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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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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

저자 새뮤얼 헌팅턴
역자 소순창, 김찬동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01.08.25
정가 9,900원
ISBN 89-349-0781-9 03340
판형 신국판변형/ 148X210mm
면수 204 쪽
도서상태 절판도서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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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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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 적용된 헌팅턴 이론의 핵심!
문명고립국 일본의 선택과 중국의 미래,
한반도의 운명을 다룬『문명의 충돌』 독자들의 필독서!

1993년에 발표한 '문명 충돌론'은 그후 코소보분쟁, 동티므로분쟁에서 예언의 정확성을 증명했다. 미국의 '21세기 외교정책의 본질'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문명의 충돌』후속판으로, 헌팅턴 이론의 진수를 풍부한 도식으로 표현했다.
난해한 헌팅턴 이론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구성, 1999년에 발표한 두개의 논문 수록, 헌팅턴이 일본에서 강연한 내용을 옮긴 '21세기 일본의 선택'

문명고립국, 일본은 특이하게도 일본 문명이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와 일치하고 있다.
일본은 어떤 위기에 당면할 경우,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힘을 모아 도와주는 것을 믿지 못한다. 한편으로는 다른 사회와 문화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공통된 문화적 배경 때문에 도와줘야 할 책임이 없다. 따라서 자국의 독자적인 권익만을 추구할 수 있다.

  • 새뮤얼 헌팅턴 (Samuel P. Huntington) (저자)

세계적인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은 현재 미국 하버드대 알버트 웨더헤드 석좌 교수이자, 존 올린 전략문제연구소의 소장이다.
동서 냉전 종식 이후 달라진 세계 정치의 성격을 규명하려는 시도로 '문명충돌론'을 제기하여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군사정치학, 비교정치학 분야에서 왕성한 학문적 활동을 벌인 그는 「제3의 물결-20세기 후반의 민주화」「불협화음의 미국 정치」「쉽지 않은 선택-개발도상국에서 정치 참여」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그의 활동은 현실 정치 참여로 이어져, 월남전에서 '전략촌' 정책을 수립하고, 카터 행정부에서 외교안보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사 전문지 <포린 팔러시 Foreign Policy>를 창립하여 공동 편집인으로 활약하였으며, 미국 정치학회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소순창 (역자)

국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됴쿄대학 대학원 국제사회과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도쿄 대학 객원연구원과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 김찬동 (역자)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수료. 현재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21세기 일본의 선택 - 세계 정치의 재편성
냉전 이후의 세계
힘의 구조
문화·문명의 관점에서 본 고립 국가 일본

고독한 초강대국 - 힘의 새로운 전개
패권을 둘러싼 국제 관계
미국은 자비로운 패권국이 아니다
무법자인 초강대국
유연한 대응
고독한 경찰관

문명의 충돌 - 다극·다문명적인 세계
다극·다문명화하는 세계
문명의 성질
현대의 주요 문명
문명의 구조
핵심국과 문명의 단층선에서의 분쟁
냉전 후의 국제 관계
아시아와 미국의 냉전
전환점이 된 아프간 전쟁과 걸프 전쟁
서구의 재생은 이루어질까?
문명의 공통된 특성

중국의 부상으로 급변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독특한 문명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은 어떤 외교정책을 펼칠 것인가? 『문명의 충돌』로 세계 정치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했던 헌팅턴이 이번에는 동아시아를 펼쳐들었다!


세계적인 석학 헌팅턴 교수의 명쾌한 동아시아 미래분석!

동아시아는 여러 문명과 불확실하고 어지럽게 변화하는 역학 관계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단일의 주요 지역 강대국이 존재한다. 그런데 동아시아는 그렇지 않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권을 쥐고 있었다. 금세기의 전반에는 일본이 지배적인 강대국이었지만, 후반에는 미국이 그 역할을 떠맡았다. 중국의 경제적 발전이 이대로 계속되면, 중국은 분명 과거의 지배적인 지위를 되찾게 될 것이다.(47쪽)
『문명의 충돌』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 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헌팅턴 교수가 이번에는 동아시아 지도를 분석한다. 그는 동아시아 지역이 여러 문명이 혼합되어 있는 지역이고, 지역 강대국이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래에는 신흥 세력 중국의 대두가 동아시아 정세의 주요 변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럼 경제대국 일본의 입지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 일본의 경제적 지위가 아닌 지도자적 자질은 높게 평가받지 못한다. 일본이 동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중국을 포함해서 많은 나라들로부터 두려움을 사고 있다.(47쪽)
따라서 중국과 일본은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본이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어디까지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일본은 문명 고립국이라는 독특한 입장에 있으므로 다른 국가들을 고려하지 않고,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외교정책을 행할 수 있다. 중국이 동아시아의 주요 지역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추종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다.
일본은 대체적으로 미국 혹은 서구와 한패가 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가? 중국의 경제적 발전이 계속된다면 중국의 정치적인 영향력과 군사력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 문화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국가 권익이 생긴다면 이러한 중국의 부흥에 스스럼 없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49쪽) 결국 동아시아의 정치 핵심은 중국과 일본과 미국의 상호 관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핵심국인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그리고 경제적인 영향력을 증가시키고 있는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그리고 가능성을 지닌 베트남! 다종다양한 동아시아를 문명이라는 잣대로 재단하는 헌팅턴의 분석은 한-일 관계가 갈수록 첨예해지고, 중국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외교정책에 실마리를 제시해줄 것이다.


