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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NEW

자원외교특사 이상득의

자원을 경영하라

저자 이상득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1.08.05
정가 15,000원
ISBN 978-89-349-5235-0 03320
판형 양장/ 152X225 mm
면수 298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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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선점에 나선 강대국과 국유자산을 지키려는 자원부국 간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각축전 속에 대한민국 자원외교 특사단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대한민국 자원외교 현주소를 짚어낸다.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이 거두었던 자원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남미에서부터 중앙아시아, 아프리카까지 12개국 순방과 23차례 정상회담 등 자원강국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쉬지 않고 달려온 격정의 시간들을 보여준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자원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자원전문가 육성,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관심 등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 이상득 (저자)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중앙초등학교, 포항동지중학교, 포항동지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14기)에 진학하였으나 훈련 중 부상으로 명예 제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코오롱 그룹 공채 1기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17년 만에 국제적인 종합회사의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그는 국제 경제 감각을 갖춘 CEO 출신이다. CEO 시절 오운여자실업고등학교, 경진여자실업고등학교, 코오롱부설 실업고등학교의 교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배움의 열의를 갖고 있는 직원들에게 야학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1986년 재단법인 실로암 안과병원의 이사직을 맡아 7000여 명의 맹인에게 무료 개안시술 집행에 기여했다.

1988년 국회의원(영일군·울릉군)으로 정계에 입문할 당시 흔치 않은 전문경영인 출신 의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후 당 3역(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을 모두 거치며 5차례나 역임하는 등 주요 당직을 맡아왔다.

2006년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이상득 의원은, 2007년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동참하였고, 지금은 지역구(포항남·울릉) 활동과 자원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 2월까지 2년간 중남미 브라질을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멕시코, 우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에콰도르, 콜롬비아, 리비아 등 총 12개국을 방문, 23회에 거쳐 정상면담을 성사시키고, 석유를 비롯한 리튬, 우라늄 등 필수 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2010년 리비아 사태 때 리비아 정상회담을 이끌어내 사건을 조기에 마무리 짓는 한편 대한민국과 리비아 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큰 몫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강대국들이 자원 각축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대한민국 자원외교의 현주소를 정확히 짚어낸다.

그는 먼저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이 거두었던 자원개발 성과는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중앙아시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자원전문가, 즉 외교통상부 각국 대사들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 지식경제부, KOICA(한국국제협력단), KOTRA(무역투자진흥공사), 공기업 관련자들과 동행한 기업인들 그리고 통역들에게 그 공이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자원빈국을 벗어나 자원강국이 되고,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원의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자원전문가를 적극 육성하는 한편, 자원개발 사업이 미래를 결정짓는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일인 만큼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정계와 재계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전폭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책을 통해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과 개인들이 대한민국 자원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자원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 4

 

제1장 전환시대

1. 자원외교에 집중하라

고통으로부터의 탈출 │ 해법 찾기

 

2. 정치인에서 특사로

명예보다는 실리 | 뭘 하면 되겠소? │ 가장 먼 나라들 │ 부끄러운 문외한 │ 공을 들인 만큼 빛난다

 

3. 인식의 전환_브라질·페루

끊임없는 자료와의 싸움 │ 첫걸음을 내딛다 │ 마음을 얻으라 │ 황금의 나라를 가다 │ 거구의 정치 달인 │ 우리는 동병상련의 실수요자 │ 진심은 통한다

 

제2장 선점시대

1. 리튬을 선점하라_볼리비아

하늘 아래 첫 마을 │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 │ 리튬을 확보하라 │ 자존심보다 협상이 우선 │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임하라 │ 나를 쓰라 │ 뜻밖의 만찬 │ 냉탕과 온탕을 한꺼번에 오간 날 │ 기다림이 이긴다 │ 기적이 일어나다 │ 반가운 재회 │ 친구의 배려 │ 대한민국의 현주소 │ 나는 해외자원 담당 막일꾼

 

2. 거점을 선점하라_멕시코

오래된 난제들 │ 삼성을 이용하시오 │ 의지로 불타는 남자 │ 숨은 이익 찾기 │ 현재진행형

 

3. 검은 대륙을 선점하라_우간다

천국보다 낯선 곳 │ 아프리카의 비스마르크 │ 분위기를 먼저 만들라 │ 목표보다 훨씬 나은 결과

 

제3장 경쟁시대

1. 기술 경쟁_남아프리카공화국

궁하면 통한다 │ 진심을 다한 프레젠테이션 │ 줄루족의 후예 │ 희망봉을 그리며 │ 남아공의 중요성 │ 희유금속과 자원의 무기화

 

