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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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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의 법칙

저자 둥예쥔
역자 심재석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06.10.12
정가 18,000원
ISBN 89-349-2323-7 03320
판형 신국판/ 152X223mm
면수 516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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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자, 천하를 얻는다!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를 위한 지혜로운 인생의 비결!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생존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기술


* 다른 사람의 트집을 잡아 싸우지 마라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사건건 타인과 싸우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창창한 앞날을 그르치고, 싸늘한 칼날 아래 목숨을 잃은 영웅호걸이 얼마나 많은가!

* 일을 처리할 때는 현명하게 처신하라
어리석게 행동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명하게 행동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두려움을 아는 것이다. 왕망은 두려움을 모르고 한나라의 왕위를 찬탈했다가 만고의 역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야 말았다.

* 일을 부드럽게 처리하라
고집불통인 사람은 지나치게 자기 의견만 고집하다가 고립을 자초하고, 결국 큰일을 그르친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봉기를 일으켰을 때 왕의 칭호를 천천히 사용하는 등 정세를 고려함으로써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건국에 성공했다.

* 잔머리를 굴리지 마라
작은 이익에 매달리면 큰 이익을 놓친다. 춘추시대에 진나라가 괵나라를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길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며 보물과 준마를 건네자 우나라 군주는 이에 혹하여 길을 빌려주었으나 결국은 진나라에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다.

* 자신의 재주를 드러내어 다른 사람에게 경계심을 품게 하지 마라
가득 차면 넘치고 너무 곧으면 부러진다. 건국에 큰 공을 세운 한신은 자신의 군사적 능력과 혁혁한 공적을 믿고 유방에게 상과 작위 및 영토를 요구했다. 심지어 유방에게 군사적 압박을 가함으로써 의심을 초래하기까지 했다. 결국 그는 유방에 의해 제거되었다.

* 성급하게 화를 내지 마라
손자는 성급하게 화를 내면 후회가 따른다 했고, 공자는 한때의 화를 참지 못하면 자신과 친지에게 망신살이 뻗친다 했다. 오삼계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첩을 명나라의 한 대장군에게 빼앗기자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산해관을 열어 청나라 군대를 불러들였고 병사를 일으켜서 복수까지 하려고 했다. 결국 그는 오랑캐를 불러들인 영원한 반역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 둥예쥔 (저자)

베이징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의 역사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소장파 연구자이다. 현재 중국문화계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저자로 역사서와 중국의 고전을 오늘날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호설암의 관상지도』『한비자의 경세지략』『조조』『증국번』『이홍장』『백인지도』『채근담』『쥐의 철학』『후흑학 대전』 등이 있다.
 

  • 심재석 (역자)

고려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반삼국지』『아버지의 말 한 마디가 자녀의 인생을 바꾼다』『너는 내 사람이다』 등이 있다.

 

 

머리말

막규판 - 다른사람의 트집을 잡아 싸우지 마라

1. 불식사무 : 당면한 정세를 파악하지 못하다
2. 손인이기 :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만 도모하다
3. 배신기의 : 신의를 저버리다
5. 이린위학 : 재앙을 남에게 전가시키다
6. 강인소난 : 어려운 일을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다

막범사 - 일을 처리할 때는 현명하게 처신하라

7. 기관산진 : 음흉한 계락을 총동원하다
8. 재미심규 : 재물에 눈이 멀다
9. 만불경심 :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소홀히 대하다
10. 인기탄성 : 울분을 삼키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
11. 경신상당 : 경솔하게 믿다가 속임수에 빠지다
12. 조인산계 : 상대방의 계략에 말려들다

막교정 - 일을 부드럽게 처리하라

13. 일의고행 :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다
14. 포진수결 : 낡고 케케묵은 것을 끌어안고 놓지 않다
15. 자견자박 : 자승자박
16. 탐득무염 : 끝없는 욕심
17. 안불유사 : 눈에 들어간 티를 비비지 마라
18. 쟁강호승 : 이겨야 속이 시원하다

막사활 - 잔머리를 굴리지 마라

19. 인소실대 : 작은 것 때문에 큰 것을 잃다
20. 농교성졸 : 잔재주를 부리다가 일을 그르치다
21. 정이주험 :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감행하다
22. 해인해기 : 남을 해치면 결국 자신을 해치고 만다
23. 오입권투 : 함정에 빠지다
24. 불급인난 :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다

