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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NEW

DNA의 진실

저자 정연보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08.01.31
정가 13,500원
ISBN 89-349-2848-5 03470
판형 신국판변형/ 152X223mm
면수 328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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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이 풀어낸 생명의 암호, DNA가 당신을 증명한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의 단서, 고대 인류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는 유물,
대형참사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한 단서,
생명공학,법학,수학적 지식의 접점에서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는 DNA의 모든 것!

[CSI]와 같은 범죄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더라도 각종 범죄 혹은 사건의 현장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더 가까이는 친자검사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감식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1980년대 말 개발되어 그야말로 강력범죄의 수사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유전자감식 기술은 현재 훨씬 더 넓은 범위에서 응용되며 생활 속에 보다 가까이 다가와 흥미로운 진실을 털어놓고 있다. 유전자감식 기술은 수백 년이 지난 뒤에도 같은 모계인지 부계인지를 확인시켜 주며, 일본인의 주류가 2500년 전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임을 밝혀주기도 하고, 칭기즈 칸의 후손들이 인류의 0.5%를 차지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선진국에서는 사람뿐만이 아닌 동식물의 식별이 필요한 모든 곳에 유전자감식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명품 쌀인 고시히카리를 유사품으로부터 식별하기 위한 유전자감식 키트가 개발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대마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데 유전자감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은 가장 정확한 신원확인의 수단으로써, 범죄 혹은 대형 사고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변종 바이러스의 감지에서 미생물무기의 백신 개발과 밀렵 단속의 단서까지 제공하는 유전자감식의 원리에서 실제 사례까지,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유전자감식에 대한 내용을 대중적으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는 유전자감식의 윤리적 문제까지 던지고 있다.
 

  • 정연보 (저자)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한국과학원을 거쳐 1988년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 취득,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2년 귀국하여 인제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서울백병원 분자생물학연구소장 겸임, 유전자감식 연구를 시작했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유전자감식의 기초가 되는 한국인의 유전적 다형성에 대한 조사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DNA 타이핑(인제대학교 출판부, 1996)』을 저술하여 국내에 유전자감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다. 1999년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DNA프로필연구회를 조직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에는 유전자감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학자들과 공동으로 『유전자감식(탐구당, 2001)』을 펴냈다. 1998년 인제대학교를 떠나 벤처기업 아이디진을 설립하여 지문에서 DNA를 얻는 방법을 개발,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2002년에는 미국 기업에 기술 수출을 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생화학실험법(공저)』 『인간의 사회생물학』이 있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
5분 만에 읽는 분자유전학 기초

1. 뛰는 범인, 나는 수사관
DNA 그물
묵은 흔적의 새 증거
나는 네 DNA를 알고 있다
영원한 수배

2. 유비쿼터스 DNA
알리바이의 부정
유비쿼터스 DNA
DNA 프로필
DNA 용법, 용량

3. 결백의 입증
결백 프로젝트
비극의 명세
‘최종성’은 없다
개혁의 진통

4. No라고 할 수 있게 된 남자
바람피우는 원숭이
친자검사
아버지가 없어도 가능하다
예외는 있다

5. 모계, 부계, 그리고 민족
오프라 윈프리의 조상
황제의 유골
85%는 흑인 15%는 백인
제퍼슨의 비밀
최강의 Y 염색체
DNA 족보
일본인의 유래

6. DNA 엑스포
하얀 고양이
밀렵꾼의 꼬리
무수리의 자식
키메라
명품 DNA
생물무기

7. 대형사고
전몰자
비행기 추락
9.11

8. DNA 데이터베이스
빅브라더
DNA 자료은행
불운의 당첨자
손실과 이익

9. DNA의 증거능력
감각적 증거
과학적 증거
주관적 증거

10. 유전자감식의 함정 오류
가설과 반대가설
검사(檢事)의 오류
증인의 오류
피고의 오류
유죄의 기준

생명공학, 법학, 수학적 지식의 접점에서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는 DNA의 모든 것!

실제 유전자감식은 서로 다른 다양한 분야가 만나는 접점에서 이루어진다. DNA 검사를 위해서는 생명공학적 기술이 필요하고, 검사내용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지식이 있어야 하며, 그 결과는 법의 집행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유전자감식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들은 저자의 전문성에 따라 실험기술적으로 치우치든가 법학과 재판쪽으로 치우치든가 혹은 수학적으로 치우쳐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 모든 분야를 섭렵하면서도 자칫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유전자감식의 관점에서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중적으로 다룬 책은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 이원태


유전공학이 풀어낸 생명의 암호, DNA가 당신을 증명한다!

