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은 책방을 마련했습니다.
한 바퀴 찬찬히 둘러보시면 아마도 내일 또 오고 싶으실 거에요.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NEW

사랑하는 아빠가 (개정판)

저자 패트릭 코널리
역자 박원근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10.06.15
정가 10,000원
ISBN 89-349-3967-2 03840
판형 국판변형/ 145X204mm
면수 204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전자책
  • 등록된정보가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의 마음을 담은 책!

새벽같이 나가 밤손님처럼 돌아오는 아빠가 아침마다 식탁 위에 놓아둔 사랑의 그림편지! 아이들에게 못다 전한 사랑의 말, 충고와 격려, 교육과 생활철학 등이 아빠가 직접 그린 삽화와 함께 담겨 있다. 41세의 젊은 나이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패트릭 코널리의 애정과 유머가 넘치는 편지는 많은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87년 한국에서 출간되어 1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엄마와 아빠가 자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화하고 공감대를 갖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꼭 필요한 책이다.

  • 패트릭 코널리 (저자)

 패트릭 코널리는 미네소타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서 AP통신 시애틀 지국에 근무했으며, 부인 로라와 함께 두 아기 데이비드와 리처드를 입양하여 한 가족으로 살았다. 그는 코널리는 뛰어난 정치부 기자 겸 분석가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특히 탁월한 인터뷰 기술로 동료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특유의 따뜻함과 인정미 넘치는 문장으로 유명인사는 물론 보통 사람들의 인간적인 내면을 드러내는 기사를 많이 썼다. 훌륭한 사진작가이자 뛰어난 만화가이기도 한 그는 인터뷰를 하면서 곧잘 상대방의 캐리커쳐를 그리기도 했다. 이 책의 그림들은 모두 그가 직접 그린 것이다. 그는 41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 박원근 (역자)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합동통신사 외신부 기자, 연합통신 과학부장으로 일했으며, 1995년에 호주로 옮겨가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다.

 

 

이 책에 대하여

1
새로 태어난 일주일
체험과 상상력
새학년 새학기 아침에
식사 예절
아인슈타인 할아버지 생일날
리치의 열한 번째 생일날
아빠의 낚시 강의
상징과 기호
엄마들은 다 똑같아
점수보다 중요한 것
쿠가가 수상해
하나님이 새날을 주신 이유
오늘은 짤막하게
하루하루가 신나는 모험이야
공룡의 비밀
어른이 된다는 것
엄마 귀에는 꽃피는 소리가 들려
시민 정신에 대하여
새벽은 황금이다
머릿속은 다락방

2
아빠는 공, 용수철 그리고 총알
매일 한 가지씩
오늘 할 일
국회의사당은 뭐하는 곳일까?
오늘은 투표하는 날
새들의 샤워
달라이 라마가 웃는 이유
긴 연휴가 끝난 후
오늘의 퀴즈
어느 추운 날
일손이 안 잡히는 날
신바람
시험 점수
손가락 발가락 셈
오늘은 잊지 말고
무얼 배울까?
잠은 중요해
말 하기와 말 듣기
소년은 어른이 된다
씨름하기
조개 줍는 아이들
성적표 받는 날
중국 음식은 재미있어
하루를 유쾌하게 보내려면
딸꾹이 공룡이가 살던 시대

3
우리는 최고의 팀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역사상 딱 하루뿐인 오늘
학교는 선물
트럼펫 만세
아빠의 사랑법 특강
숫자 놀이
할로윈 데이를 유령과 함께
달팽이가 목도리를 두르다
쯧쯧, 바쁘기도 해라
오늘은 신나는 추수감사절
칠면조는 추수감사절이 싫어요
거인 생강빵
크리스마스에 웬 나비?
그게 중요하단다
새해 아침에
오늘 너희들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
양치질도 빼먹은 아빠
친구를 만드는 법
좋은 약은 입에 쓰다
해피 발렌타인 데이!