2. 우라늄 경쟁_나미비아

아프리카의 귀족 │ 뜻밖의 사람들 │ 한국의 우라늄 현주소 │ 실리와 원칙 사이

 

3. 석유 경쟁_페루

젊은 수문장 │ 친구는 마음으로 통한다 │ 사려 깊은 대통령

 

4. 수주 경쟁_에콰도르·콜롬비아

적도에서의 하루 │ 푸른 눈의 카리스마 │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기회 │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 │ 부어오른 발로 강행군 │ 청신호와 적신호 │ 너무나 까다로운 진입장벽 │ 진정성과 본보기

 

제4장 격랑시대

1.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간극_투르크메니스탄

더 악화되면 끝장 │ 자원이 힘이 된 나라 │ 고민 끝에 찾은 논리 │ 그가 바란 선물, 내가 바란 선물

 

2. 친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_아제르바이잔

우리가 놓친 안타까운 현실 │ 믿음을 배신당하면 │ 난국을 타개하라 │ 끝이 좋으면 다 좋다 │ 겸손은 필수, 신용은 생명

 

3. 중동에서 불어닥친 모래폭풍_리비아

예상 밖의 SOS │ 모든 게 악조건 │ 사막 위 녹색의 땅 │ 대꾸조차 없는 냉대 │ 누군가 우리를 감시한다 │ 그래도 포기하면 안 돼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 마지막 당부 │ 편견을 바로잡으라 │ 속사정도 모르고 │ 출구는 어디인가 │ 요동치는 롤러코스터 │ 카다피는 누구인가 │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 │ 베일을 벗다 │ 치열한 공방 │ 파일을 덮겠습니다 │ 마침표를 찍다 │ 해프닝- 카다피의 친서 │ 용서에 담긴 뜻

 

후기

자원선점에 나선 강대국과 국유자산을 지키려는 자원부국 간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각축전 속에 처음으로 밝히는 대한민국 자원외교 특사단의 치열했던 행보와 숨 막히는 이면사! 고도의 기술과 천문학적 자본으로 무장한 강대국을 따돌리고, 자원강국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었던 협상의 과정, 벼랑 끝에 선 좌절과 흥미진진한 환희의 순간,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다림의 시간들! 그리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치밀한 전략과 허를 찌르는 예측불허의 전술이 펼쳐진다!

자원선점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한다! 중남미에서부터 중앙아시아, 아프리카까지 12개국 순방과 23차례 정상회담, 2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석자료, 총 29만 4883킬로미터 강행군! 자원강국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쉬지 않고 달려온 격정의 시간들. 자원선점에 나선 강대국과 국유자산을 지키려는 자원부국 간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각축전 속에 대한민국 자원외교 특사단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치열했던 행보와 이면을 최초 공개한다!

이 책을 쓰기 전에 저자 이상득 의원은 많은 고민을 했다. 무엇보다 그가 어떠한 사람으로 불리는지, 국민이 그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갖고 있는지도 그 자신도 잘 알고 있기에 그가 책을 썼다고 하면 분명 곱지 않은 말들이 또다시 일부에서 거론되리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자원이며 에너지며 외교에 대한 책을 쓸 자격이 있는지 의문도 들었다. 그는 지난 경제개발 초기 30여 년간 경공업과 무역밖에 모르던 기업인으로 살았고, 그 후 20년은 정치인으로 살았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 준비, 협조에 의지해서 ‘자원외교 특사’ 역할을 했다. 그들이야말로 자원외교의 진짜 주역이었다. 그래서 그가 자원외교에 대해 책으로 쓴다는 것이 어쩌면 그들의 공로를 그 자신만의 업적으로 만들어버리는 염치없는 일은 아닌가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책을 내기로 결심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자원 및 에너지에 대한 우리 현주소가 위기 상황인 것에 반해 인식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6선의원인 그부터도 그랬으니 누구를 탓하자는 게 아니다. 다만 위기 상황에 대해 모두가 인식을 함께하고 자원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는 취지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년 5000억 달러의 수출대국이나, 이를 위한 원자재는 97%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국제 원자재 값은 날로 치솟고 신흥공업대국의 개발로 소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자원 고갈은 이미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관념적인 접근은 더 이상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대비책을 하루라도 빨리 세우고 우리의 인식과 행동을 이제부터라도 그에 맞춰야 한다.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는 자원의 확보와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만큼은 이견이 필요 없다.