막노붕 - 자신의 재주를 드러내어 다른사람에게 경계심을 품게 하지 마라

25. 공고진주 : 임금을 압도할 만한 공적을 세우다
26. 광방불기 : 제멋대로 굴다
27. 자취자뢰 : 자기 자랑을 늘어놓다
28. 장세기인 : 권세를 부리면서 남을 업신여기다
29. 교오자만 : 교만하게 굴고 자만심에 빠지다
30. 아랑지대 : 우물 안 개구리

막분속 - 성급하게 화를 내지 마라

31. 심흥협착 : 도랑이 좁다
32. 노발충관 :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다
33. 질화중소 : 질투심에불타다
34. 영절불만 : 차라리 죽을지언정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35. 득의망형 : 뜻을 이룬 뒤 기뻐하며 자만하다
36. 치수필교 : 하찮은 일도 시시콜콜 따지다

두려움에 이용당해 뒤로 물러설 것인가, 두려움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우리는 흔히 두려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심각한 장애요소가 된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이 두려움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이기만 한 것일까? 이 책 『진퇴의 법칙』은 두려움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꿈으로써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변화된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라고 충고한다. 저자가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성공을 이룬 사람으로 중국역사에서 뽑은 대표적인 사례는 유비다. 두려움을 이용한 그의 성공 예화는 아래와 같다.

“오늘날 천하의 영웅은 당신과 나, 둘뿐입니다.” 조조曹操가 말하자 유비劉備는 깜짝 놀랐다. 그는 조조에게 몸을 의지하고 있는 비루한 신세였으나, 마음속으로는 한 국가를 창건하고자 하는 웅대한 야망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마침 천둥소리가 크게 울렸다. 유비는 들고 있던 젓가락을 슬쩍 떨어뜨렸다. 그러고 나서 허둥지둥 허리를 굽혀 젓가락을 집어 들고는 잔뜩 겁먹은 음성으로 말했다. “천둥소리에 놀라서 그만 추태를 보였습니다.” 눈치 빠른 조조였지만 그렇게 작은 일에 두려워하는 유비를 보고는 그만 긴장을 풀어버렸다. 만일 조조가 유비의 마음을 읽었다면 틀림없이 그를 제거했으리라. 살아남은 유비는 후에 조조, 손권과 당당히 맞서 삼국 가운데 하나인 촉나라를 세웠다.

유비는 두려워할 줄 알았기 때문에 일국을 세우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툴 자격이 있는 영웅이라도 겉으로 드러내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유약한 선비 유비를 일국의 패자로 만든 진정한 비밀은 바로 ‘두려워할 줄 아는’ 지혜였던 것이다.
이 책 『진퇴의 법칙』은 우리가 도처에서 마주하는 두려움을 처치하는 방법을 36가지 사례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중국 최고의 처세서 『후흑학』을 ‘두려움’이라는 코드로 풀다

리쭝우 선생은 중국 제자백가諸子百家를 섭렵하고, 중국 역대왕조의 역사를 기록한 이십사사二十四史를 독파한 끝에 중국인이 최고의 처세서로 인정하는 『후흑학』을 써냈다. 중국학의 대가인 린위탕林語堂도 『후흑학』에 대하여 “세간에 출간된 각종 처세 서적은 사람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기 일쑤지만, 리쭝우의 『후흑학』만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탄탄한 논리를 지닌 책이다. 동서고금의 많은 책을 읽었더라도 『후흑학』을 읽지 않았다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후흑학』의 내용을 권모술수로 치부한다. 예를 들어 ‘낯가죽이 두꺼워야 한다’는 말은 “겉으로는 복종하는 척하면서 마음속으로는 따르지 않고, 후안무치하게 행동하고, 여색에 탐닉하고, 아첨하는 말로 속이고,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하고, 비굴한 자세로 동정심을 유발시킨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또한 ‘마음속이 시커매야 한다’는 말은 “달콤한 말로 속삭이면서 속으로는 해칠 궁리를 하고, 양다리를 걸치면서 겉과 속이 다르게 처신하고, 악랄한 말로 중상모략하고, 악인을 거들면서 잔악한 짓을 저지르고,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씌우고, 한편으로는 아첨을 떨면서 한편으로는 짐승 같은 심보를 지녀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리쭝우 선생이 갈파하는 후흑은 수단일 뿐이지 목적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흑학』은 성공을 위한 안내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후흑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런 사람은 인륜과 도덕 등 모든 것을 외면하고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몸만 망치고 명예도 잃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둥예쥔은 리쭝우 선생의 취지를 계승하여 『후흑학』을 서른여섯 가지 ‘파?’, 즉 ‘두려움’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어 풍부한 역사고사와 현실의 에피소드로 흥미롭게 집필하여 복잡한 현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들려준다.