4
패트릭 성자의 날
우리는 참 복이 많구나
구경 한번 잘했다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화산이 폭발했대!
신난다, 봄이다!
펄펄 날아라
이중주였나, 삼중주였나?
선택은 네 손에
13일의 금요일이 재수없다고?
무시무시한 삼총사
인생은 계단
엄마 아빠는 언제나 대령 준비
얼마나 자랐을까?
성경의 황금률
가만히 귀 기울여 봐
자꾸 듣고 싶은 트럼펫 소리
교실의 황금률
우리 집 쿠가의 작문발표회
잊지 못할 어젯밤
내 눈 좀 붙들어 줘
애완용 조개와 노는 법
잠꼬대도 예술이군
친구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
너무 썰렁했나?
백과사전 속에 용돈이 숨어있다
매듭 숙제의 진실
산다는 건 공 요술 부리기
월식 찾아 3만리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

패트릭을 추억하며
옮기고 나서

새벽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담아 아침마다 식탁 위에 남긴 편지

패트릭 코널리라는 남자가 있었다. 두 아들을 둔 젊은 아빠이자 AP통신 시애틀 지국에서 정치부 기자로 근무하는 기자였다. 하루가 언제나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다른 많은 아빠들처럼 그도 아침 일찍 아이들이 눈을 뜨기도 전에 출근하였다가 아이들이 잠든 후에 귀가하기 일쑤였다.

두 아들이 8살과 10살 되던 해, 그는 매일 출근하기 전에 아침 식탁에 앉아 아이들에게 짧은 편지를 써서 남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충고와 격려, 유머가 어우러진 편지였다. 때로는 네 식구 가족과 그들의 애완견을 등장인물로 한 삽화까지 곁들였다.

비록 아빠의 얼굴을 마음껏 볼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은 매일 아침 아빠의 편지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 편지에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무엇을 배우고 친구들을 어떻게 대하며 교실 안에서는 무엇을 지켜야 할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이고 시민정신은 무엇인지, 가족과 사랑, 우정과 예절, 정직과 근면, 지식과 탐구에 대한 유익한 가르침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결코 설교나 훈계조가 아닌 따뜻하고도 유머러스한 목소리를 통한 가르침이었다. 그리고 편지마다 맨 뒤에는 ‘사랑하는 아빠가’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아침마다 아빠의 편지를 읽으며 아이들은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아빠가 항상 그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편지들은 함께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차린 마음의 식탁이었고, 자녀를 위한 마음의 영양식이었다.

어느 날 코널리의 두 아들은 마지막 편지를 받았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던 그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의 나이 41세였다.

남편과 아빠를 떠나보낸 그의 부인과 두 아들은 그동안 구두상자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그의 편지들을 꺼내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았다. 편지들은 마치 그가 다시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 듯 그들이 함께 했던 추억과 기억들을 불러 일으켰다. 남은 세 식구는 그가 남긴 편지들을 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그 책이 바로 <사랑하는 아빠가(Love, Dad)>이다.

자녀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유익한 가르침이 맛있게 담긴,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의 마음을 담은 책

1985년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출간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 미국을 감동시킨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에는 김영사에서 1987년 처음 출간되었으며, 당시 1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셨다. 엄마 또는 아빠가 자녀들에게 편지를 써서 도시락 안이나 책상 위에 남기는 것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1987년 출간되었다가 절판되었던 이 책은 독자로부터 다시 출간해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져와 재출간되었다. 이 책이 공부하라는 말 외에는 달리 자녀와 대화를 할 주제도 소재도 찾기 어려워하는 요즘의 부모들에게 자녀와 대화하고 공감대를 갖는 법,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며, 부모 자식 간의 정이 메말라가는 가정해체의 시대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 책에 등장하는 두 아들, 데이브와 리치가 코널리 부부의 입양아들이라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일이 낯설지 않게 일어나는 이 시대에, 피를 나눈 자식은 아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품어 정성스레 키우며 아버지로서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쏟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깊은 감동을 느낀다. 인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사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나의 아이로 품어 안고 가족 같은 사랑을 준다면 이 세상의 얼마나 많은 비극과 상처가 사라지겠는가. 이 책의 역자 박원근 씨의 말대로 저자 코널리는 어쩌면 진정한 자녀 사랑의 본을 보이기 위해, 내 아이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이 세상의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순교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가 죽지 않았더라면 그의 편지들이 이렇게 빛을 보아 우리의 마음을 노크하지 못하고 그대로 구두상자 속에 묻혀버렸을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