2007년 1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문, 홍채 등의 정보가 기록된 생체신분증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영국정부의 발표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역시 9·11 테러 이후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체정보를 담은 생체여권의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 또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수많은 논쟁 속에서도 과거에는 한낱 종이 한 장에 불과하던 신분증이 이제는 각 개인 고유의 신체정보를 담은 생체신분증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생체인식 기술은 얼굴과 홍채, 망막, 지문, 손등 혈관, 귀와 혀까지 다양하지만, 개인의 고유한 유전정보를 담은 DNA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신원확인의 수단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범죄 현장에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잡는 것으로 응용되기 시작한 유전자감식 기술은 발명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훨씬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며 우리 생활에 보다 밀접하게 다가와 있다.
[CSI]와 같은 범죄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더라도 유전자감식이 각종 범죄 혹은 사건의 현장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더 가까이는 친자검사를 위해 사용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수백 년이 지난 뒤에도 같은 모계인지 부계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본인의 주류가 2500년 전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임을 밝혀주기도 하고, 칭기즈 칸의 후손들이 인류의 0.5%를 차지한다는 사실도 밝혀주었다.” 선진국에서는 사람뿐만이 아닌 동식물의 식별이 필요한 모든 곳에 유전자감식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명품 쌀인 고시히카리를 유사품으로부터 식별하기 위한 유전자감식 키트가 개발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대마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데 유전자감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은 가장 정확한 신원확인의 수단으로, 범죄 혹은 대형 사고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변종 바이러스의 감지에서 미생물무기의 백신 개발과 밀렵 단속의 단서까지 제공하는 유전자감식의 원리에서 실제 사례까지,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유전자감식에 대한 내용을 대중적으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는 유전자감식의 윤리적 문제까지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한 탄탄한 자료조사, 긴장감 넘치는 사건의 기록

우리나라에서는 조서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재판이 공판중심으로 그 형식이 변화하면서 과학적 증거물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 역시 DNA감식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범죄의 현장에 남겨진 작은 단서만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그 치밀하고 섬세한 과정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CSI]와 같은 범죄 드라마의 인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감식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DNA 데이터베이스 설립추진에 대해서는 과장된 오해나 막연한 공포감을 같는 것이 보통”이고, “매스컴에서는 친자검사가 남발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지만 그에 대한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일반인만이 아닌 실제로 범죄의 현장에서 유전자감식을 실제로 응용해야 하는 법조계나 수사계관계자들조차 유전자감식의 결과 해석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베이즈 정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탄탄한 자료 조사를 통해 최근까지 발생한 국내외의 사례를 밀도 있게 소개하여 유전자 감식과 관련된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으며 유전자감식에 관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하나는 전직 교수이자 현직 벤처 기업의 CEO인 유전자 감식의 국내 권위자가 직접 저술한 국내 창작물이라는 것이다. 국내에도 프로파일링이나 DNA에 관한 책은 몇 권 나온 적이 있지만 모두 번역물로 국내 사정과는 거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하는 사건들의 기록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사건의 기록이 아닌 사건 속에 유전자 감식의 원리뿐만 아니라 유전자감식의 해석에서 나올 수 있는 오류의 함정까지 흥미진진하게 기록하고 있다.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신분증, DNA에 관한 흥미진진한 기록들!

▶ 지금은 수사현장에서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1980년대 말 개발된 유전자감식은 그야말로 강력범죄의 수사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기술이었다. 미국에서는 유전자 감식을 이용하여 용의자를 검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범인의 DNA만으로도 기소가 가능한 제도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범죄자들은 공소시효라는 도피처를 잃고 영원한 수배에 떨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이제 잠재적 범법자들의 DNA를 수집하고 DNA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범죄자들을 옥죄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 의해 수집된 DNA 프로필의 오,남용이 가져올 수 있는 윤리적 문제는 아직 미제로 남아 있다.

▶ 사법부의 판결은 과연 100% 정당한 것일까? 강간죄로 17년이나 옥살이를 한 빈센트 젠킨스의 무고함을 밝힌 변호사 배리 셰크. 강간이나 살인 사건의 경우 기소된 사람의 25%가 유전자감식으로 결백이 입증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무고하게 복역 중인 사람들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결백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결백 프로젝트는 2명의 사형수를 비롯해 장기수 174명의 무고함을 밝혀 미국 사법계를 강타했으며, 사법 시스템의 오류를 드러내는 전대미문의 파장 속에 결백 네트워크가 설립되다!

▶ 유전자검사에 의한 친자확인은 100% 확실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유전자감식 기술은 아버지 없이도 친자확인이 가능하며, 한 세대가 지난 할머니와 손녀의 혈연관계까지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는 수준에 올라있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하다고 믿고 있는 DNA에 의한 친자검사에도 오류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예를 들어 암의 치료를 위해 골수이식을 받은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서 골수 제공자와 환자 자신의 DNA 프로필이 모두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의 이름을 따 ‘키메라’라고 불리는 이런 경우가 흔한 것은 아니지만 유전자감식에 또 하나의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 남자의 성을 나타내는 Y염색체, 그리고 여성의 경우 미토콘드리아의 DNA 추적을 통해 고대 인류의 이동경로에서 민족들 간의 근연관계까지 밝힌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사회자인 오프라 윈프리도 DNA 감식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테일러 스미스는 만주에서 카자흐스탄, 인도까지 8%라는 높은 빈도로 발견되는 ‘스타 Y염색체’를 발견하여, 이 Y 염색체가 천 년 전 몽골지역의 한 남자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스타 Y염색체의 번성 원인을 설명해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칭기즈 칸이다. 타일러 스미스가 발견한 Y 염색체의 분포가 칭기즈 칸과 그의 후손에 의해서 지배되던 영역과 일치한다는 것은 과연 우연일까?

▶ 사람이 아닌 동식물도 DNA로 식별한다! 밀렵꾼의 단속에 단서를 제공하며 분실되거나 유기된 애완동물 문제에도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동식물의 유전자감식은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변종 바이러스의 감지에서 탄저균과 같은 미생물무기 백신 개발에 대한 단서까지 제공하며 미국에서는 FBI가 주축이 된 미생물범죄 과학적 대책위원회의 발족에까지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