둘째, 자원 수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노고가 크다는 것을 이 기회에 알리고, 그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그는 잠깐씩 다녀봤을 뿐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땀 흘려 뛰고 있는 분들이 많다. 그들은 조국을 위해 날마다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여러 나라의 정부를 상대하면서 자원외교 역시 ‘사람 장사’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특히 자원외교의 대상이 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등 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여겨온 나라들이라 더더욱 그런 점을 뼈저리게 느꼈고, 그럴 때마다 그는 오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대한민국 자원 전사들이 대단하고 고마웠다.
5~10년 걸리는 해외자원 확보는 5년 단임정권을 초월해 미래를 위해 현 정권이 노력해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다. 자원은 더 이상 우리가 필요할 때 찾아가 아쉬운 소리 한다고 해서 금방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셋째,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 이 세계에서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고 어떠한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 자원외교 특사를 맡고 나서 지금까지 그는 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 걸쳐 12개국을 다니면서 각국 정상을 23번 만났다. 어떤 나라 대통령은 4번이나 만났다. 2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꽤 많은 나라를 돈 셈이다. 대부분 우리와 친분이 있는 우호국이 아니라 낯설고 생소한 나라들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정부를 대신해 ‘코리아’를 알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정성을 기울였다. 여러 긍정적인 성과들을 거두기도 했으나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부정적인 면들도 있었다.

그동안 그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자원외교 활동을 하면서 국내 현안에 침묵을 지켜왔다. 그리고 그간의 활동에 대해궼도 말을 삼갔다. 설령 오해와 편견의 소지가 있더라도 나서서 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근신하는 마음으로 자원외교 전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오해가 해소되고 진의가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의혹만 커질까 내심 두려웠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밝힐 때가 된 것 같다. 정치적으로 적기(適期)가 되었다는 계산에서가 아니라 자원·에너지 수급에 관한 한 더는 여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 책에서 자원외교는 자원개발로 이어져야 하고, 자원개발에는 큰 위험과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어느 정부에서든 연결성을 갖고 지속적인 위험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부존자원이 적고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분야가 바로 자원외교 즉 자원개발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 특히 선진국들은 오랜 기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분야이므로 경쟁이 쉽지 않다. 자원 메이저 기업이나 국가들은 우리보다 수십 배나 훨씬 앞선 자원개발 기술과 노하우, 거대자본을 갖고 있다. 때로는 우리의 몇 배에 달하는 유상 원조 또는 무상 원조를 무기로 해당 국가에 환심을 사려고도 한다.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특사단은 다음과 같은 노력에 집중했다.

첫째, ‘상생 즉 공존’의 가치를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아픈 식민지 경험과 세계가 부러워하는 발전 경험의 노하우는 후발 개도국과 저개발국에게 남 이야기 같지 않은 감동을 주어 ‘신뢰’를 줄 수 있었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수탈을 겪었으며, 1960~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투자한 다른 나라 기업들이 개발이익을 본국으로 가져가고, 더 가져갈 것이 없으면 철수하는 폐해를 생생히 겪었다. 우리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그런 아픔을 주지 않고, 이익을 독점하지 않으며, 기술전수를 진실하게 하되,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자원공급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둘째, 놀라운 우리의 발전 역사를 통해 저개발국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구미 선진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가난했던 대한민국의 신화는 저개발국도 빨리 성장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저개발국들은 우리 정부가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운용 중인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미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남미국가들의 지도층과 많은 이들이 우리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기술을 배웠고 새마을 운동을 도입하는 등 우리의 발전경험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셋째, ‘한국인의 저력’을 굳게 믿었다.
뜨거운 사막지대에서부터 하늘과 맞닿은 고산지대까지 가는 곳마다 우리 기업들의 상표를 발견할 수 있었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저마다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었다. 외국 정상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한국의 기술과 열정을 언급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1970~80년대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이 열사의 사막에서 땀 흘려 공사를 수행하고 공기를 지키고 공사의 품질 또한 우수하며 사후관리를 잘해서 얻은 한국 근로자와 기업에 대한 신뢰는 세계 제일이었다. 이것이 오늘날 매년 500억 달러 이상 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

돌이켜보면,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의 성과는 ‘더 큰 성과를 위한 과정’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모든 성과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리카와 남미·중동·중앙아시아 등 오지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도움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원전문가 육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늘의 한국을 만든 것이 제조업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라면 내일의 지속발전의 열쇠는 바로 자원 전문가에 달려 있다. 전문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재를 육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실패 없이 전문가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와 민간자원기업들에 대해서도 질책보다는 격려가 더욱 중요하다. 리스크 없는 자원개발은 절대 불가능하다. 실패만 가지고 책임을 묻는다면 자원개발은 포기해야 한다. 자원전문가들도 많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 양성된다.

이 책에 기술된 내용은 자원이나 경제에 관련된 것들로 국한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그와 특사단이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자원과 에너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지 개인적 의견을 종합해서 썼다.
이 책이 자원 위기에 직면한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등불이 되는 보고서로 읽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