일본은 가족이 없는 문명이다!

문화 또는 문명의 관점에서 보면 일본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는다.
첫째, 문화와 문명의 관점에서 보면 일본은 고립된 나라이다. 일본은 특이하게도 일본 문명이 일본이라는 나라와 일치한다. 심지어 일본에는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디아스포라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디아스포라는 조국을 떠나 이주했지만, 원래의 공동체 의식을 계속 가지고 조국과 문화적인 접촉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둘째, 일본은 최초로 근대화에 성공한 중요한 비서구의 나라이면서도, 서구화하지 않았다. 일례를 들면 미국과 일본은 근대적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완전히 다르다. 두 나라의 문화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평등주의와 계급제, 자유와 권위, 계약과 혈적 관계, 죄와 수치, 권리와 의무, 보편주의와 배타주의, 경쟁과 협조, 이질성과 동질성만큼이나 다르다.
셋째, 일본의 근대화는 혁명적인 대격동을 경험하지 않고 성취되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에는 혁명이 있었고, 독일에서조차 나치즘이라는 형태의 혁명이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는 혁명이 없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문화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고도로 근대화된 사회를 구축할 수 있었다.
넷째, 일본은 가족이 없는 문명이다. 즉, 일본은 다른 사회에 대해 가족적인 의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미국을 포함한 다른 사회 역시 일본에 대해서 가족적인 의무를 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일본은 다문명화된 세계에서 정치적 입장이 확고하지 않은 `흔들리는` 문명의 핵심국일 수밖에 없다.


21세기 한국 외교정책의 향방을 일본에서 읽는다!

한국 외교정책의 어떤 부분이든지 일본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이 없다. 따라서 현대 한국이 나아갈 바를 알고자 한다면 일본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1세기 일본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은 일본과 긴밀한 역학관계를 갖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그것도 단순한 추측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 외교정책의 방향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설득력 있다.
특히 `이데올로기는 분열되어 있어도 문화가 공통된 나라들은 통합된다. 두 개의 독일이 그랬고, 또 두 개의 한국과 몇 개의 중국이 그 출발점에 서 있다`(30쪽), `미국은 세계가 마치 일극 체제인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점차로 세계 속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다`(67쪽)는 지적 등 북한, 중국, 일본, 미국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귀 기울여 들을 만한 부분이 많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일본의 외교정책 방향을 예측해봄으로써 한국의 외교정책이 나아갈 바를 가늠해볼 수 있다. 다소 뻔한 결론에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우리를 형성하는 조상, 종교, 언어, 역사, 가치관, 제도 즉 `문명`이라는 근본적이고 큰 맥락 속에서 우리 나라를 비추어보는 훌륭한 거울 노릇을 하는 책이다.


■ 참고자료

『문명의 충돌』의 체계적 정리!

이 책은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동경에서 한 강연, `21세기 일본의 선택 : 세계정치의 재편성과 〈Foreign Affairs〉지에 게재한 논문, `고독한 초강대국`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문명 충돌론을 정리하고, 다문명화한 시대·국제정치를 형성하고 있는 트렌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헌팅턴은 `문명 충돌론`의 핵심을 제시하면서, 21세기 초 세계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면에서 냉전시대와 다르다고 지적한다.
첫째, 냉전시대의 세계는 주로 이데올로기에 의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 그리고 독재에 의한 제3세계 국가들이었지만, 현재 국가들을 식별하는 주요 차이점은 문화 내지 문명이라고 하는 요소에 있다.
둘째, 냉전시대 세계정치 구조는 힘에 의해 양극화되었고, 두 초강대국의 영향력은 여타 모든 국가들의 영향력을 크게 능가하였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초강대국은 미국 하나밖에 없고, 그 밖에 몇 개의 주요 지역대국이 존재한다. 일극-다극적(uni-multipolar) 세계가 된 것이다. 국가의 구별은 냉전시대의 3개 블록이 아니라, 서구 문명, 동방정교회 문명, 중화 문명, 일본 문명, 이슬람 문명, 힌두 문명, 라틴아메리카 문명, 아프리카 문명으로 나뉘어 있다.
현재 보다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8개의 서로 다른 문명에 속해 있고, 보다 큰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7개 국가는 5개의 서로 다른 문명에 속해 있다. 2020년에는 세계에서 보다 큰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5개의 국가가 5개의 서로 다른 문명에 속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