이 책의 주요 내용

* 다른 사람의 트집을 잡아 싸우지 마라
트집을 잡아 싸움을 거는 것은 모든 악행의 근원이다. 하늘도 땅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사건건 타인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대수롭지 않은 일을 두고 감정싸움을 벌이다가 창창한 앞날을 그르치고, 어리석게도 당면한 정세를 파악하지 못해 싸늘한 칼날 아래 목숨을 잃은 영웅호걸이 얼마나 많은가!

* 일을 처리할 때는 현명하게 처신하라
어리석게 행동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늘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두려움을 아는 것이다. 왕망은 두려워할 줄 몰랐다. 만약 왕망이 두려움을 알아서 종신토록 야욕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죽은 뒤에는 공자의 사당에 안치되는 영광을 누렸을 것이고 지금도 ‘선대의 유학자 왕망’이란 위패 앞에 놓인 제사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는 두려움을 모르고 지나친 욕심을 부려서 한나라의 왕위를 찬탈했다가 만고의 역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야 말았다.

* 일을 부드럽게 처리하라
고집불통인 사람은 지나치게 자기 의견만 고집하다가 고립을 자초하고, 결국 큰일을 그르친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봉기를 일으켰을 때 천하를 도모하기 위하여 “남보다 천천히 왕의 칭호를 사용하는”책략을 채택했는데 이는 현명한 결정이었다. 여러 봉기군 가운데 주원장은 가장 늦게 왕으로 군림했다. 주원장은 1355년에 봉기군의 우두머리가 되었지만 1364년에야 황제에 등극하면서 국호를 명으로 정했다. 결국 주원장은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건국에 성공했다.

* 잔머리를 굴리지 마라
작은 이익에 매달리면 큰 이익을 놓친다. 춘추시대에 진나라는 소국인 괵나라를 공격하려 했다. 그런데 괵나라로 가려면 우나라를 경유해야 했다. 그래서 진나라 군주는 우나라 군주에게 많은 보물과 준마를 선물하면서, 진나라 군대가 우나라를 경유하여 괵나라를 공략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고 요청했다. 우나라 군주는 빛나는 보석과 아름다운 준마에 눈이 멀어 진나라 군대에게 길을 내주었다. 그런데 진나라 군대는 괵나라를 멸망시킨 뒤 귀국하는 길에 우나라마저 점령했고 결국 보석과 준마는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 자신의 재주를 드러내어 다른 사람에게 경계심을 품게 하지 마라
가득 차면 넘치고 너무 곧으면 부러진다. 건국에 큰 공을 세운 한신은 자신의 군사적 능력과 혁혁한 공적을 믿고 유방에게 상과 작위 및 영토를 요구했다. 심지어 유방에게 군사적 압박을 가함으로써 의심을 초래하기까지 했다. 결국 유방의 미움을 산 한신은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절규했다. “토끼를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먹고, 더 이상 잡을 새가 없으면 좋은 활을 깊숙이 집어넣고, 적국이 패망하면 모신이 죽음을 맞는다!”

* 성급하게 화를 내지 마라
손자는 성급하게 화를 내면 후회가 따른다 했고, 공자는 한때의 화를 참지 못하면 자신과 친지에게 망신살이 뻗친다 했다. 명나라의 장수 오삼계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첩을 명나라의 한 대장군에게 빼앗기자 그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벌컥 화를 냈다. 병사를 거느리고 산해관으로 돌아간 오삼계는 청나라에 항복한 뒤 병사를 일으켜서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산해관 문을 열어 청나라 군대를 불러들였고 병사를 일으켜서 복수까지 하려고 했다. 결국 그는 오랑캐를 불러들인 영원한 반역자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