실과 이상, 사랑과 이별, 감정과 이성, 의심과 확신, 도덕과 본능, 자유와 평등 사이를 헤매며 갈등하고 고민하는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삶’을 향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에서 그녀는 왜 떠나갔을까? 활짝 핀 목련 꽃 같고 따뜻한 봄날 같던 그녀가 왜 떠나갔을까? (…) 억울해서 떠났을 것이다. 사랑의 게임이 공정하지 못해서, 참다 참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떠났을 것이다. ‘여자는 기다리고, 남자는 기다리게 한다’는 규칙, ‘여자는 바쁘고 힘들 때도 남자를 생각하고, 남자는 바쁘고 힘들지 않을 때만 여자를 생각한다’는 규칙, ‘여자는 사랑하고, 남자는 사랑을 받는다’는 규칙. 어떤 사랑이든 공정하지 못하면 행복한 사랑을 하기 어렵다. 이것이 바로 김광석이 들려주는 ‘공정한 사랑의 철학’이다. 그렇다면 정의로운 ‘사랑의 규칙’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김광석의 노래에 담긴 ‘공정한 사랑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이는 롤스다. 롤스의 ‘정의의 철학’은 그 철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공정하지 못한 사랑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 ‘공정한 사랑의 철학’이라면, ‘정의의 철학’은 정의론을 바탕으로 어떤 사랑이 공정하고 정의로운지 알려준다.” _307쪽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헤겔의 자유와 니체의 초인 정신을!

픔에 서툴고 행복에 조급한 우리에게 전하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철학의 현실적 조언들

 

거대담론의 철학보다 일상을 이야기하는 철학을, 삶과 격리된 동굴 속 철학이 아닌 삶의 크고 작은 고통을 함께 나누는 철학을 지향하는 김광식 교수는 우리 저마다의 사는 방식에 어울리는 행복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행복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겠는 이들에게 “행복은 삶의 방식, 곧 라이프스타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꿈결의 철학을 전하며,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이들에게 “존재의 의미는 의미를 만드는 자가 결정한다”라고 말하는 하이데거의 죽음의 철학을 전한다.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데카르트의 이성의 철학을 전하며 칸트의 자기비판의 철학으로 행복을 낳는 생각과 불행을 낳는 생각을 전한다. 니체의 초인의 철학으로 나를 끊임없이 넘어서는 노력에 행복을 위한 실마리가 있음을 알려준다. 철학자들의 행복론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재해석하여 설명한 것도 유용하다.

 

착한 행복론은 수천 년 동안 숱한 철학자들과 종교인들이 해온 이야기다. 그러나 성경의 욥처럼 착하게 사는 데도 불행한, 아니 착하게 살기 때문에 오히려 불행한 대부분의 우리는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착한 행복론에 이르지 못한 이들을 위해 사다리 행복론을 칸트의 인식론으로부터 끌어내고자 한다. 먼저 “모든 사람들은 동일한 인식 틀을 통해 동일한 인식을 만들어낸다”라는 칸트의 생각을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각자의 인식 틀에 따라 서로 다른 인식을 만들어낸다”라는 생각으로 바꾸자. 그 다음 (…) 그렇게 하면 그러한 인식론으로부터 ‘행복하다’거나 ‘불행하다’는 우리의 인식이나 생각은 외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인식의 틀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깨달음, 곧 자기비판의 행복론을 끌어낼 수 있다. 가령, 건강을 생각해보자. 건강 자체가 행복하다는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나 생각이 행복하다거나 불행하다는 생각을 만들어낸다. 건강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건강해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90-193쪽)

 

저자가 직접 상담한 사례들을 예로 들어 어떻게 불행을 이겨내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 현실적 조언을 제시한 부분도 흥미롭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 불안하다는 학생, 가족이 원하는 진로와 자신이 원하는 진로가 달라 갈등을 겪는 학생, 짝사랑 때문에 괴로운 사람 등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현실적 고민들 앞에서 어떠한 철학적 사유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쉬운 철학적 개념과 저자 특유의 감성적 언어로 방향을 제시한다.

 

교수님, 전에 사귀던 남자 친구가 저에게 손을 댔습니다. 격한 감정싸움 중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다시는 그 친구를 보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그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 가슴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_ 학생 메일

 

는 그 학생에게 아무리 보고 싶어도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했다. 폭력적인 사랑은 무엇보다 정의롭지 못한 사랑이며, 정의롭지 못한 사랑이 행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폭력이 물리적인 상처를 주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폭력을 행사하는 이의 정의롭지 못한 삶의 태도와 철학이다.

사랑에 정의롭지 못한 사람은 다른 것에도 정의롭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의롭지 못함은 몸에 밴 이기적인 삶의 태도나 철학이기 때문이다. (…) 롤스가 제시한 ‘정의의 철학’에 따르면, 정의의 핵심은 다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하는 마음이다. 사랑이란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다. 상대를 위한다는 것은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행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그 밑바탕에 공감하는 마음이 있다. 상대의 기쁨과 슬픔을 마치 나의 기쁨과 슬픔처럼 함께 느낀다. _324쪽

 

40?50대에게는 김광석의 노래로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를,

20?30대에게는 현재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고 더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다!

김광석 유고 20주기, 그를 추억하는 가장 행복한 방법.

 

2016년, 김광석이 떠난 지 20년이 되었다. 그를 추억하는 가장 행복한 방법으로,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그의 명곡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40?50대에게는 김광석의 노래로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가, 20?30대에게는 김광석의 노래를 재발견함으로써 현재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고, 더 행복하고 더 자유로운 앞으로의 삶을 만들어갈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추천사

 

너무도 짧게 이 땅에 머물다간 김광석의 노래들을 통해 삶을 대하는 철학적 자세를 배우는 과정이 흥미롭다. 가객 김광석과 철학자 김광식의 어울림, 그 자체로 행복한 책.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갖도록 돕는다. _ 강헌 대중음악평론가

 

철학을 대표하는 12명의 철학자들의 세계로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가이드. 철학이 우리와 동떨어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항상 있고, 우리가 하는 모든 고민들이 철학과 관련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불안한 모든 현대인들에게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 _ 이남인 서울대 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